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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조직개편 단행…정비사업·용산 개발 속도 낸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정비사업과 도시개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SH는 30일 서울시 주요 시책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과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저출산 대응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복지 기능 강화, 도시 경쟁력 제고, 정비사업 속도 개선, 조직 효율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SH는 사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 구조를 전면 재정비했다. 전사 사업을 총괄하는 사업총괄실을 신설하고 신사업 발굴과 실행을 담당할 도시개발처와 활성화계획처를 새로 만들었다. 소규모 주택과 공가 관리 강화를 위한 주택관리처도 신설했다. 또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전담하는 용산개발처 기능을 강화하고 정비사업 관련 조직을 정비사업본부로 일원화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직 운영 효율성도 함께 강화했다. ESG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ESG전략부를 사장 직속으로 편제하고 유사 기능 조직을 통합해 지원 조직은 슬림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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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꼬마 소방관' 소화전 도색 봉사..누적 1000개
현대모비스가 지난 28일 서울 도봉소방서와 함께 임직원과 가족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거리 곳곳에 비치된 노후화된 소화전(지상식)을 눈에 띄는 밝은색의 '꼬마 소방관' 모습으로 칠하는 도색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렇게 올해 말까자 새롭게 단장하는 소화전은 누적으로 1000개가 넘을 전망이다. 길거리 소화전은 인도와 도로의 경계 지점에 설치돼 화재 시 가장 먼저 진압용수를 끌어올 수 있는 소방시설로 화재 발생 초기 진압 골든타임 확보에 필수적이다. 현대모비스는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서초구와 종로구, 경기 용인 등 수도권 지상식 소화전 800여개의 시인성 개선 활동을 벌여왔다. 올해의 경우 상반기 도봉구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수도권의 지역을 추가로 선정해 총 200여개 소화전 도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에 설치되는 비상 소화 장치함 주변 정화 활동도 병행해 화재 대응 시설의 인식 제고와 사고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길거리 소화전 도색 봉사활동은 밀집화된 도심 환경에서 화재 발생 시 빠르게 진압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에서 착안해 시작했다"며 "도색 작업은 필요시에 소화전이 눈에 잘 띄게 하고 주변환경 관리가 잘 될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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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서울시당, '공천 헌금' 의혹 관악을 후보 재공모…마포갑도 조사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공천 헌금' 의혹으로 수사 대상이 된 서울 관악을 지역구 산하 선거구 시·구의원 후보를 전면 재공모하겠다고 밝혔다. 또 마포갑 당협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을 둘러싼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서울시당 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30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2022년 관악구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수사와 사법절차를 통해 사실관계가 규명될 때까지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관악을 당협위원장 관련 협의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악을 산하 시·구의원 전면 재공모를 시행한다"며 "관할 당협위원장(이성심 위원장)과의 공직후보자 추천 관련 협의를 잠정 중단해달라는 서울시당 클린공천지원단의 3차 회의 결과를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포갑 관련 수사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시당차원의 조사와 논의에 돌입했다"며 "서울시당은 공정 경쟁 원칙을 훼손하는 모든 경우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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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던 남편, 다시 지점장" 눈물의 다림질...'후반전' 뛰는 퇴직 은행원
지난 27일 iM뱅크 수도권PRM센터가 자리한 서울 중구 사무실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전화벨 소리도, 키보드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다들 나가서 영업 중이에요. " 은행 관계자의 말처럼 이곳은 현장 영업에 나선 퇴직 은행원들의 거점이다. 사무실에서 만난 윤기산 기업금융지점장(65)은 단번에 눈에 띄었다. 머리는 하얗게 셌지만 걸음과 말투는 현직 지점장처럼 힘이 있었다. 그는 iM뱅크 수도권PRM 서울1센터에서 지점장들을 이끄는 '회장' 역할을 맡고 있다. 1980년 조흥은행에 입행해 2016년 하나은행 지점장으로 퇴직하며 36년간 은행에 몸담았던 그는 2019년 PRM 1기로 다시 현장에 돌아왔다. 윤 지점장은 "55세에 퇴직하고 나니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했다"며 "골프도 쳐보고 친구도 만나봤지만 '이렇게 사는 게 맞나' 하며 마음 한 구석이 멍했다"고 했다. 