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엔비디아 하이엔드와 동급" 리벨리온, 차세대 NPU 성능 공개
AI(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차세대 NPU(신경망처리장치) '리벨100'의 구체적인 성능을 19일 공개했다. 엔비디아 하이엔드 반도체 H200에 필적하는 성능을 갖췄으면서도 전력효율은 월등히 앞선 제품으로 리벨리온은 이번 출시를 계기로 데이터센터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양산은 올 하반기에 시작한다. 리벨100은 FP16(16비트 부동소수점) 연산에서 1페타플롭스(1초에 1000조번 연산)의 성능을 기록한다. 엔비디아 H200의 0. 99페타플롭스와 대등한 수준이다. 특히 오픈AI의 AI 모델 GPT-oss-120b 구동 기준 전력소비량은 H200의 3분의1에 불과하다. 하드웨어 구성에서도 주목할 만한 특징을 갖췄다. 리벨100은 리벨리온 최초로 HBM(고대역폭메모리)을 탑재한 NPU로 삼성전자의 144GB(기가바이트) HBM3E(5세대 HBM)를 적용했다. 엔비디아 H200이 141GB HBM3E를 활용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이다. 또한 반도체 스타트업 최초로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기반 칩렛 아키텍처를 채택했으며 생산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 공정에서 진행된다.
-
"자… 점점 더 작아집니다" 빈틈 노리는 정수기 시장
국내 주요 정수기 렌탈업체들이 제품 크기를 줄이는 '초소형' 경쟁에 뛰어들었다. 가로 길이(폭)를 센티미터(㎝)에서 밀리미터(㎜) 단위로 경쟁하며 가전제품으로 포화된 주방공간 속 '빈틈'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포문을 연 곳은 코웨이다. 코웨이는 '코웨이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 지난달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 판매호조에 힘입어 정수기 신규 렌탈 판매량을 전년 동기 대비 약 25% 끌어올렸다. 신규 렌탈의 상당수는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이 제품은 가로 길이를 종전 24cm에서 20㎝로 줄이면서 주목받았다. 코웨이가 2020년부터 선보인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는 초소형 정수기 시대를 연 라인업으로 평가받는다. 초소형 얼음정수기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다른 업체들도 맞불을 놓는다. 청호나이스는 지난달 가로 19. 5㎝ '더 엠'(The M) 얼음정수기를 출시했고 약 3주 만에 쿠쿠가 가로 19㎝의 '제로100 미니'를 내놨다. 국내 최소 가로 길이 얼음정수기 제품이 한 달 동안 5㎜ 단위로 경쟁하며 두 번 바뀐 셈이다.
-
포용의 역풍… 인뱅, 연체채권 1조 털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뱅) 3사가 지난해 연체된 채권을 1조원 넘게 매·상각했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 포용금융을 실천하느라 건전성 관리부담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올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총량관리를 강화해 건전성과 수익성에 대한 추가적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카오·케이·토스뱅크 3사가 지난해 매각하거나 상각 처리한 연체채권 규모는 1조66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9159억원보다 16. 5% 늘어나며 역대 최대 매·상각 규모를 기록했다. 매·상각이 증가했다는 의미는 그만큼 은행이 내준 대출에서 부실이 늘어났다는 말이다. 은행들은 회수 가능성이 적은 채권을 재무제표에서 손실로 분류하는 상각작업을 통해 건전성을 개선한다. 상각된 채권을 추심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면 이를 SPC(유동화전문회사)나 대부업권 등에 매각한다. 개인사업자(기업)대출 규모가 작은 인뱅 특성상 가계대출 매·상각 비중이 컸다. 지난해 가계부문에서는 전년보다 17% 늘어난 8789억원, 기업부문에서는 13% 증가한 1880억원이 매·상각됐다.
