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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다 잡아들여' 대상 두고… 尹 "간첩" 홍장원 "한동훈 간첩이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이른바 '홍장원 메모'와 "싹 다 잡아들여라"는 발언을 두고 윤 전대통령 측과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20일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혐의로 기소된 윤 전대통령의 공판기일을 열었다. 남색정장을 착용한 윤 전대통령은 입정한 뒤 재판장을 향해 목례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홍 전차장에 대한 윤 전대통령 측의 반대신문이 이뤄졌다. 이날 오전엔 체포대상 명단이 적힌 이른바 '홍장원 메모'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메모에는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김민석, 딴지일보, 권순일, 정청래, 헌법재판관, 대법관, 선관위원장, 김명수, 김민우 민주노총 위원장, 권순일, 박찬대, 김어준, 조국 등 이름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대통령 변호인단은 메모가 여러 차례 작성되면서 동일성이 유지됐는지를 문제 삼았다. 변호인단은 메모와 관련, "'가필할 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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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분리 완화, 대통령실 "필요" 정부부처 "신중"
AI(인공지능)와 반도체 패권경쟁이 격화하면서 대규모 투자자금 확보수단으로 '금산분리' 완화논의가 다시 부상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대통령실과 정부부처간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된다. 대통령실은 AI 등 첨단산업에 한해 대기업의 자금조달을 돕기 위한 금산분리의 필요성을 언급한 반면 정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우선 활용한 뒤 자금여력이 부족할 때만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규제완화를 '최후의 선택지'로 검토하겠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대기업 투자가 막히는 원인이 금산분리에 있다는 주장에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나라 대기업은 투자회사 설립이 아니라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며 "다른 자금조달 방법이 많이 있다"고 했다. 이어 "독점화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반응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산분리 규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대통령실의 입장과 다른 기류로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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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실적부진에 엔터주 조정
올해 상반기 코스피 랠리의 한 축을 맡았던 엔터테인먼트주가 최근 강하게 조정받고 있다. 한한령(한류금지령) 해제 기대감이 줄어든 가운데 올해 3분기 실적부진까지 겹쳤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간판 아티스트들이 활동을 재개하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와이지)는 31.69% 하락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스엠·-11.55%) 하이브(-13.20%) JYP Ent.(-16.19%) 등 엔터 빅4 모두 이달 들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올 3분기 실적부진이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며 실망매물이 쏟아졌다. 하이브는 올 3분기 매출액 7272억원, 영업손실 4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8%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366억원도 크게 밑돌았다. 코르티스 등 남미 현지화 그룹에 대한 투자와 북미사업 구조개편을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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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벤처 키우는 '진짜 모험자본' 공급을"
금융감독원이 신규 종합금융투자회사(이하 종투사)로 지정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3개사의 C레벨 임원과 간담회를 하고 모험자본 공급에 제대로 된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비교적 안전한 채권이나 기업에 투자해 비율만 채우는 '무늬'만 모험자본 투자가 아니라 중소·벤처·혁신기업을 키우는 '진짜' 모험자본 공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일 금감원은 서재완 금융투자부원장보 주재로 3개사 대표와 취급단계별 C레벨 임원 대상 간담회에서 모험자본 공급의 충실이행, 지속가능한 공급을 위한 건전성 관리강화, 투자자 보호체계 정비 등 대형 IB(투자은행)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당부했다. 전날 금융당국은 한투와 미래를 8조원 이상 종투사로 지정하고 IMA(종합투자계좌)업무를 인가했다. 키움 역시 4조원 이상 종투사 지정과 함께 발행어음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간담회에서 금감원은 신규 종투사에 대해 생산적금융 전환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모험자본 공급확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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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약발 끝?… 서울 아파트 다시 '꿈틀'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4주 만에 다시 확대됐다. 지난달 10·15대책으로 서울 전역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이하 토허구역)이 시행된 지 한 달 만이다. 서울과 더불어 과천시, 광명시, 성남시 분당구 등 경기지역 12곳도 토허구역으로 묶인 가운데 화성시 동탄에서는 하루 만에 2억원 가까운 상승거래가 체결되는 등 비규제지역의 '풍선효과'도 이어지는 양상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0% 상승하며 전주(0.17%) 대비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다. 지난달 20일 0.50% 오르며 한국부동산원이 주간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뒤 연속으로 상승폭이 둔화한 지 4주(10월20일 0.50%→27일 0.23%→11월3일 0.19%→10일 0.17%→17일 0.20%) 만이다. 자치구별 상승폭도 확대됐다. 송파구가 잠실·방이동 선호단지 위주로 0.53%를 기록,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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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만 찾던 외국인, 잠실로 우르르…"할인 대박" 입소문에 핫플 됐다
최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이하 롯데타워·몰)이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코스'로 떠올랐다. 외국인들의 관광패턴이 명동·경복궁·북촌 등 전통적인 서울 관광지 중심이었던 만큼 의미 있는 변화라는 게 업계 안팎의 분위기다. 가장 높은 빌딩이라는 상징성에도 외국인들의 발길이 저조하던 과거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평가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타운 잠실(백화점·에비뉴엘·롯데월드몰)의 외국인 고객매출이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올해 1~10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외국인 방문객은 전년 대비 9%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쇼핑과 관광, 문화예술, 숙박이 한 공간에 모인 복합관광지로서 경쟁력이 있다는 방증이다.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관광패스로 시내 주요 관광지 입장은 물론 교통·공연·쇼핑·할인 등의 혜택을 통합제공하는 '디스커버서울패스'(이하 서울패스)가 이런 흐름을 바꿨다는 게 롯데 측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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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충돌 '유죄'… 의원직은 '유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현역 의원들이 1심에서 모두 당선무효형을 피하면서 국민의힘은 한숨 돌리게 됐다. 