실제로 은행권에서는 퇴직 이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재취업을 하더라도 연봉 2000만~3000만원 안팎의 은행 보조 업무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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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부터 마케팅까지"…렛서·채널톡, 커머스 기업 'AI 전환' 맞손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비즈니스 AI(인공지능) 전환 파트너 기업 렛서이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과 커머스 기업의 전사적 AX(인공지능 전환)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나선다. 고객 상담(CX)을 시작으로 사업개발, 마케팅 등 기업 경영 전반에 AI를 내재화하고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까지 바꾸는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검증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도입 장벽을 낮추고, 고객사가 'AI 네이티브'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는 현실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협업 사례는 대웅제약이다. 대웅제약은 고객 맞춤형 제품 상담을 위해 AI 에이전트 '알프'를 도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데이터를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로 연동해 정보 신뢰도를 높였으며,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 영역은 무리한 추천을 지양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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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관악은 서울 청년수도…관악S밸리로 일자리·상권 키운다"
"관악은 더 이상 서울대 옆 고시촌이 아닙니다. 청년이 모이고, 창업이 자라고, 골목상권이 함께 커지는 서울의 청년수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 박준희 관악구청장(사진)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관악의 미래를 청년과 창업, 1인가구 정책이 맞물리는 모습으로 설명했다. 청년 인구 비중이 41. 7%로 전국 최고 수준인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관악을 '대한민국 청년수도'로 키우고, 관악S밸리를 중심으로 일자리와 정주, 소비가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박 구청장은 "관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먹거리를 만들려면 벤처창업도시 완성이 필수"라며 "청년이 정주하며 일하고 골목상권까지 함께 살아나는 미래를 끝까지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관악S밸리'는 박 구청장이 민선 7·8기 임기 동안 전력을 쏟은 사업이다. 서울대와 함께 조성한 창업 보육공간은 18곳, 입주기업은 630여개, 활동 인원은 3000여명에 달했다. 입주기업 연매출은 2019년 8억2400만원에서 지난해 482억원으로 늘었고, 투자유치액도 11억원에서 239억원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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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닉, 올 첫분기 영업익 70조 넘나…'고수익 구조' 굳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70조원에 달한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반 D램의 이익률이 80%를 웃돌면서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 특히 양사는 3~5년 장기공급계약을 확대하며 가격 변동성 통제에 나섰다. 이를 통해 고수익 모델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가 추정한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36조4769억원이다. 이는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4분기(약 20조원)보다 8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의 90% 이상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4월 둘째주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의 실적 눈높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1분기 영업이익이 4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43조원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3조6010억원)과 맞먹는 규모다. SK하이닉스 역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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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잿값 40% 뛰고 그마저도 수급 불안"…건설현장 '4월 위기설' 확산
중동전쟁발 원자재 공급 불안이 가중되면서 건설업계에 4월 위기설이 확산되고 있다. 당분간은 비축 물량으로 공사를 이어갈 수 있지만 비축 물량이 동나는 다음달 말부터는 공사 지연을 넘어 동시다발적 공사 중단 상황까지 맞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일부 대형 건설사가 공사비 상승과 공기 지연 가능성을 공식화하는 등 업계 전반이 '공급 리스크 현실화'를 전제로 한 선제 대응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서울시 은평구 대조1구역 사업장에 '공사비 원가 상승 및 공기 지연 우려'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사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대건설은 '도급계약 제33조에 따른 공사기간 연장 협의 필요' 문구도 명시했다. 이는 전쟁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공사기간이 길어지거나 공사비가 대폭 증액되는 경우를 가정하고 그에 대한 사유를 미리 문서에 남겨놓기 위한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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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공개 범죄자 80%가 무기징역…'범죄 예방' 실효성 의문
