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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vs나경원' 사상 초유 의장·의원 맞대결로 맺은 필리버스터
올해 정기국회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로 마무리됐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등판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 내용을 주제로 대립하면서 역대 최초로 필리버스터 도중 국회 본회의가 정회하는 진통을 겪었다. 국회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한국장학재단 △공급망안정화기금채권 △첨단전략산업기금채권 등에 대한 국가보증안 3건을 처리했다. 이들 3건은 여야가 합의한 법안들이다. 이후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상정됐고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개시했다.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지난 4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으로, 가맹점 사업자들이 가맹본부와 단체 협상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골자다. 필리버스터 첫 주자는 나경원 의원이었다. 나 의원의 토론 시작 10분여 만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토론을 제지했다. 우 의장은 "거듭된 경고에도 가맹사업법 개정안과 상관없는 발언을 지속하고 있다"며 발언 중인 나 의원의 마이크를 끄라고 지시했다. 이에 나 의원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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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법원 관세 위법 판결 땐 美 역사상 최대 안보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연방대법원에서 관세 정책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릴 경우 미국의 안보와 경제가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다시 한번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 역사상 최대의 국가안보 위협은 대법원이 관세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판결을 내릴 것일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미국은 재정적으로 무방비 상태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유럽도 이미 다른 나라들이 하는 것처럼 중국에 대해 과세를 부과하려고 한다"며 "(대법원이 관세 정책을 위법으로 판결하면) 우리는 다른 국가들이 이미 하고 있는 것을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SNS 게시글에서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관세 덕분에 미국의 국가안보가 크게 강화됐고 우리는 세계 그 어느 곳보다 재정적으로 강한 국가가 됐다"며 "오직 어둡고 불순한 세력만 관세 종식을 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세계 각국에 부과한 각종 관세의 위법 여부를 심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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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7층 건물 화재…임산부 포함 최소 22명 사망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한 사무실 건물에서 불이 나 최소 22명이 숨졌다.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인도네시아 중앙 자카르타 케마요란 지역에 있는 7층짜리 사무실 건물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임신부 1명을 포함한 여성 15명과 남성 7명 등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29대와 소방관 100여명을 투입해 3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건물 안 연기가 제거되면 내부 수색을 다시 진행할 예정이어서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현지 경찰은 불이 건물 1층에서 시작돼 다른 층으로 확산한 것으로 봤다. 사망자 대부분은 질식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현지 방송에는 화재 당시 건물 6층에 갇혀 있던 근로자들이 소방관들이 설치한 비상 사다리로 탈출하는 모습이 담겼다. 순서를 기다리는 이들은 짙은 연기에 숨을 쉬기 힘들어하기도 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이 건물에 입주한 드론 회사의 물품 보관 사무실에 있던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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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운전→신호위반" 강남 한복판서 오토바이 '쾅'...구속 면했다
서울 강남의 한 사거리에서 약물을 복용한 채로 운전하다 승용차로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40대 남성이 석방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전날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사 기각으로 A씨를 석방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0시40분쯤 강남구 논현역 사거리 인근에서 신호를 위반하며 직진하다가 반대편에서 신호에 따라 좌회전 하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우울증약을 복용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에 대한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우울증 약 성분인 벤조디아제핀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음주는 감지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같은 날 오후 1시20분쯤 긴급체포하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사가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아 A씨는 석방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약물 영향으로 신호를 위반하는 등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변 정밀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대로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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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與 ‘투톱’에 “개혁입법, 국민 눈높이 맞게 합리적 처리되길"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와의 만찬 회동에서 "개혁입법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합리적으로 처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정 대표와 김 원내대표를 만나 9시까지 2시간 30분 동안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회동이 끝난 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만남은 정기국회 폐회를 계기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해외순방 성과를 설명하며 "한국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더라"고 소회하고 "예산안 합의 처리에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 대표와 김 원내대표에게 "개혁입법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합리적으로 처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란전담재판부와 법 왜곡죄 등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사법개혁안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정전반에 대해 특히 민생에 대한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앞으로 좀 더 자주 만남을 갖기로 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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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수면제 처방·팀 해체 고민' 언급…"피로하게 해드려 죄송"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그룹 해체를 언급한 것을 사과했다. RM는 지난 8일 위버스 커뮤니티에 "이틀 전 라이브로 많은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들 피로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걱정해주시는 연락 많이 받았다. (라이브 방송을) 켜지 말 걸 후회되는데 그냥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 미안하다. 조금만 예쁘게 봐달라"면서 "음악이나 만들고 같이 안무 연습 열심히 하고 새 컨텐츠 고민이나 하고 잘 자고 그러고 살겠다"라고 적었다. 앞서 RM은 지난 6일 내년 봄 완전체 컴백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는 "팬 여러분이 만족할 만한 것을 내놓기 전까지는 쉽게 컴백할 수 없다. 지난달부터는 다시 잠도 안 왔다. 수면제 처방을 받아야 하나 고민할 정도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활동하고 싶었지만 활동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다. 활동을 하반기에 하지 않기로 한 이유가 있었는데 말할 권리가 제게는 없다"며 "해체를 하는 게 나을까, 팀을 중단하는 게 나을까 그런 생각을 수만 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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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러 동맹' 벨라루스 풍선 침범에 국가비상사태 선포
