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엑스포]

"오늘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그린뉴딜' 정책에 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탄소중립을 말한 게 처음이라서 (본회의장에서) 크게 박수치며 환영했다. 여기는 환영 안 하나요?(웃음)"
국회 수소경제포럼 대표의원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0 그린뉴딜 엑스포' 축사 도중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요청'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 탄소중립 선언'을 하자 본회의장에서 터져나온 '8초 기립박수'를 재연한 것이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제거량과 배출량이 상쇄돼 순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전 세계 120개국이 '탄소제로'를 추구하는 국제동맹에 참여 중이다. 유럽연합,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6개 국가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계획서까지 제출한 상태고 중국, 일본은 지난달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전 의원은 "대통령께서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한 날, 그린뉴딜 엑스포가 열려서 굉장히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그린뉴딜의 핵심은 수소경제인데 정부는 지난 7월1일 수소경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소경제위원회를 출범했고,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에도 대대적인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그러나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봤다. 전 의원은 "수소경제에 대해 할 일이 많다"며 △수소경제 대국민 홍보 △수소 추출 기술 발전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우선 국민에게 수소경제가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 수소경제가 우리 실생활을 어떻게 바꾸는지, 누구에게 어떤 변화를 주는지 홍보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수소경제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통해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설득해야 한다는 의미다.
관련 기술 역시 아직 부족하다고 했다. 전 의원은 "기술적으로 봐도 아직은 화석연료를 사용해 추출하는 추출수소 등 단계에 머물러있다"며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진정한 그린 에너지라고 불리는 '그린 수소'를 만드는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