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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공천 끝낸 與… 이젠 '미니 총선' 재보선 판짜기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에 본격 착수한다. 최소 12곳에서 선거를 치르면서 '미니총선'급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전지역 전략공천을 선언한 정청래 당 대표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등에 어떤 후보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위성곤 제주지사 후보 공천을 끝으로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선정했다. 지난 17일에는 전태진 변호사를 1호 인재로 영입하며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울산 출신의 전 변호사는 김상욱 의원 출마로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울산 남구갑에 전략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부터는 수도권을 포함한 지역구 공천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현재 수도권은 경기 안산갑과 경기 평택을, 인천 계양을 등의 재보궐선거가 확정됐다. 안산갑은 김남국 대변인과 전해철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친명'(친이재명) 대 '친문'(친문재인)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김 대변인은 21대 총선에서 안산단원을을 지역구로 의원직을 지냈으며 원조 친명계 의원모임인 '7인회'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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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치료제 넘어선 신약데이터 '속속'… AACR 빛낸 K바이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암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6)를 통해 주요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의 최초 공개 임상 데이터를 연달아 발표했다. 차세대 플랫폼의 실제 치료 적용 가능성 검증과 기존 표준치료법 대비 우위를 기대할 수 있는 데이터라는 점이 주목받는다. 알지노믹스와 오름테라퓨틱은 지난 18일 공개된 학회 초록을 통해 각각 RNA(리보핵산) 기반 항암제와 DAC(항체-분해약물접합체) 관련 최초 데이터를 공개했다. 기전 설명을 넘어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알지노믹스는 RNA 기반 항암제 'RZ-001'의 간세포암 대상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티쎈트릭' '아바스틴'과의 병용 1b/2a상에서 ORR(객관적반응률)는 기존 치료 대비 10% 이상 높았고 CR(완전관해) 비율도 2배 이상 개선됐다. RNA 기술이 희귀질환을 넘어 고형암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동시에 항암 영역에서 첫 임상 단계 PoC(개념검증)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름테라퓨틱은 DAC 'ORM-1153'의 첫 전임상 데이터를 통해 차세대 약물 구조의 실현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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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조선·베트남과 원전… 글로벌 사우스 외교 본격 가동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출국해 총 5박6일간 인도·베트남 순방일정을 시작했다. 주요 그룹 총수를 비롯해 200명 안팎의 경제사절단과 동행한 이번 순방에서 글로벌 공급망과 경제협력 강화를 꾀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인도로 향했다. 부인 김혜경 여사도 동행했다. 이날 오후 인도 뉴델리에 도착해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무장관을 접견한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우리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은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20일 간디 추모공원에 헌화한 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하고 경제인 대화와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다. 21일 인도에서 베트남으로 넘어가 22일 우리 동포들과 만남을 시작으로 국빈방문 일정에 나선다.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과 베트남 서열 2~3위인 레민흥 총리, 쩐타인먼 국회의장 예방이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글로벌 사우스 외교를 본격화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됐다. 인도와 베트남은 경협을 이야기할 때 지정학적 위치나 경제·교역규모 면에서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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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 수억 손해… 고물가에 인상 불가… 식품업계 "먹고살기 힘들다"
