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렌치파파 이동준 셰프가 발달장애 진단을 받은 아들을 위해 8년간 레스토랑을 떠났던 사연을 고백한 가운데 아들이 많이 호전돼 가족 모두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살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2일 방영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52회에서는 프렌치파파 이동준 셰프와 일란성 쌍둥이 동생 이동하 씨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유재석은 이동준 셰프가 '흑백요리사2'에 출연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떨어져도 상관없고 아이에게 요리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셨다. 저도 보면서 뭉클했다"고 말을 걸었다.
그러자 이동준 셰프는 아들의 발달장애 진단 이후 8년간 레스토랑을 떠났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 셰프는 "아들이 2살 때 어린이집을 보냈는데 우리 아이가 또래보다 많이 다른 걸 느꼈다. 병원에 가서 아들이 자폐성 발달장애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진단 이후의 시간은 쉽지 않았다.
이 셰프는 "그 후 1년 정도 지옥 같은 삶을 살았다"며 "현실을 받아들일 수도 없었고 미래가 없어지는 공포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결국 이 셰프는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기로 했다.
이 셰프는 "아이를 조금이라도 일찍 치료하고 싶었고 더 나은 곳에서 살게 해주고 싶었다"며 당시 레스토랑을 내려놓고 미국으로 떠났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힘든 상황이었지만 미국에서 어떤 일을 해서라도 아이를 키울 각오로 미국으로 떠났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현재 아들의 상태는 많이 호전됐다.

이 셰프는 "중요한 건 아들이 많이 좋아졌다"며 "어제 드디어 가족이 다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틀째 서울에서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때 이동하 씨는 조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동하 씨는 "재진이(이동준 셰프의 아들)가 너무 착하다"며 "같이 지내고 싶어서 형이랑 형수는 데이트를 보내고 조카와 등산을 몇 번 갔다.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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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 말을 다 알아듣지만 표현을 다 못한다. 하지만 저는 그게 다 와 닿는다. 조카를 너무 좋아한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또 유재석은 이동준 셰프의 아들이 '흑백요리사2'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물었다.
이 셰프는 "아이가 (흑백요리사를) 좋아해서 계속 보여준다. 20번 이상 본 것 같다. 많이 웃고 신기해한다"면서도 "제가 나오는 5회까지 계속 돌려본다. 아직 누가 우승했는지 모른다. 제가 우승자인 줄 아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동준 셰프는 2025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 '프렌치파파'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또 일란성 쌍둥이 동생 이동하 씨는 삼성SDS 공식 계정으로 얼굴을 알리며 '프렌치파파' 닮은 꼴로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