-
[사설]누수 막아야 건보 미래 열린다
건강보험 재정이 올해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건보 재정 누수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건보 급여비 지출은 수가인상, 비상진료 지원 등으로 전년보다 8. 4% 늘어나 사상 최대치인 10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저성장과 생산연령인구 감소 등으로 수입은 4%대 증가에 그쳤다. 올해 건강보험 수지는 수천억원대 적자가 예상된다. 수입기반을 늘리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 낭비요소를 막는 것이 관건이다. 대표적인 것은 의료쇼핑과 과잉 진료다. 지난해 365회 초과 외래진료 이용자의 1인당 급여비는 1221만원으로 전년(1137만원)보다 7% 늘었다. 2024년 7월부터 연 365회 초과 외래 이용자에는 진료비의 90%를 부담하도록 한 제도(차등부담제)가 시행됐는데도 개선되지 않은 것이다. 365회 초과 이용자의 평균 외래이용 횟수가 지난해 432. 6회로 전년 449. 6회보다 감소했는데도 급여는 더 많이 빠져나갔다. 실손보험을 통한 의료 쇼핑도 건보 재정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실손보험과 건강보험 가입을 통해 24개 병원에서 1년에 2050회나 진료를 받은 '환자'도 있다.
-
재계 총수들 총출동… '세일즈 외교'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과 동행하기 위해 19일 출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1시41분쯤 서울 김포비즈니스공항(SGBAC)에 도착했다. 군청색 재킷에 하늘색 셔츠를 착용한 채 차에서 내린 이 회장은 사절단 방문 각오를 묻는 취재진에게 답을 하지 않고 출국장으로 향했다. 이 회장에 앞서 이날 오후 1시11분쯤 정 회장이, 오전 11시쯤 구 회장이 공항에 들어온 뒤 인도행 비행기를 탔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베트남 일정부터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베트남에 도착하는 21일이나 하루 전날(20일)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도 베트남 일정에 동행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베트남, 한국경제인협회는 인도 순방을 주관하게 된다. 이를 위해 총 200명 안팎의 경제사절단을 구성했다. 이 회장과 구 회장은 오는 24일까지 예정된 인도·베트남 일정을 모두 함께할 예정이다.
-
코스피 6400 넘나… 하이닉스에 쏠린 눈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타결 기대감과 함께 본격적인 실적시즌이 다가오면서 증권가는 코스피지수가 전고점(6307. 27)을 넘어 신고가 경신 가능성에 주목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말 대비 333. 05포인트(5%) 오른 6191. 92로 마무리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이 반영되며 지난 16일 종가기준 6226. 05로 62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6200대를 기록한 건 전쟁발발 전인 지난 2월27일(6244. 13) 이후 48일 만이다. 투자자들은 전쟁충격에서 벗어나 다음 단계를 바라본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과 함께 실적시즌, 유동성 회복 등이 맞물리며 상승장세를 위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미국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코스피지수도 6000선을 넘어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6200선 돌파에도 선행 PER(주가순수익비율)는 7. 55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선행 PER 8배는 6600선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에도 코스피는 여전히 딥밸류(Deep Value·초저평가) 구간"이라고 말했다.
-
'인도 공략' 정의선 뚝심 통했다… 현대차 분기 20만대 새 역사
인도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뚝심이 통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인도에서 나란히 분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현대차는 현지화 전략과 공격적인 라인업 확대가 주효해 법인설립 30년 만에 처음으로 1분기 20만대 돌파기록을 세웠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20만8275대로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7% 증가한 수치다. 베르나·엑스터 등 신차효과와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및 현지 맞춤형 모델이 꾸준히 팔린 결과다. 현대차의 경우 인도공장을 중동·아프리카·중남미 등 신흥국을 겨냥한 글로벌 허브로 활용하면서 수출도 늘었다. 올해 1분기 수출물량은 4만1697대로 전년 동기 대비 9. 4% 증가했다. 인도 생산물량의 수출비중을 2030년까지 최대 30%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인도 내수시장에서 존재감도 한층 커졌다. 올해 1분기 현대차·기아의 인도 내수 합산판매량은 25만903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8.
