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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은 ○○○원" 따로 계산제 도입한다...빨대도 '사용 제한' 원칙
앞으로 매장에서 종이빨대를 포함한 모든 빨대의 사용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소비자 요청 시에만 제공한다. 일회용컵 사용시 컵비용을 영수증에 따로 표기하는 '컵 따로 계산제'도 도입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폐플라스틱을 전망치 대비 30% 이상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탈플라스틱 종합대책 대국민 토론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탈플라스틱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가 분석한 플라스틱 물질흐름을 보면 2023년 기준 폐기물 발생량은 978만톤, 처리용량은 1005만톤으로 집계됐다. 폐플라스틱 발생량이 매년 7. 1% 늘어나는 등 증가속도가 문제다. 이 중 수명이 짧은 포장재·용기류가 47%를 차지한다. 재활용 비중은 64%였고 36%는 소각·매립됐다. 이 추세라면 2023년 771만톤이던 배출량이 2030년 1000만톤을 넘어선다. 정부는 강력한 감축정책으로 2030년 배출량을 700만톤 수준으로 묶을 계획이다. 소비단계에서는 원천감량을 유도한다. 핵심은 '컵 따로 계산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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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잠 10년만에 부산 작전기지 입항
미국 해군의 핵추진잠수함(SSN·핵잠)인 '그린빌함'(USS Greenville)이 군수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해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해군은 23일 "그린빌함은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간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빌함은 미 해군의 로스앤젤레스급 핵잠 중 하나로 미국 테네시주의 '그린빌'시의 이름에서 따왔다. 6900톤급, 길이 약 110m, 폭 10m 크기다. 140명의 승조원이 탑승하며 533㎜ 어뢰발사관 4개와 토마호크 미사일 수직 발사관(VLS) 12개를 장착한다. 그린빌함은 미 해군 제7함대 작전구역(서태평양)에 배치될 때마다 보급 및 승조원의 휴식을 위해 진해 또는 부산 해군기지에 입항했다. 부산 작전기지 입항공개 기록은 2015년 12월 이후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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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초마다 1명씩… 올해 외래관광객 1870만명 전망
올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이 사상 최고치인 187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2019년 1750만명을 넘어선 역대 최대기록이다. 약 1. 68초마다 1명의 외래관광객이 방한한 셈이다. 정부는 이 기세를 몰아 내년 2000만명에 이어 2030년 목표치인 3000만명을 조기 달성하겠단 목표도 내비쳤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K관광,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서 "우리나라가 역대 최대 외래관광객을 돌파하며 전세계 여행자들로부터 다시 한번 주목받는 목적지가 됐다"며 "다시 찾고 싶고, 오래 기억되는 여행지로 자리매김되는, K관광이 세계와 함께하는 관광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한국에 1850만번째 외래관광객으로 입국한 싱가포르인 샬메인 리씨에게 한복 목도리와 꽃다발을 증정하고 환영인사를 건넸다. 샬메인 리씨는 "한국에 열 번 이상 방문할 정도로 한국을 좋아한다"며 "생일인 12월24일을 기념해 한국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보내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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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 나라보다 민주국가 원해" 비상계엄이 바꾼 국민의식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보다 '민주주의가 성숙한 나라'를 미래상으로 그리는 국민이 더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불법적으로 자행된 '12·3 비상계엄'이 국민 의식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 10명 중 6명은 자신의 경제수준을 '중산층 이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5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케이스탯리서치가 전국 남녀 618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처음으로 청소년을 조사대상에 포함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별도조사도 실시했다. 먼저 국민들은 한국의 미래상으로 '민주주의가 성숙한 나라'(31. 9%)를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28. 2%)보다 많이 꼽았다. 1996년 첫 조사 이래 '민주주의 성숙이 더 중요하다'는 응답이 1위를 차지한 건 처음이다.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와 이를 극복하는 과정이 이런 의식 속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의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고 답한 국민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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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소득' 실험 3년… "탈수급률·근로소득 동반 상승"
