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대표팀 시절 김밥 못 먹어 스태프에게 '분노'…무슨 일?

기성용, 대표팀 시절 김밥 못 먹어 스태프에게 '분노'…무슨 일?

김유진 기자
2026.07.23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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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손흥민과 김밥을 먹지 못해 스태프에게 화를 냈던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기성용이 손흥민과 김밥을 먹지 못해 스태프에게 화를 냈던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기성용이 대표팀 시절 선수들의 김밥이 사라져 스태프에게 화를 냈던 일화를 공개했다.

22일 방영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52회에서는 축구선수 기성용과 배우 김강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기성용이 대표팀 주장 시절 선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유재석은 "최근에 알려진 사실이다. 기성용 선수가 대표팀 주장 시절 많은 걸 바꿔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기성용은 "10년 전이다. 열악한 숙소, 이동 환경 등 처우 개선에 대해 얘기했었다"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경기가 끝나고 선수 김밥이 없어서 당황한 기성용.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경기가 끝나고 선수 김밥이 없어서 당황한 기성용.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이어 기성용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있었던 이른바 '김밥 사건'을 공개했다.

기성용은 "러시아 월드컵 때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을 하고 폴란드로 넘어가야 했다"며 "경기가 끝나면 식사를 잘해야 근육이 빠지지 않고 유지가 된다. 주방장님께서 경기 끝나고 선수들이 바로 섭취할 수 있게 김밥을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때 기성용, 손흥민이 먹어야 할 김밥은 사라져 있었다.

기성용은 "손흥민 선수랑 인터뷰를 하고 라커룸에 들어갔는데 우리 김밥이 없었다"며 "빨리 먹고 공항으로 가야 했는데 이미 누군가 3줄씩 먹어버린 뒤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90분 풀로 뛴 상태에서 배도 고팠지만 경기도 졌다. 그런데 밥까지 없으니까 사람이 예민해지더라. 그때 스태프들한테 화를 냈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화낼 만한데 지나고 보니 기성용 선수도 그럴 필요 있었나 싶었을 것 같다"고 반응했다.

이에 기성용은 "맞다. 없어 보이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못하고 결국 스태프에게 화를 낸 기성용.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식사를 못하고 결국 스태프에게 화를 낸 기성용.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해외 원정에서 겪었던 황당한 일화도 추가로 공개했다.

기성용은 "폴란드 공항에 도착하고 구글맵을 켜서 숙소까지의 거리를 확인했는데 버스가 숙소와 반대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때 기성용은 주무관을 통해 왜 반대로 가는지 상황을 파악했다. 알고 보니 폴란드인 기사가 곧 폴란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을 피곤하게 하려고 일부러 반대 방향으로 운전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기성용은 중국 원정 당시에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기성용은 "중국에 최종 예선 경기에 갔을 때 일부러 대표팀 잠을 못 자게 하려고 새벽 2시에 폭죽을 터뜨렸다"고 폭로했다.

이어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별의별 일이 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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