-
지선 앞두고 허가 급한데… 재건축 시공사 선정 '발목'
서울 주요 재건축사업장에서 시공사 선정이 한창인 가운데 일부 사업지에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며 잡음이 이어진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책변화 가능성에 대비해 속도전에 나서려던 구상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성수4지구) 조합이 2차 입찰을 진행하면서 시공사들에 요구한 '추가 이행각서'를 롯데건설은 제출했지만 대우건설은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성수4지구는 지난 2월 1차 입찰은 당초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경쟁입찰로 진행됐으나 조합이 입찰지침상 요구한 근거자료를 대우건설이 제출하지 않았다며 입찰참여를 무효화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번 2차 입찰은 추가 이행각서를 필수 제출서류로 지정하면서 새로운 논란을 낳았다. 추가 이행각서는 조합의 입찰절차와 후속조치를 전적으로 수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지난해 12월18일 입찰공고 이후 발생한 입찰지침상 홍보규정 위반행위가 누적 적용되며 각서를 단 한 차례라도 위반할 경우 입찰자격 박탈, 입찰보증금 전액몰수 등 제재를 내려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
고령화 추세에… 등록장애인 10명중 6명 '65세 이상'
노화로 신체기능이 떨어지면서 65세 이상 등록장애인이 15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인 신규 등록장애인 중 절반은 청각장애인이다. 보건복지부가 20일 발표하는 '2025년도 등록장애인 현황통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262만7761명으로 전년 대비 0. 14%(3595명) 감소했다. 주민등록인구 기준 5. 1%다. 15개 장애유형별 비중은 △지체장애(42. 4%) △청각장애(17. 1%) △시각장애(9. 3%) △지적장애(9%) △뇌병변장애(8. 9%) 순으로 나타났다.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 비율은 56. 9%(149만6135명)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등록장애인 비율은 2015년 42. 3%에서 2020년 49. 9%, 2024년 55. 3%로 증가세를 보여왔다. 연령대별 비중은 △60대(60만7169명, 23. 1%) △70대(60만1723명, 22. 9%) △80대(46만3575명, 17. 6%) 순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새롭게 등록된 장애인은 8만2900명이다. 새로 등록된 장애인 중 가장 많은 장애유형은 청각(30.
-
또 닫힌 호르무즈 해협… 종전협상 안갯속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종전협상이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개방한 지 하루 만에 재봉쇄로 돌아서면서 긴장이 고조된 영향이다. 레바논 휴전도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충돌이 계속되며 불안한 모습이다. 미국과 양측은 협상진전을 시사하면서도 서로를 향해 경고메시지를 함께 내놓는 등 타협의 기대감과 군사적 긴장이 교차한다. ◇이란, 하루 만에 호르무즈 개방→재봉쇄 호르무즈해협은 다시 긴장상태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에 합의한 후 해협을 완전히 개방한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번복했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18일(현지시간) "이날 오후부터 (미국이) 봉쇄를 해제할 때까지 호르무즈해협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휴전합의를 위반하고 이란 선박과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IRGC가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려는 민간선박을 겨냥해 공격을 재개한 정황도 포착됐다.
-
[사설]물가압력, 기업에만 돌려서야
밥상 물가를 담당하는 유통·식품 기업이 고유가와 고환율의 압박을 전방위로 받고 있다. 밀·옥수수·식용유, 포장재까지 수입하는 구조에서 유가 급등은 곧 공장 가동비와 물류비 급등으로 이어진다.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가격 인상을 억제하고 있지만, 원가 절감만으로 버티는 데는 한계가 있다. 지표는 이미 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6. 1% 뛰었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8년 2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수입물가는 통상 2~3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재 가격으로 전이된다. 2011년 '아랍의 봄' 위기 당시 소비자물가가 단 1년 만에 4%대까지 치솟았던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 2% 올라 전달(2. 0%)보다 상승폭이 확대되며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재정경제부가 유가 상승·환율 불안·내수 둔화를 들어 8개월 만에 다시 '경기 하방 위험' 신호를 켠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호르무즈 해협 상황은 불확실성을 한층 가중시킨다.
-
'헬스장 폐업' 양치승, '흑백요리사' 나갔다가 3초 등장…통편집 굴욕
양치승이 요리에 대한 애정으로 '흑백요리사'에 출연했지만 단 3초 등장 후 통편집되는 굴욕을 겪었다. 19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 491회에서는 허경환과 김종민이 양치승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청담동의 한 아파트에서 헬스장 등 커뮤니티를 관리하고 있는 양치승은 이날 허경환, 김종민을 위해 직접 만든 식사를 대접했다. 그러던 중 양치승은 과거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비화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양치승은 "예전에 운동 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건 하지 않았다"며 "운동보다 음식 만드는 걸 더 좋아해서 '흑백요리사'에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민이 "나는 본 적이 없는데?"라고 묻자 허경환은 "흑백요리사인데 흑처럼 나왔다. 흑처럼 지나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양치승은 "포커스를 잘못 맞춰서 3초 나왔다. 완전히 통편집됐다"며 허탈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떨어지는 장면이라도 나올 줄 알았다"며 "가족들에게 같이 보자고 했는데 2화가 넘어가도 안 나오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