서울시의 디딤돌소득 제도가 성과를 내고 있다. 시범도입 3년차인 올해 수급가구 탈수급률이 전년 대비 1. 1%포인트, 근로소득 증가가구는 2. 8%포인트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의료 등 필수재 소비지출이 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대비 근로유인 촉진효과도 높았다. 서울시는 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2관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디딤돌소득 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디딤돌소득 3년 종합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포럼에선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교수의 기조연설, 오세훈 서울시장과 경제·복지 관련 국내외 석학의 대담, 소득보장제도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기조연설에 나선 로빈슨 교수는 "한국의 공공사회복지 지출규모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최저수준으로 라틴아메리카와 비슷하다"며 "디딤돌소득은 국가 시스템을 보완하는 지방정부 주도의 선구적 실험으로 디딤돌을 하나씩 확인하면서 강을 건너듯 새로운 길을 찾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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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한 美조선업 'K'로 끌어올린다
"100배는 더 강력할 것이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황금 함대'(Golden Fleet) 계획의 일환으로 새로운 '트럼프급' 전함을 건조할 것이라고 밝히며 한 말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 해군에 100배 더 강한 전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배경에는 역시 중국의 '해양굴기'가 존재한다. 지난해 기준 중국은 234척의 함정을 보유해 미국(219척)을 앞질렀다. 이 추세대로라면 격차는 2030년에 200대 이상으로 벌어질 위기다. '세계 최강'이라는 미 해군의 위상이 흔들린 지 오래다. 문제는 해군의 재건을 이끌기에는 미국 조선업이 지나치게 쇠퇴한 점이다. 과거 400여곳에 달하던 미국 내 조선소는 현재 20여곳으로 줄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황금 함대'를 구성하는 호위함 제작과 관련해 한화오션을 비롯한 K조선에 러브콜을 보낸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프로젝트를 두고 "미 해군을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대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면서도 생산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동맹국 정부·기업 등과 손잡고 조선소를 현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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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1일 '쿠팡 사태' 연석청문회 실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대한 국회 연석 청문회 실시의 건을 통과시켰다. 과방위는 2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고 연석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더불어민주당 주도하에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우선이라며 회의에 불참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3370만명에 달하는 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음에도 개인 피해에 대한 보상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피해보상을 위한 과징금 부과 등 시급한 조치가 우선돼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석 청문회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실시된다. 과방위가 주관 상임위를 맡으며 쿠팡 사태와 연관이 있는 정무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가 함께한다. 청문위원장은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맡으며 청문위원은 17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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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너무 비싸" 눈 돌린 투자자들?...24% 급등한 '팔라듐' ETF
최근 팔라듐 가격 오름세가 가파르다. 산업적 수요가 큰 데다 안전자산인 귀금속 가운데 올해 급등한 금·은에 비해 가격부담이 적어서다. 국내에 상장된 팔라듐 ETF(상장지수펀드) 가격도 8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고공행진하고 있다. 23일 주식시장에서 'RISE팔라듐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 84% 오른 9035원에 마감했다. 8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이 기간에 24. 4% 급등했다. 같은 기간 국내에 상장된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순자산은 13억원 증가해 64억원을 기록했다. 팔라듐은 백금족 금속의 하나인 귀금속으로 내식성이 뛰어나고 전기 전도율이 높아 산업에서도 활용되는 산업용 귀금속이다. 특히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장치의 핵심금속으로 자동차산업에 주로 사용된다. 최근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며 금·은 등 귀금속의 강세 속에 팔라듐 가격 역시 상승세를 보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팔라듐 선물은 최근 한 달간 31. 7% 급등했다. 