# 식품기업 오뚜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024년보다 3. 8% 증가한 3조6745억원을 기록했다. 외형적으론 성장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73억원으로 20% 줄었다. 원/달러 환율과 원료·부자재 단가가 상승한 탓이다. 영업이익률은 4. 8%로 업계 평균수준인 5%를 밑돌았다. 올해는 더 걱정이다. 미국-이란 전쟁 등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물류비 부담과 포장재 가격인상 등 악재가 많아서다. 국내 대다수 유통·식품기업들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고금리·고환율·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생산원가 부담이 한계에 가까운 수준에 이르렀다. 밀가루를 비롯한 각종 원재료의 글로벌 가격이 오르면 국내 수입단가는 선주문 물량을 소진하는 2~3개월 뒤부터 영향을 받는다. 이번 전쟁의 여파가 빠르면 2분기 실적부터 적용될 수 있다는 얘기다. 한 유통기업 관계자는 "현재 가격인상 압박요인이 가장 큰 부분은 원/달러 환율"이라며 "해외에서 들여오는 원·부재료가 많아서 환율이 10원만 올라도 앉은 자리에서 수억 원의 손해를 본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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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수수료, 배회영업 매출은 뺀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콜(앱)을 통하지 않은 운행매출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내용의 계약서 개편에 착수했다. 앞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른바 '택시 배회영업 수수료 부과 금지법'이 오는 5월1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가맹택시 수수료 체계를 전면 수정하고 나선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사 디지티모빌리티 등은 지난 14일부터 가맹택시 기사들과 '가맹계약 부속합의서' 체결을 진행 중이다. 디지티모빌리티는 2025년말 기준 카카오가 35. 1%의 지분을 보유한 대구·경북 카카오T블루 가맹 파트너사로 대구 지역 내 가맹택시 시장의 89. 5%를 차지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카카오T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하지 않은 운행매출, 즉 길거리에서 승객을 직접 태우는 '배회영업'에서 발생한 운임에 대해 더이상 가맹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것이다. 카카오T블루의 가맹택시 운임은 크게 두 갈래였다. 카카오T앱을 이용해 호출한 승객과 다른 택시 호출앱을 이용하거나 길거리에서 승차한 승객에게서 발생하는 운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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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점점 더 작아집니다" 빈틈 노리는 정수기 시장
국내 주요 정수기 렌탈업체들이 제품 크기를 줄이는 '초소형' 경쟁에 뛰어들었다. 가로 길이(폭)를 센티미터(㎝)에서 밀리미터(㎜) 단위로 경쟁하며 가전제품으로 포화된 주방공간 속 '빈틈'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포문을 연 곳은 코웨이다. 코웨이는 '코웨이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 지난달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 판매호조에 힘입어 정수기 신규 렌탈 판매량을 전년 동기 대비 약 25% 끌어올렸다. 신규 렌탈의 상당수는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이 제품은 가로 길이를 종전 24cm에서 20㎝로 줄이면서 주목받았다. 코웨이가 2020년부터 선보인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는 초소형 정수기 시대를 연 라인업으로 평가받는다. 초소형 얼음정수기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다른 업체들도 맞불을 놓는다. 청호나이스는 지난달 가로 19. 5㎝ '더 엠'(The M) 얼음정수기를 출시했고 약 3주 만에 쿠쿠가 가로 19㎝의 '제로100 미니'를 내놨다. 국내 최소 가로 길이 얼음정수기 제품이 한 달 동안 5㎜ 단위로 경쟁하며 두 번 바뀐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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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하이엔드와 동급" 리벨리온, 차세대 NPU 성능 공개
AI(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차세대 NPU(신경망처리장치) '리벨100'의 구체적인 성능을 19일 공개했다. 엔비디아 하이엔드 반도체 H200에 필적하는 성능을 갖췄으면서도 전력효율은 월등히 앞선 제품으로 리벨리온은 이번 출시를 계기로 데이터센터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양산은 올 하반기에 시작한다. 리벨100은 FP16(16비트 부동소수점) 연산에서 1페타플롭스(1초에 1000조번 연산)의 성능을 기록한다. 엔비디아 H200의 0. 99페타플롭스와 대등한 수준이다. 특히 오픈AI의 AI 모델 GPT-oss-120b 구동 기준 전력소비량은 H200의 3분의1에 불과하다. 하드웨어 구성에서도 주목할 만한 특징을 갖췄다. 리벨100은 리벨리온 최초로 HBM(고대역폭메모리)을 탑재한 NPU로 삼성전자의 144GB(기가바이트) HBM3E(5세대 HBM)를 적용했다. 엔비디아 H200이 141GB HBM3E를 활용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이다. 또한 반도체 스타트업 최초로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기반 칩렛 아키텍처를 채택했으며 생산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 공정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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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누수 막아야 건보 미래 열린다
건강보험 재정이 올해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건보 재정 누수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건보 급여비 지출은 수가인상, 비상진료 지원 등으로 전년보다 8. 4% 늘어나 사상 최대치인 10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저성장과 생산연령인구 감소 등으로 수입은 4%대 증가에 그쳤다. 올해 건강보험 수지는 수천억원대 적자가 예상된다. 수입기반을 늘리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 낭비요소를 막는 것이 관건이다. 대표적인 것은 의료쇼핑과 과잉 진료다. 지난해 365회 초과 외래진료 이용자의 1인당 급여비는 1221만원으로 전년(1137만원)보다 7% 늘었다. 2024년 7월부터 연 365회 초과 외래 이용자에는 진료비의 90%를 부담하도록 한 제도(차등부담제)가 시행됐는데도 개선되지 않은 것이다. 365회 초과 이용자의 평균 외래이용 횟수가 지난해 432. 6회로 전년 449. 6회보다 감소했는데도 급여는 더 많이 빠져나갔다. 