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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 정도 병은 있잖아?"...한국인 3명 중 1명 방치하는 '조용한 폭탄'
한국인의 대표적 만성질환은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고지혈증) △당뇨병(고혈당)이다. 이들 '3고(高) 질환'을 포함한 만성질환 진료비가 90조원에 달하지만 정작 자신이 '3고' 환자임을 알아도 치료를 방치하는 사람이 10명 중 3~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5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2019~2021년 기준 19세 이상 고혈압 환자의 인지율은 71. 2%에 달했지만 막상 혈압강하제를 한 달에 20일 이상 먹는 사람(치료율)은 유병자의 66. 9%에 불과했다. 고혈압 유병자 10명 중 7명은 고혈압을 인지했지만 유병자 3명 중 1명은 치료조차 받지 않은 셈이다.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도 인지율은 63. 4%였지만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을 한 달에 20일 이상 챙겨 먹는 사람은 유병자의 56. 1%에 불과했다. 자신의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것을 알면서도 2명 중 1명은 약을 먹지 않는다는 의미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자 가운데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200㎎/㎗ 미만으로 조절한 사람은 10명 중 8명(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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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 또 축포 쐈다 폴란드 5.6조 수출
국산 다연장로켓 'K-239 천무'가 폴란드에 추가 수출된다. 천무는 한국이 개발한 239㎜급 군단급 다연장로켓포(MLRS)로 정밀·대량 종심 타격을 위한 차세대 포병체계다. 29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국 정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군사박물관에서 현지 생산 등을 핵심으로 하는 천무 3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4조5000억원(부가가치세 23% 포함 5조6000억원) 수준이다. 그간의 계약규모를 모두 합하면 약 13조원에 달한다. 천무의 폴란드 수출 1차 이행계약은 2022년 11월 5조원 규모로 체결됐다. 2차 이행계약은 지난해 4월 2조2000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이번 3차 이행계약 서명식에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등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천무' 단일무기로만 폴란드 한 국가에 13조 수출…"현지 생산 등 대체재 없어" 국산 다연장로켓 K-239 '천무'가 폴란드에 추가 수출된 것은 가격 경쟁력 뿐 아니라 신속한 납기, 현지 생산 등 K방산의 우수성이 재입증된 결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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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만원 벌면 연금보험료 7700원 더 낸다...내 수령액은 얼마?
올해 국민연금이 사상 최대 수익률(약 20%)을 기록한 가운데 내년부터 국민들이 내는 월보험료는 매년 0. 5%포인트(P) 상승한다. 국내주식 상승 덕에 기금 규모가 올해 260조원가량 불었지만 평가이익에 불과한 데다 초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재정고갈 우려는 여전하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9%에서 9. 5%로 상향조정된다. 국민연금 개혁을 위해 지난 4월 개정된 국민연금법은 보험료율을 매년 0. 5%P 올려 2033년 13%까지 인상하는 내용을 담았다. 월평균 소득이 309만원(올해 전체 가입자 평균소득·A값)인 직장인은 올해 국민연금으로 월 13만9000원을 냈으나 내년에는 7700원 늘어난 14만6700원을 납부해야 한다. 직장인은 근로자와 사용자가 절반씩 부담하지만 지역가입자는 1만5400원을 모두 내야 한다. 받는 돈의 기준이 되는 소득대체율도 올해 41. 5%에서 내년 43%로 인상된다. 생애 평균 월소득이 309만원인 사람이 내년부터 40년간 가입한다면 수령액이 기존 월 123만7000원에서 9만2000원 오른 132만9000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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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참사 원인규명은 언제쯤… 항철위 분리·국정조사 변수로
12·29 여객기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고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참사 직후부터 진상조사와 피해자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으나 여러 차례 난항을 겪어왔다. 국토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항철위)의 조사결과 공청회는 유족의 반대로 무산됐고 국회는 조사과정의 문제점을 살펴보기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한다. 항철위의 국무총리실 이관 여부도 얽혀 진상규명에 상당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22일 본회의에서 '12·29 참사 진상규명 국정조사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맡고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여야 간사로 선임됐다. 국조특위는 내년 1월까지 참사 원인규명은 물론 사고조사 과정에서 축소·은폐 시도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항철위는 이달 초 사고조사 중간보고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유족의 반대로 무기한 연기했다. 