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반도체 품는 광주, 토허제에도 호가 '들썩'
토지거래허가구역(이하 토허구역) 지정에도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기대감이 광주 부동산 시장에 번지는 모습이다. 거래규제에도 최근 광주 아파트값 하락폭이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매수문의가 늘고 호가를 올리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다만 미분양 물량이 여전히 적지 않고 사업도 초기단계인 만큼 기대감이 실제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토허구역 지정발표 전후로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인기 면적은 매물이 거의 없을 정도로 기대감이 형성됐고 14일 토허구역 지정 시행을 앞두고 매수자와 매도자의 눈치싸움도 벌어진다는 설명이다. 광주 송정역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확실히 영향이 있는 분위기로 문의가 많다"며 "매물을 매매로 내놓으려다 전세로 돌리거나 호가를 올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호남 반도체 첨단국가산업단지 사업 예정지 일원 총 364. 19㎢를 14일부터 2028년 7월13일까지 2년간 토허구역으로 지정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
김희철, 서장훈 '외부 화장실' 결벽 폭로 "밥 먹다가도 배 아프면 집으로"
김희철이 서장훈의 남다른 외부 화장실 기피 습관을 폭로했다. 12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 503회에서는 김희철, 임원희, 서남용이 브라이언의 300평 넘는 대저택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철은 청결에 예민한 브라이언에게 외부 화장실 사용 여부를 물었다. 김희철은 "궁금한 게 있다. 형은 밖에 나가면 화장실을 안 쓰냐"고 질문하자 브라이언은 "외부 화장실을 사용하긴 한다"고 답했다. 다만 브라이언은 "사용하는 대신 큰일 볼 땐 변기를 휴지로 잔뜩 가린다"고 덧붙이며 남다른 위생 습관을 드러냈다. 김희철은 곧바로 서장훈의 화장실 일화를 꺼냈다. 김희철은 "서장훈 형이랑 밖에서 만나면 형은 밥 먹다가도 배가 아파서 화장실 가고 싶으면 집에 간다"고 폭로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머쓱한 표정으로 말을 아꼈다. 브라이언은 "갑자기 순식간에 신호가 올 수도 있지 않냐"고 물었지만 김희철은 "그래도 장훈이 형은 무조건 집에 간다"고 못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 역시 외부 화장실 사용에 신중한 편이라고 밝혔다.
-
불황 견딘 K화학… 고부가 소재 '승부수'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화학기업 순위에서 각각 세계 7위와 26위를 기록하며 한국 화학산업의 위상을 지켰다. 12일 미국화학협회 산하 C&EN의 '2026년 글로벌 상위 50대 화학기업' 순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에 이어 7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케미칼도 지난해와 같은 26위를 기록했다. 기업들이 글로벌 화학업계를 '한 세대 중 최악의 경기침체'라고 진단한 상황에서 한국기업 2곳이 세계 상위권을 지켜낸 것이다. 이 순위는 지난해(2025년) 화학사업 매출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실제 글로벌 상위 50개 기업 가운데 39개사의 화학사업 매출은 공급과잉과 수요부진 장기화로 전년보다 감소했다. 상위 10개 기업 중에서도 매출이 증가한 곳은 산업용 가스기업 린데 한 곳에 그쳤다. 세계 1위 독일 바스프(-8. 6%)부터 시노펙(-9. 6%), 페트로차이나(-4. 4%), 엑손모빌(-2. 8%), 다우(-7. 0%), 사빅(-16. 8%), 에어리퀴드(-0. 4%), 라이온델바젤인더스트리스(-9.