신상정보가 공개된 범죄자 10명 중 8명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상정보 공개가 최고 수준의 형벌이 선고되는 일부 중대 사건에 제한적으로 이뤄지면서 범죄 예방과 재범 방지라는 제도 취지가 충분히 구현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머니투데이가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중대범죄신상공개법)이 시행된 2024년 1월 이후 신상정보가 공개된 범죄자 26명을 분석한 결과, 1심 판결을 받은 20명 중 16명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나머지 4명은 각각 징역 20년~40년형을 선고받았다. 중대범죄신상공개법은 특정중대범죄 사건에 대해 수사와 재판 단계에서 피의자나 피고인의 신상정보를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유사 범죄와 재범을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신상정보 공개 범위가 좁아 무기 혹은 장기로 복역하는 범죄자들의 신상정보만 공개되는 추세다.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신상정보가 공개된 범죄 유형도 살인에 편중된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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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참여 상점 매출 증가…"AX 지원 필수"
카카오의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단골'이 지역 상점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물가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플랫폼 기반의 밀착형 디지털 전환(DX) 지원이 효과적인 타개책이 됐다는 평가다. 30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지난 27일 열린 '2026년 한국중소기업학회 춘계학술대회' 기조발제로 '민간 플랫폼의 DX/AX 전환 지원이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 카카오 사례를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2022년부터 시작한 카카오의 '프로젝트 단골' 사업은 전통시장과 지역상점가에 직접 찾아가 디지털 전환 교육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조 교수는 '프로젝트 단골'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사업 참여 점포의 초기 3개월간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약 5% 증가했다고 밝혔다. 플랫폼에 기반한 지속적인 고객 관리 체계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기준 누적 286개 상권(전통시장 251개, 상점가 35개)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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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앞두고 쏟아지는 '의료공약'에…"표심잡이 공약 남발" 의료계 비판
6·3 지방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의료'를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 지역 예비후보들이 앞다퉈 병원 신설을 약속하는 가운데, 서울시 대학 내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구상까지 나온다. 이를 두고 의료계에선 "표심용 의료 공약의 남발"이란 비판도 제기된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오는 6월3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여야 예비후보들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 목적의 의료 서비스 공약을 연이어 언급하고 있다. 크게 보면 여당은 '통합돌봄 체계 강화'를, 야당은 '의사 인력 확대'에 무게를 둔 모양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시니어층 증가에 중점을 둔 공약을 최근 발표했다. 의료진·사회복지사·영양사·물리치료사 등 다학제 팀 기반의 '서울형 돌봄주치의 제도' 도입과 스마트헬스케어센터 확대 운영이 골자다. 같은 당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존엄한 노후' 실현(재택의료센터 45개소 추가 지정, 돌봄 신청 후 24시간 내 간병·동행 인력 파견 등) △서울형 탈모안심케어(19~39세 탈모 진단자에 연간 20만원 바우처 제공) 등이 담긴 공약집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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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위기에 허리띠 졸라 맨 유통사...투자, 고용 다 줄였다
오프라인 유통사들의 경영 전략 중심축이 '확장'에서 '생존'으로 옮겨갔다. 유통법에 따른 영업규제로 장기 침체기를 겪은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뿐 아니라 최근까지 성장 가도를 달렸던 백화점과 편의점 업계까지 인력 감축과 점포 효율화에 나서며 수익성 방어에 사활을 걸고 있다. 30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이마트 직원은 1473명, 롯데쇼핑 직원은 1120명 각각 줄었다. 기업회생을 추진 중인 홈플러스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직원 3474명이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대형마트 업계에서만 직원 5000여명 이상이 순감한 셈이다. 고물가에 따른 소비침체와 쿠팡을 비롯한 이커머스(전자상거래)의 성장, 의무휴업일 등 각종 영업규제로 사면초가에 몰린 대형마트 업계가 생존의 돌파구로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 대형마트 호황기인 2000년대 초반 취업한 캐셔(계산원) 인력의 정년퇴직 확산과 점포 무인화 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있다. 상대적으로 실적이 양호한 백화점과 편의점 업계도 투자와 고용을 줄이며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