유족들은 항철위가 국토부에서 독립되지 않아 조사 공정성이 훼손된다고 지속적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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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연임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임 회장은 내년 3월에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우리금융의 지주체제 이후 첫 연임 회장이 된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9일 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이강행 임추위원장은 이날 "임 회장은 우리금융의 증권업 진출과 생명보험업 인수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그룹을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시켰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성공적인 M&A(인수·합병)를 통해 사실상 은행업에만 머물던 우리금융을 증권업(우리투자증권)과 생명보험업(동양생명·ABL)까지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으로 이끌었다. 또 전임 경영진의 비리로 흔들린 조직을 재정비하고 우리은행 내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출신간 계파갈등을 성공적으로 정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임 회장은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며 "금융업 신뢰의 척도인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서도 중단없는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최근 불거진 금융지주사의 지배구조 논란과 관련 "향후 출범 예정인 금융감독원 지배구조개선TF에서 제시하는 기준을 충실히 반영해 우리금융의 경영승계계획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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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주민참여 태양광 지원 확대"
김민석 국무총리가 '주민참여 태양광' 선도사례로 꼽히는 전남 신안군 안좌쏠라시티 태양광발전소 시설을 방문했다. 그는 "신안군 사례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금융지원 등 각종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29일 오후 전남 신안군 주민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신안군은 구양리와 더불어 태양광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해결한 선도사례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총리는 안좌쏠라시티 태양광발전소 시설을 방문하고 마을주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여주 구양리 방문에 이어 햇빛소득을 통한 주민참여 태양광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남 신안군은 전국 최초로 조례개정을 통해 태양광발전사업에 지역주민의 참여를 제도화했다. 안좌쏠라시티 태양광발전소는 유휴부지인 염해농지를 활용한 288MW(메가와트)급 대규모 태양광단지다. 주민협동조합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채권방식으로 참여해 2020년 11월 상업운전을 개시한 이래 주민수익 누적액이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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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올해 수익률 20%… 260조 불었다
올해 국민연금 기금수익률이 사상 최대인 20%에 달할 전망이다. 이른바 국장 폭등에 국민연금이 사들인 국내주식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기금규모가 260조원가량 불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국민연금 기금수익률이 12월 잠정치 기준 약 2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9일 발표했다. 1988년 제도도입 이래 가장 높은 연간 수익률로 지난해(15%)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자산별로는 국내주식 수익률이 78%로 가장 높았고 해외주식도 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의 최종 수익률은 내년 2월에 발표된다. 수익률 급등에 올해 기금규모는 1473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약 260조원(21. 4%) 증가했다. 지난해 연금급여 지출(44조원)의 약 6배가 1년 새 늘어난 것이다. 2020년(721조원) 기금과 견주면 6년 만에 2배로 불었다. 내년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방향도 관심사다. 정부는 기금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해외자산 투자확대를 시사해왔다. 하지만 올해 기금수익률 상승을 국내주식이 이끌었고 유례없는 고환율 지속에 따른 외환시장의 불안이 이어져 국내주식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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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멈춘 무안의 시계… "미안해, 돌아와" 통곡만 이어졌다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은 2024년 12월29일에서 시간이 멈춘 듯한 모습이었다. 여행의 설렘을 안고 형형색색 옷을 입고 캐리어를 끄는 시민들은 없었다. '국내선 출발' '탑승수속' 등 안내판은 불이 꺼져 있었다. 대신 검은색 정장을 입고 엄숙한 표정으로 헌화하는 추모객이 보였다. 2층 한쪽에는 유가족이 머무는 텐트 40여개가 자리했고 브로슈어 거치대에는 안내책자보다 트라우마 관련 지침서가 더 많았다. '12·29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은 29일 무안공항 곳곳에는 추모공간이 마련됐고 캐리어와 신발이 여러 겹으로 쌓인 추모전시물도 볼 수 있었다. 2층 탑승수속 장소에는 비행기 탑승권 형태의 추모메시지가 빼곡히 붙어 있었다. 분향소에는 희생자 179명의 이름이 적힌 나무위패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위패 앞에는 국화뿐 아니라 과자 및 소주가 있기도 했다. 