최근 미국이 베네수엘라 원유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봉쇄조치에 나서는 등 갈등이 이어지면서 금·은·팔라듐 등 귀금속 가격의 강세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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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딜 시계 빨라졌다, 이재용 공격경영 궤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5월 독일 플랙트그룹을 인수한 후 7개월 만에 '조' 단위 M&A(인수·합병)를 성사시켰다. 독일 'ZF프리드리히스하펜'(이하 ZF)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사업을 안으면서 올해에만 네 번째 대규모 빅딜을 이뤘다. 이 회장이 대법원 무죄 확정판결로 사법 리스크를 벗으면서 공격경영 전략도 본궤도에 오르는 양상이다. 23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독일 플랙트그룹(공조·15억유로) △독일 ZF ADAS사업(전장·15억유로) △미국 마시모 오디오사업부(오디오·3억5000만달러) △미국 젤스(헬스케어·수천억 원 추정) 등 굵직한 인수를 진행했다. 이 회장은 부회장 시절이던 2017년 하만 인수를 결정하며 전장(전자장비)사업을 그룹의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낙점했다. 당시 9조6000억원(약 80억달러)이 투입된 거래는 삼성의 역대 최대규모 M&A이자 국내 기업이 해외 기업을 인수한 사례에서 가장 큰 '빅딜'이었다. 삼성 계열사가 된 하만은 매출이 2배 증가하며 성공스토리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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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길 잘했네" 하루 새 12% 급등...트럼프 입김에 조선주 또 달린다
조정세를 보이던 조선과 기자재주가 상승으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 함대 건조작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한다고 밝히며 관련주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서 한화오션은 전일 대비 1만3700원(12. 49%) 오른 12만3400원에 마감했다. 티엠씨(29. 95%) 삼영엠텍(16. 40%) HD현대마린엔진(6. 47%) 한화엔진(4. 27%) 한국카본(3. 94%) 등도 상승으로 마감했다. 지난 10월 기준 조선업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 이뤄진 KRX K조선 톱10지수는 1년간 174%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이후 단기간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조정받았다. 반도체업종 슈퍼 사이클 기대감 확산으로 조선업종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양상도 보였다. 이후 해당 지수는 고점 대비 14%가량 하락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신규 함대인 '황금함대'를 건조하겠다고 밝히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미 해군은 신형 프리깃함(호위함)을 발표했다"며 "한국 기업인 한화와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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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韓 최초 오픈AI '리셀러 파트너'
삼성SDS가 국내 기업 최초로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유통사) 계약을 했다. 이는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의 회동에 따른 첫 결실이다. 삼성SDS는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AX(인공지능 전환)를 돕는 동시에 글로벌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게 됐다. 23일 삼성SDS는 글로벌 AI 선두업체인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기업고객에 제공하고 기술을 지원하는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기업고객을 위한 AI서비스로 일반 사용자 버전보다 보안, 관리, 협업, 대규모 데이터 처리, 기업시스템 통합역량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영업기밀 유출 등에 민감한 기업을 고려,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시스템을 제공하며 데이터 처리속도도 더 빠르다. 더 긴 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확장된 콘텍스트 윈도 △고급데이터 분석기능 △다양한 커스터마이징(맞춤형) 옵션 등 기업특화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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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외통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035년부터 시행하려던 '내연기관차 판매 전면금지'안의 폐기를 지난 16일(현지시간) 제안했다. 2035년 신차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기존 100%에서 90%로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순수 전기차와 수소차뿐만 아니라 친환경 철강 사용 등 조건을 충족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와 고효율 내연기관차, e퓨얼(합성연료)차 등의 판매를 허용한다는 것이다. #독일 폭스바겐은 얼마 전 드레스덴 공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자국 공장의 문을 닫는 것은 창사 88년 만에 처음이다. 2002년부터 가동된 이 공장은 최근까지 주력 전기차인 'ID. 3'를 생산해 왔다. 고객이 유리 너머로 조립 과정을 볼 수 있어 '전기차의 미래 쇼케이스'로 활용하던 곳이다. 하지만 인건비, 물류비 부담이 컸고, 유럽과 중국에서 판매가 부진한 데 따른 실적 악화도 겹쳤다. #포드자동차는 LG에너지솔루션과 맺었던 9조6030억 원 규모의 배터리 장기 공급계약을 최근 해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하려던 물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