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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수도, 믿을수도 없네'…유럽, 美 의존 줄이려 여기까지 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일방주의에 맞서 외교 관계를 다변화하려는 유럽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유럽 정상들이 잇따라 중국을 방문, 시진핑 국가주석과 협력 강화를 약속했고 유럽연합(EU)은 19년을 끌었던 인도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마무리지었다. 뉴욕타임스(NYT)와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유럽 외교 당국자들은 미국을 여전히 핵심 동맹으로 인정하면서도 미국에만 의존해선 안 된단 메시지를 반복하고 있다.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더욱 거세진 관세 협박과 우크라이나 휴전 종용, 그린란드 병합 위협 등은 전략적 자립과 대안적 동맹 구축의 시급성을 일깨웠다. 통상·외교 분야 변화가 두드러진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EU와 인도는 FTA를 통해 자동차를 포함, 90%가 넘는 교역 상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거나 없애기로 했다. 양측은 또 '안보·국방 파트너십'도 체결하고 방위 산업 협력과 국방 정책 조율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 FTA는 2007년 협상을 시작했지만 장기 교착 상태였다. 트럼프 집권 2기 관세 압박이 협상을 자극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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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 농성'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등 12명, 경찰 연행
세종호텔에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오던 해고 노동자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종호텔 3층 연회장에서 12명을 체포해 연행했다. 체포자에는 고진수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 지부장과 세종호텔 해고자 1명, 연대 시민 10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상당수에 공무집행 방해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행된 이들은 각각 중부경찰서, 남대문경찰서, 서대문경찰서, 성동경찰서로 분산 이동됐다. 앞서 세종호텔은 2021년 경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식음료사업부를 폐지하며 직원 15명을 정리해고했다. 고 지부장을 비롯한 세종호텔 해고자들은 지난달 14일까지 336일에 걸친 고공농성 시위를 벌였고, 이후로는 세종호텔 로비에서 연좌 농성을 이어왔다. 이에 호텔 내 입점한 일부 개인 사업자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이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2일 오후 세종호텔 앞에서는 호텔 해고자와 연대자에 대한 경찰의 체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려 200여명이 모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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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어선 안전 로드맵 가동…인명피해 절반으로 줄인다
수협중앙회가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단계적으로 줄이기 위한 '안전관리 로드맵' 이행에 닻을 올렸다. 2일 수협에 따르면 이번 로드맵은 이달 초 '어선 안전 원년의 해' 선포에 따른 후속 조치로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사고 예방과 인명피해 저감으로 이어지게 한 실행 중심의 대책이다. 수협은 우선 어업인 인명피해 규모를 매년 10% 감축함으로써 2030년까지 55명으로 줄이는 정량적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어업인 스스로 실천하는 안전 문화 확산을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전국 회원조합과 어촌계를 중심으로 구명조끼 착용 운동을 전개하고 출항 전 구명조끼 착용 인증 캠페인 등 현장 밀착형 활동을 통해 안전의식을 개선한다. 특히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최근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나홀로 조업선을 대상으로 '자율 선단제'도 전격 도입한다. 이는 인근 어선들이 서로의 안전을 확인하는 '공동 안전망'으로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상호 구조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장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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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혁신당 2차특검 '전준철·권창영' 추천…"대통령 사흘내 임명"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전준철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권창영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를 2차 종합특별검사 후보로 추천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1명·조국혁신당이 1명을 추천했고 3일 이내에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이 추천한 전준철 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는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대전지검 특수부장·수원지검 특수부장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에서 반부패수사부장을 지냈다.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권창영 변호사(사법연수원 28기)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를 지낸 인물이다. 서울고등법원·서울행정법원 등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2차 종합특검법은 지난달 16일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국무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의결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3대(내란·김건희·채 해병) 특검에서 다루지 못한 의혹을 최장 170일간 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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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둘째 임신 깜짝 발표…"7월 아들 출산 예정"