-
미래 쓸 돈, 지금 빌린다... 퇴직연금 담보대출 추진
정부가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연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도록 근로자퇴직급여법(퇴직급여법) 개정을 추진한다. 12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는 퇴직연금 담보대출 허용, 위험자산 한도 단계적 상향을 검토한다. 다음달 퇴직연금 기금형 도입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퇴직연금 담보대출의 경우 금융사가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법개정을 추진한다. 현행 퇴직급여법에 따르면 가입자는 퇴직연금을 받을 권리를 양도·압류하거나 담보로 제공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은행이나 보험사가 담보권을 설정하지 못해 퇴직연금 담보대출은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퇴직연금 수급권을 양도·압류할 수 없게 돼 있어 상품이 나오기 어려웠다"며 "퇴직연금 담보대출 활성화를 위해 법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구입 자금과 전세보증금, 요양비 마련 등으로 중도인출금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퇴직연금을 일부라도 유동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노후안전판'이라는 연금제도 취지에 더 부합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
못 깎은 방발기금… 케이블TV, 소송 검토
올해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에 대한 방송통신발전기금(이하 방발기금) 부과율 인하가 사실상 무산됐다. 적자 사업자가 속출하는 케이블TV업계는 8월 방발기금 고지 후 '부과처분 취소'를 위한 행정소송 검토에 나섰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 사업자들은 올해 방발기금 부과율 조정이 무산됐다고 보고 행정소송 등 대응방안을 모색 중이다. 방발기금은 방송산업 진흥과 공익적 방송제작 등을 지원하기 위해 방송사업자가 부담하는 기금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이하 방미통위)는 최근 방발기금 관련 고시를 개정했지만 업계가 요구한 부과율 조정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기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맡은 관련업무를 방미통위로 이관하는 내용이 반영되는데 그쳤다. 업계에서는 올해 8월 방발기금 고지 전까지 추가 고시개정은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 고시를 개정하려면 행정예고와 규제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해 시간이 촉박하다. 방미통위는 매년 8월 전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각 방송사업자에 분담금을 부과한다. 케이블TV업계는 방송서비스 매출의 1.
-
"그냥 하나 사자" 매년 버려지는 우산 4000만개…다시 활짝 펼치는 사람들
지난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수리상점 곰손'의 작업대 위에는 살대가 부러진 꽃무늬 접이식 우산이 활짝 펼쳐져 있었다. 우산수리팀 '호우호우' 소속 율무씨(활동명)는 다른 우산에서 떼어 보관해둔 살대를 하나씩 가져와 길이를 맞춰봤다. 알맞은 살대를 찾고 나서는 철사 고리로 중심부에 고정하고 떨어진 천을 실로 연결했다. 살대의 균형을 살피고 우산을 여러 차례 접었다 펴는 마무리작업까지 마치자 우산은 다시 제 모습을 찾았다. 약 1시간 만이었다. 곰손에서는 매주 목요일 우산 수리가 진행된다. 율무씨처럼 수리법을 익힌 활동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장난 우산을 고친다. 시민들이 직접 맡긴 우산뿐 아니라 서울시내 제로웨이스트(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 상점에서 수거한 '주인은 없지만 아직 쓸 수 있는 우산'도 이곳으로 모인다. 우산 사용이 많아지는 장마철이 가장 바쁜 때다. 최근 3년간 곰손을 거친 우산은 1000여개로 국내에서 해마다 약 4000만개의 우산이 버려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
'유출 논란' 모두의창업, 아이디어 보호 컨설팅 진행
중소벤처기업부가 사업 아이디어 유출로 곤혹스럽게 된 '모두의 창업' 1차 합격자 5000명을 대상으로 컨설팅에 나선다. 유출된 아이디어 보호방안과 함께 이를 고도화하기 위한 전문가 상담을 제공한다. 중기부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진출자와 아이디어 보호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아이디어 컨설팅 데이'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7월13~30일 전국 17개 스타트업 원스톱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아이디어 보호와 고도화를 원하는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가 대상이다. 스타트업 원스톱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개소한 이후 7개월간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의 어려움을 약 1만5000건 해소하며 창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지원하는 첫 번째 지원창구로 자리잡았다. 이번 지역별 '아이디어 컨설팅 데이'는 스타트업 원스톱지원센터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6만3000여명이 신청하는 등 창업열풍이 확산하는 가운데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의 아이디어 고도화와 권리보호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
'가짜 응급' 앰뷸런스, GPS로 잡는다
구급차의 허위운행을 근절하기 위해 GPS(위치확인시스템) 기반의 실시간 운행관리 체계가 도입된다. 환자이송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송처치료를 12년 만에 인상하고 병원 대기요금을 신설한다.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해 구급차 내 의약품 구비도 의무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13일 공포·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구급차의 관리·감독강화를 주문한 지 1년여 만이다. 민간 구급차는 병원간 이송(전원)의 70%가량을 담당하는 등 응급의료 체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다. 그러나 연예인이 방송과 공연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민간 구급차를 콜택시처럼 사적으로 쓰거나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등의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실제 이 대통령의 지시 이후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7~9월 전국 147개 민간 이송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특별점검 결과 88개 업체에서 총 94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대부분 운행기록 누락을 포함한 서류문제였지만 직원이 출퇴근 차량처럼 구급차를 이용하거나 병원간 이송 때마다 기본요금을 반복청구하는 등 중대한 위반사례도 11건에 달했다.