법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유죄를 선고하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의 패스트트랙 지정과정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장찬)는 20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국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에게 벌금 총 2400만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벌금 총 1150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이만희·김정재·윤한홍·이철규 의원에게도 각각 벌금 총 550만~1150만원이 선고됐다. 현역의원인 이들에게 선고된 벌금 중 국회법 위반으로 선고된 벌금은 모두 500만원에 미치지 않는다. 국회의원은 국회법 위반으로 벌금 500만원 이상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유죄선고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상황은 피한 셈이다. 이들은 2019년 4월 당시 여당이던 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과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패스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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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만은 위험해"…3% '올랐다 내렸다' 출렁장에 입을 구명조끼는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는 가운데 금, 채권, 커버드콜, 배당주 등을 통해 자산배분을 적극적으로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20일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 만에 4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4059.37까지 오르며 3% 넘게 강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 직전 기관이 9000억원대에서 7000억원대로 매수폭을 줄이며 1%대 강세로 마감했다. 지난 18일 하루 동안 3.3% 급락한 데 이어 이날 장중 3% 넘는 상승세를 보이는 등 일간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살펴볼 수 있는 코스피200변동성지수도 연일 30포인트를 넘어서며 불안심리를 대변한다. 이날 코스피200변동성지수는 전일 대비 8.55포인트 낮아진 36.13을 기록했다. 지난 18~19일 각각 39.51, 39.26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30을 넘으면 증시 불안이 큰 것으로 판단되고 40을 넘으면 극단적인 공포수준으로 파악한다. 변동성이 높은 장세에서는 커버드콜 상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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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운 경쟁 속 신도시 군침… 맥날, 영종도에 첫 매장
한국맥도날드가 인천 영종도에 진출한다. 영종도에 맥도날드 매장이 들어서는 것은 맥도날드가 한국에 진출한 1988년 이래 처음이다. 국내외 버거프랜차이즈 사업자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맥도날드가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신도시를 겨냥, 시장선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0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오는 28일 인천 중구 하늘중앙로에 영종하늘도시점을 오픈한다. 매장에서 근무할 크루(직원)를 채용하는 등 개점채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영종 하늘도시 인구는 올해 기준 약 13만명이다. 2018년쯤 새로 조성된 고층아파트 등 주거단지에 입주가 시작되면서 최근 신혼부부 등 젊은층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육아와 교육, 여가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하고 젊은 가족 중심의 소비패턴이 뚜렷한 지역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영종도 지역주민 사이에서 맥도날드 입점을 원하는 목소리도 꾸준히 늘었다. 실제로 영종 하늘도시 등 지역커뮤니티에는 "영종도에도 맥도날드가 들어올 때가 됐다" "내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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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바스 포기하고 병력도 반으로… 러시아 편에 선 美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포괄적인 새 협상안 초안을 마련했고 우크라이나 쪽에도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전체를 포기한다는 내용이 담기는 등 러시아 측의 요구가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 소식통의 말을 인용, 미국과 러시아 관리들의 참여로 이번 초안이 만들어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측에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이자 러시아 국부펀드를 이끄는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설계에 참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는 이번주 마이애미에서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장위원회 서기를 만나 평화안을 전달하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을 수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아직은 큰 틀만 마련됐지만 한 소식통은 우크라이나가 이 제안을 받아들이는 건 사실상 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러시아가 종전 성과에 혈안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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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금지 다음 타깃은 희토류?… 끊임없는 中 보복 카드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지난 7일 "대만 유사시 집단 자위권 행사 가능" 발언으로 촉발된 양국의 갈등에 대한 압박수위를 연일 높인다. 정부와 당의 공식 입장을 전달하는 관영언론은 다카이치 총리의 사과가 없다면 더 강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시사했고 양국의 접촉기회는 계속 무산된다. 공교롭게도 일본에선 대만문제 등과 관련해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진전된다는 내용이 담긴 정부 산하기관의 보고서가 나왔다. 관영 신화통신은 20일 논평을 통해 "다카이치 총리가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지 않으면 80년 전보다 더욱 철저한 실패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화통신은 다카이치 총리를 1945년 일본의 패전 이후 처음으로 대만문제에 무력개입 의도를 드러낸 지도자로 규정하며 그의 발언이 중일관계의 기초를 근본적으로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관영 환추스바오(환구시보)도 논평을 통해 "일본이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지 않고 도발적 행동을 한다면 중국은 더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이유가 충분히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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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 출시 하루만에 고개 숙인 '아이온2'
"서버에 접속이 계속 안된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올해 최대 기대작 '아이온2'를 출시한 지 하루 만에 고개를 숙였다. CBT(비공개베타테스트)를 충분히 거쳤고 캐릭터 설정 이벤트에 많은 게이머가 모이는 등 사전흥행까지 성공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자 접속장애 등 초보적 실수가 한꺼번에 터졌다. 20일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아이온2' 공식 커뮤니티와 게임 전문 유튜브채널 등에는 "캐릭터 생성부터 불가능해 게임을 할 수 없다" "던전에만 들어가면 조작이 안돼 퀘스트를 완료할 수 없다" 등의 불만글이 쇄도한다. 엔씨 주가는 '아이온2' 출시 당일인 전날(19일) 15%대 급락했고 이날도 2%대 하락하며 다시 18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아이온2'는 출시 직후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서버를 증설했다고 홍보했지만 대기열이 빠르게 3만명까지 늘어나더니 결국 장애를 일으켰다. 사전생성한 닉네임으로 게임접속도 불가했고 사전설명과 달리 전투능력에 영향을 주는 아이템을 유료로 팔아 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