리투아니아가 최근 몇 주 동안 러시아 동맹국 벨라루스의 풍선이 자국 영공을 침범해 안보를 위협한다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벨라루스에서 날아오는 밀수품 운반 풍선들이 국가 안보 이익과 인간의 생명, 재산 및 환경에 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했다. 리투아니아는 지난 몇 주 동안 벨라루스로부터 날아온 밀수용 풍선들로 주요 공항들을 반복적으로 폐쇄해야 했다. 이에 공항 이용객 수천 명의 발이 묶였고 리투아니아와 벨라루스 간 긴장이 고조됐다. 라투아니아 정부는 내각 회의 후 이번 조처를 내렸다. 블라디슬라브 콘드라토비치 리투아니아 내무장관은 "민간 항공 중단과 국가 안보 우려에 따라 비상사태가 선포됐다"며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리투아니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연합(EU)의 일원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리투아니아는 밀수용 풍선의 숫자와 이동 경로에 비춰 벨라루스가 의도적으로 교란 행위를 꾀하고 있다며 EU 차원의 공동 대응과 벨라루스 제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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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원게시판 작성자 확인 중... 한동훈 가족 전화 뒷자리 일치"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가족 연루의혹이 제기된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실제 작성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은 "개인정보 침해"라며 즉각 반발했다.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9일 "당원 명부 확인 결과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 이름과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3명의 경우 같은 서울 강남구병 선거구 소속"이라며 "위 4인의 탈당 일자가 (지난해 12월 16~19일로) 거의 동일한 시기"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한 전 대표 및 가족 명의로 게시된 것으로 알려진 글들에 대하여는 실제 작성자 확인 절차 진행 중"이라면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기반한 추측성 보도나 확대 해석을 자제해달라"고 했다. 이른바 당게 논란은 지난해 9~11월 한 전 대표 가족 명의 계정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의혹이다. 장동혁 대표가 임명한 당무감사위는 지난달 28일 공식 조사 착수를 밝힌 바 있다. 이 위원장이 공개한 사실관계에 따르면 △한 전 대표 가족과 동일한 이름 A, B, C 씨가 서울 강남구병 당원명부에 등재돼 있고 △휴대전화 번호 끝 네 자리가 같으며 △D 씨의 경우 재외국민 당원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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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X들"…마크롱 부인, 여성 운동가들에 욕설 파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여사가 과거 성폭행 혐의를 받았던 배우 겸 코미디언의 공연을 방해한 여성 활동가들에게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최근 배우 겸 코미디언 아리 아비탕 공연에서 페미니스트 단체 등 여성 활동가들이 '강간범'이라고 적힌 가면을 쓰고 "아비탕 강간범"이라고 외치며 공연을 방해했다. 아비탕은 2021년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는데 2023년 증거 불충분으로 처벌받지 않았다. 브리지트 여사는 딸과 함께 공연을 보러 왔는데 무대에 오르기 전 아비탕과 대화를 나눴다. SNS(소셜미디어)에 퍼진 영상에 따르면 아비탕이 "무섭다"고 하자 브리지트 여사는 "멍청한 X들(혹은 더러운 X들)이 있다면 쫓아내자, 특히 가면 쓴 깡패들"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여성 운동가들의 반발을 불러왔고 SNS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과거 미투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프랑스 여배우 쥐디트 고드레슈는 SNS에 "나도 멍청한 X"이라고 썼다. 논란이 커지자 브리지트 여사 측은 "극단적인 방법으로 공연을 방해한 사람들을 비판한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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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오해 풀었다" 거짓 입장?...매니저 "소송하자더라"
개그우먼 박나래가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갑질' 의혹을 제기한 매니저들이 오해를 풀었다는 박나래 측의 입장에 반박했다. 9일 채널A에 따르면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 측과 3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눈 것은 맞지만 사과나 합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나래 측이 합의 안은 없이 "소송하자"는 말만 했다며 "오해가 풀렸다는 말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고 했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히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박나래는 지난 3일 전 매니저 2명이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를 신청하고 재직 기간 동안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피해를 호소하면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24시간 대기 등 사적으로 괴롭힘을 당했으며 병원 예약, 대리 처방 등 의료 관련 심부름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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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담벼락에 방화 추정 불…출동 15분 만에 완진
서울 여의도 영등포구 국회 담벼락에 한 남성의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 및 소방 당국은 이날 저녁 8시10분쯤 국회의사당 2,3문 사이 담벼락 100m 구간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차량 18대와 인력 53명을 투입해 출동 15분 만인 저녁 8시25분쯤 완진에 성공했다. 이 화재로 담벼락 30m가량이 일부 불에 탔으며 이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화재는 신원 불상의 남성이 저지른 방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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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진짜 로우 상태"…성시경, 매니저 배신 후 심경
가수 성시경이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후 심경을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가수 김광진이 출연한 '성시경의 부를텐데'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성시경은 김광진을 소개하면서 "김광진 선배님이 나오신다고 하셔서 너무 좋다.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후배 뮤지션들이 제일 좋아하는 목소리의 광진이 형이 나오셨다"라고 했다. 김광진은 "사실 몇 년 전에 시경이가 '편지' 같이 하자고 했는데 제가 그때 완전 로우 상태여서 (같이 못했다)"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성시경은 "우리들은 로우 상태, 하이 상태가 있다"라며 "일반인들은 잘 이해 못하시는데 저 지금 진짜 로우 상태다"라고 말했다. 김광진은 "그러니까"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너무 로우일 때 시경이가 몇 번 저한테 전화했는데 거절하니까 그 이후에 연락하기가 뭐했다. 미안하니까 연락도 못하고 있다가 다시 연락해서 오늘 같이 노래도 할 수 있어 기분이 되게 좋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성시경은 "그걸로 삐지진 않죠"라고 웃으며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