-
불면증 시달렸는데 희소식…미국서 7년 전 나온 신약, 한국도 상륙 임박
새로운 기전의 불면증 신약 '데이비고'(성분명 '렘보렉산트')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아직 국내엔 출시되지 않아 당장 이 약을 처방받을 수는 없다. 미국에서는 7년 전, 대만에선 6년 전 시판된 이 약을 국내에서는 4분기쯤 처방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에자이는 지난달 식약처로부터 수면개시 또는 수면유지가 어려운 18세 이상 성인 불면증 환자의 치료제로 데이비고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이 약은 기존 치료제의 한계점을 극복해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뇌 전반의 신경활동을 억제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과도한 각성상태를 조절해 보다 자연스러운 수면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취침 직전 5㎎을 1일 1회 경구투여한다. 55세 이상 불면증 환자 1006명을 대상으로 데이비고와 졸피뎀 서방형, 위약을 비교한 글로벌 3상 임상연구에 따르면 치료 1개월 시점에 PSG(수면다원검사) 기반 LPS(수면잠복시간)가 데이비고 5㎎과 10㎎군에서 각각 19.
-
전세대출 규제 '뜨거운감자'… 2030 목소리 커질듯
오는 15일 '금융'을 주제로 열리는 부동산 관련 공개토론회에서는 대출규제 강화에 대해 실수요자와 청년층의 성토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 제한과 함께 공급확대를 위한 이주비 대출규제 완화 등을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유력하게 검토한다. 금융위는 이날 50여명의 전문가 패널과 시민참관단이 참여하는 '각본 없는' 토론을 이어간다. 시민참관단으로는 부동산유튜버와 부동산중개업자, 주택건설 관계자, 2030 청년 등이 대거 참여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역시 "지금 필요한 것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전문가가 함께 해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맘카페 회원의 목소리도 듣겠다고 했다. 토론회에 앞서 정부는 온라인 의견수렴 창구도 열어둔다. 금융분야의 경우 정부가 부동산대책으로 검토 중인 △비거주 1주택자 대출규제 △전세대출 규제 △전월세 지원대책 △이주비 대출확대 등이 주요 테마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빠르면 12일 오후부터 온라인 의견수렴을 거쳐 토론회 쟁점사항을 청취한다.
-
저축銀만으론 못 큰다… OK금융, 예별손보 인수 본궤도
예별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9부능선을 넘은 OK금융그룹이 성장한계에 부딪친 저축은행 중심의 포트폴리오 탈피를 노린다. '대부업'이라는 출신성분 논란을 털어내고 부실보험사 정리까지 담당하는 제도권 플레이어로 인정받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지난 10일 예별손보 공개매각을 위한 입찰결과 OK금융그룹(OK넥스트)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OK금융은 예보와 매각협상과 주식매매계약서 작성 등 후속절차를 진행한다. OK금융이 최종 인수자로 선정되면 저축은행 계열 금융그룹이 보험사를 인수하는 첫 사례가 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는 공적자금 지원규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OK금융은 예보로부터 지원받을 공적자금 액수로 1조1500억원 이하를 제시했지만 나머지 경쟁사는 이보다 많은 1조5000억원 이상을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OK넥스트의 전신은 과거 '러시앤캐시'로 불린 아프로파이낸셜대부다. 예전부터 대부업을 영위하며 지금까지 쌓은 자본금이 2조7490억원에 달한다.
-
"평균잔액 조건 이자우대, 소비자 선택권 제한"
대출 우대금리를 미끼로 차주에게 수십, 수백만 원의 요구불예금 평균잔액(이하 평잔)을 요구하는 은행권의 관행에 대해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대출을 내주면서 예금이나 적금가입을 조건으로 거는 이른바 '꺾기'와 유사하다는 판단에서다. 은행들은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예금은 꺾기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점을 활용, 대출을 내줄 때 평잔 유지조건을 운영했지만 당국은 이를 불공정 관행으로 본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제3차 금융소비자보호자문위원회에서 은행권의 요구불예금 평잔유지 조건부 우대금리 관행을 안건으로 올렸다. 현재 지방은행과 특수은행 등 7개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이나 신용대출 우대금리 조건으로 요구불예금 평잔을 유지하도록 한다. 통상 100만원 이상 잔액을 유지하면 0. 2%포인트(P) 안팎의 우대금리를 주는 식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A·B·C은행의 2024~2025년 주담대 차주의 84. 5%가 요구불예금 유지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건도입 이후 은행에서 100만~200만원을 상회하는 구간의 요구불예금 비중도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