검은 패딩을 입은 한 여성은 위패에 적힌 이름을 발견하고는 "미안해"라고 연신 말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정상근씨(70)와 정상진씨(67)는 참사로 형 정상칠씨와 형수 박서운씨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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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명 정보 유출 땐 '퇴출'… 쿠팡에 칼 빼든 개인정보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9일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ISMS-P) 인증취소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인증취소 기준을 밝혔다. ISMS와 ISMS-P는 주요 정보자산 유출 및 피해예방을 위해 일정 수준 이상 기업·기관이 운영 중인 개인정보 및 정보보호체계가 적합한지 인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최근 SK텔레콤, KT, 쿠팡 등 이 인증을 받은 기업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하면서 엄격한 사후관리와 인증취소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일었다. 개인정보위와 과기정통부는 그간 논의한 인증취소 기준 구체화 방안을 최종 심의·확정하고 즉각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인증기업이 연 1회 받는 사후심사에서 △외부 인터넷 접점 자산식별 △접근권한 관리 △패치관리 등 실제 사고와 밀접하게 연관된 핵심항목을 집중점검한다. 대상 기업이 자료를 미제출·허위제출하는 경우 인증을 취소한다. 점검결과 중대결함이 발견된 경우에도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증을 취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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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만난 트럼프 "종전협상 95% 가까이 진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약 3시간에 걸친 대면회담 뒤 평화협상 타결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통화했다. 다만 여전히 영토문제는 미해결 상태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리조트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합의에 훨씬 더 가까워졌고 어쩌면 아주 가까워진 상태"라면서 "몇 주 안에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합의진행 상황에 대해 "95%에 가까울 수 있다"면서 "한두 가지 난제가 남아 있다"고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영토문제에 대해 "아직 해결되지 않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입장이) 많이 가까워졌다"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돈바스 지역의 약 90%를 장악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점유 중인 도네츠크 일부 지역에서도 군대를 철수하고 영토를 넘길 것을 요구한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선에서 전투를 중단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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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년에도 '고용 찬바람' 분다
미국의 경제지표에 따르면 탄탄한 성장세에도 정작 구직자들은 고용 찬바람을 맞고 있다. 여기에 CEO(최고경영자)들의 발언을 들어보면 내년에도 기업들이 인력충원 대신 AI(인공지능) 활용을 확대하면서 '고용 없는 호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보인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앞서 이달에 예일대 경영대학원이 주최한 CEO 간담회에서 이뤄진 설문에서 '내년에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힌 경영진은 3분의1에 불과했다. 나머지 3분의2는 '인력을 감축하거나 현재규모를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기업들이 채용을 꺼리는 배경으론 경기 불확실성과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당시 과도한 인력확충에 따른 조정 등이 꼽힌다. 그러나 결정적인 이유는 AI가 더 많은 업무를 대신할 수 있을 것이란 인식이 확산하면서 인력확충의 필요성이 줄었단 점이라고 WSJ는 짚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CEO들은 AI가 어떤 업무를 대신할 수 있을지 판단이 설 때까지 채용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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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전자 거뜬"… 43개사 목표가 올랐다
이달 들어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한 종목군에는 반도체와 바이오, 자동차주가 다수 포함됐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최고 15만5000원, SK스퀘어가 45만원까지 오를 여력이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증권사에서 목표주가를 상향한 기업은 총 43개사였다. 삼성전자, SK스퀘어, 삼성전기, LG이노텍, 코리아써키트, 유니셈, 하나머티리얼즈, 코미코, 케이씨텍, 대덕전자, 고영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이 11개사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는 증권사 7곳이 이달 들어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이날 현대차증권은 D램 가격상승이 HBM(고대역폭메모리) 가격협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2만9000원에서 14만3000원으로 높였다. 앞서 삼성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14만2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하나증권은 14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각각 높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한국거래소 정규장에서 전날보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