개그우먼 안영미가 둘째를 임신했다. 2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 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안영미는 둘째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안영미는 "오늘의 주제는 탄생의 순간"이라며 "오늘 이 주제를 선택한 느닷 없이 선택한 이유가 있다. 드디어 제 입으로 이런 말을 하게 되는 날이 왔다. '두데'가 임신 기운이 좋다 착상 방송이다 하는 이유가 있었다. 제가 둘째를 임신했다"고 말했다. 안영미는 "우리 청취자들에게 제일 먼저 이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며 "조심하면서 안정기까지 기다리느라 참고 있었다. 제일 먼저 알려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 나이가 지금 44세다. 그렇게 됐다"며 "사람이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 첫째도 그랬는데 둘째는 완전 노산이다. 그런데 이 정도면 안정기다 싶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잘못 먹고 건강 이상설 나왔을 때 얼마나 억울했겠냐. 다들 왜 그렇게 말랐냐고 했는데 다른 데는 쪄 있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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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4.8원 오른 1464.3원 마감
2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오후 3시30분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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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뉴시스
<승 진> ▲전무 박상권 ▲편집국장 이진우 ▲금융증권부 김형섭 부장직대/차장 ▲건설부동산부장 강세훈 부장직대/차장 <전 보> ▲경제부장 김현섭 부장대우 ▲산업부장 장시복 부장 ▲산업2부장 오종택 부장대우 ▲사회정책부장 김경원 부장 ▲전국부장 우은식 부국장대우 ▲동영상부장 원종태 부국장대우 ▲이슈팀장 김종민 부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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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 코스닥 51.08포인트(4.44%) 내린 1098.36 마감
2일 코스닥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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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 코스피 274.69포인트(5.26%) 내린 4949.67 마감
2일 코스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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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작년 환적 물동량 4.4% 증가…세계 물류 허브 입지 다진다
2025년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2440만 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대비 2. 0% 증가한 2488만 TEU를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물동량이 2023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으며 급변하는 대외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 BP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교역 환경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지정학적 리스크, 미·중 갈등 심화 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큰 변동성을 보였다.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수출입 물동량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는 압박을 받았으나 부산항은 '환적 물동량'의 견조한 성장을 통해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했다. 실제로 환적 물동량은 전년 대비 4. 4% 증가하며 부산항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이는 총 물동량의 약 57%에 해당하는 1410만TEU 규모로, 부산항이 세계 2위 환적 거점 항만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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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무쏘' KGM, 지난달 판매량 8836대… 전년比 9.5% ↑
KG 모빌리티(KGM)의 지난달 판매량이 증가했다. KGM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9. 5% 증가한 총 883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출시된 신형 '무쏘'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수출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특히 내수 판매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전년 동기보다 38. 5% 증가했다. 지난달 5일 양산과 함께 본계약을 실시한 '무쏘'는 같은달 20일 1호차를 전달하며 고객 인도를 시작해 지난달에만 1123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5650대로 전년 동기보다 2. 1% 줄긴 했지만 튀르키예와 스페인, 독일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해에 이어 견조한 상승세를 이었다. 특히 튀르키예 시장은 2024년 1만1122대에 이어 2025년 1만3337대를 수출하는 등 지난해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 튀르키예는 지난해 전체 수출 물량의 19%를 차지했다. KGM은 "무쏘 고객 인도가 확대되면 판매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인 만큼 생산성 제고는 물론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춘 제품 생산을 통해 고객 신뢰에 보답하겠다"며 "내수 물량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시장 대응과 함께 상승세를 잇고 있는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올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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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합당, 절차가 결과 이상 중요...민주당명 지켜졌으면"
김민석 국무총리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진행 중인 합당 논의와 관련해 "(정치에 있어) 과정과 절차는 결과 이상으로 중요하며 통합에 있어서는 특별히 그렇다"며 "민주당은 뿌리 깊은 민주정당인 만큼 민주적 절차를 거칠 거라고 본다"고 했다. 김 총리는 이어 "(합당은) 궁극적으로 민주당을 더 크게 하고 외연을 넓히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지 정체성이 변질돼선 안 된다"며 "개인적으로 민주당명은 지켜지는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