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법인 세종(오종한 대표변호사)은 SK하이닉스의 미국 ADR(American Depositary Receipt, 주식예탁증서) 상장 거래에서 법률자문사로 참여해 거래 전 과정에 대한 법률 자문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국내 상장기업이 약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ADR을 상장한 사례일 뿐만 아니라, 조달 규모 역시 265억달러(약 40조원)로 국내 기업 역대 최대 규모의 IPO를 기록했다. 미국 기업을 포함한 전체 미국 주식 공모 시장에서도 지난달 상장한 스페이스X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한 초대형 거래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자본시장 접근성과 위상을 높인 상징적인 사례이자 세계 자본시장 역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운 거래로 평가받고 있다.
발행회사를 자문한 세종은 이번 ADR 상장과 관련해 거래 구조 및 일정 검토를 비롯해 관련 법적 이슈 분석, 규제당국 신고 및 협의, 발행회사 법률실사, 미국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는 Form F-1 검토, 증권신고서·증권발행신고서 및 국내 공시 검토, 인수계약서 및 예탁계약 검토 등 관련 법률 자문을 폭넓게 수행했다.
ADR 상장 거래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재정경제부,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 다양한 규제당국과의 협의가 필요한 복합적인 거래인 만큼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제도적 이슈를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고 규제당국과 긴밀히 협의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세종은 거래 초기 단계부터 세부적인 법적 쟁점을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금융위, 금감원 등 규제당국과의 협의 및 확인 절차를 주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증권신고서의 내용과 제출 일정을 정교하게 조율하는 등 거래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예탁결제원, 거래소 등과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ADR 발행 및 상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무적인 이슈에 대응함으로써 거래가 안정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자문을 제공했다.
이번 ADR 거래를 총괄한 박용진 변호사(연수원 35기)는 "이번 SK하이닉스 ADR 상장은 국내 상장기업의 해외 자본시장 진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기념비적인 사례"라며 "세종이 발행회사의 법률자문사로서 거래 전 과정에 걸쳐 자문을 제공하며 성공적인 상장을 지원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그간 축적해 온 자본시장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은 지난해에도 LG전자 인도 자회사(LG Electronics India Limited)의 인도 증권시장 상장(IPO) 과정에서 유일한 국내법 자문 로펌으로 참여, 공모가 기준 약 12조원 규모의 거래를 성공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