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기행' 이정은, 딸 복수를 위해 가슴에 칼을 품었다

'경주기행' 이정은, 딸 복수를 위해 가슴에 칼을 품었다

최재욱 ize 기자
2026.07.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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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이 영화 '경주기행'에서 막내딸을 잃고 복수를 위해 8년을 기다려온 엄마 옥실 역을 맡았다. 이정은은 끓어오르는 모성애와 복수를 향한 집념, 인간적인 갈등을 밀도 높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미조 감독은 구상 단계부터 이정은을 염두에 두었으며 이정은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과 함께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대세배우' 이정은이 영화 '경주기행'에서 막내딸을 잃고 복수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엄마 연기로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

이정은은 '기생충' '타인은 지옥이다' '운수 오진 날'에서는 광기 어린 연기로 범접 불가한 존재감을, '동백꽃 필 무렵' '조명가게'에서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리는 눈물 버튼 엄마로,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좀비딸'에서는 유쾌하고 친근한 생활밀착형 캐릭터를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실력파 배우. 탁월한 작품 선구안과 대체 불가한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해 온 그가 영화 '경주기행'서 엄마 옥실 역을 통해 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도전한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이정은이 연기한 옥실은 동네 수선집 ‘옥패션’을 운영하며 평범하게 생계를 꾸려오다, 막내딸 경주를 잃은 슬픔과 죄책감 속에서 오직 복수만을 바라며 8년을 버텨온 인물이다. 네 모녀가 떠나는 ‘죽이는 여행’의 주최자로 분한 이정은은 끓어오르는 모성애부터 딸을 잃은 분노와 슬픔, 복수를 향한 집념과 이면에 숨은 인간적인 갈등까지 밀도 높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영화 '오마주' 촬영 당시 스크립터와 배우로 만났던 김미조 감독과의 인연으로 시작됐다. 구상 단계부터 이정은을 염두에 둔 김미조 감독은 "옥실은 가슴 속 불덩이를 꺼뜨리기 위해 달려가지만 인간이기에 끊임없이 흔들리고 갈등하는 복합적인 인물이다. 깊은 내면의 민낯까지 이정은 배우가 대체 불가하게 완성해 냈다”며 찬사를 보냈다.

감독을 향한 신뢰로 흔쾌히 합류한 이정은 역시 “복수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서도 엄마와 딸들의 생각은 저마다 다르다. 관객들이 옥실의 선택에 깊이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 지점을 잡는 데 가장 신경 썼다”고 밝혀, 공효진, 박소담, 이연과 함께 선보일 깊은 서사와 완벽한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배우 이정은의 신들린 열연은 영화 '경주기행'을 통해 오는 8월 26일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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