실손보험을 통한 의료 쇼핑도 건보 재정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실손보험과 건강보험 가입을 통해 24개 병원에서 1년에 2050회나 진료를 받은 '환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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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의 역풍… 인뱅, 연체채권 1조 털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뱅) 3사가 지난해 연체된 채권을 1조원 넘게 매·상각했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 포용금융을 실천하느라 건전성 관리부담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올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총량관리를 강화해 건전성과 수익성에 대한 추가적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카오·케이·토스뱅크 3사가 지난해 매각하거나 상각 처리한 연체채권 규모는 1조66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9159억원보다 16. 5% 늘어나며 역대 최대 매·상각 규모를 기록했다. 매·상각이 증가했다는 의미는 그만큼 은행이 내준 대출에서 부실이 늘어났다는 말이다. 은행들은 회수 가능성이 적은 채권을 재무제표에서 손실로 분류하는 상각작업을 통해 건전성을 개선한다. 상각된 채권을 추심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면 이를 SPC(유동화전문회사)나 대부업권 등에 매각한다. 개인사업자(기업)대출 규모가 작은 인뱅 특성상 가계대출 매·상각 비중이 컸다. 지난해 가계부문에서는 전년보다 17% 늘어난 8789억원, 기업부문에서는 13% 증가한 1880억원이 매·상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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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들 총출동… '세일즈 외교'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과 동행하기 위해 19일 출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1시41분쯤 서울 김포비즈니스공항(SGBAC)에 도착했다. 군청색 재킷에 하늘색 셔츠를 착용한 채 차에서 내린 이 회장은 사절단 방문 각오를 묻는 취재진에게 답을 하지 않고 출국장으로 향했다. 이 회장에 앞서 이날 오후 1시11분쯤 정 회장이, 오전 11시쯤 구 회장이 공항에 들어온 뒤 인도행 비행기를 탔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베트남 일정부터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베트남에 도착하는 21일이나 하루 전날(20일)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도 베트남 일정에 동행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베트남, 한국경제인협회는 인도 순방을 주관하게 된다. 이를 위해 총 200명 안팎의 경제사절단을 구성했다. 이 회장과 구 회장은 오는 24일까지 예정된 인도·베트남 일정을 모두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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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400 넘나… 하이닉스에 쏠린 눈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타결 기대감과 함께 본격적인 실적시즌이 다가오면서 증권가는 코스피지수가 전고점(6307. 27)을 넘어 신고가 경신 가능성에 주목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말 대비 333. 05포인트(5%) 오른 6191. 92로 마무리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이 반영되며 지난 16일 종가기준 6226. 05로 62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6200대를 기록한 건 전쟁발발 전인 지난 2월27일(6244. 13) 이후 48일 만이다. 투자자들은 전쟁충격에서 벗어나 다음 단계를 바라본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과 함께 실적시즌, 유동성 회복 등이 맞물리며 상승장세를 위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미국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코스피지수도 6000선을 넘어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6200선 돌파에도 선행 PER(주가순수익비율)는 7. 55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선행 PER 8배는 6600선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에도 코스피는 여전히 딥밸류(Deep Value·초저평가) 구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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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앞두고 허가 급한데… 재건축 시공사 선정 '발목'
서울 주요 재건축사업장에서 시공사 선정이 한창인 가운데 일부 사업지에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며 잡음이 이어진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책변화 가능성에 대비해 속도전에 나서려던 구상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성수4지구) 조합이 2차 입찰을 진행하면서 시공사들에 요구한 '추가 이행각서'를 롯데건설은 제출했지만 대우건설은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성수4지구는 지난 2월 1차 입찰은 당초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경쟁입찰로 진행됐으나 조합이 입찰지침상 요구한 근거자료를 대우건설이 제출하지 않았다며 입찰참여를 무효화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번 2차 입찰은 추가 이행각서를 필수 제출서류로 지정하면서 새로운 논란을 낳았다. 추가 이행각서는 조합의 입찰절차와 후속조치를 전적으로 수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지난해 12월18일 입찰공고 이후 발생한 입찰지침상 홍보규정 위반행위가 누적 적용되며 각서를 단 한 차례라도 위반할 경우 입찰자격 박탈, 입찰보증금 전액몰수 등 제재를 내려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