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은 연애' 김선호♥정예지·김륜기♥서로빈, 최종 커플 성사 [종합]

'내 남은 연애' 김선호♥정예지·김륜기♥서로빈, 최종 커플 성사 [종합]

한수진 ize 기자
2026.09.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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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애 리얼리티 '내 남은 연애' 최종회에서 김선호와 정예지, 김륜기와 서로빈이 최종 커플로 성사됐다. 출연자들은 진실게임과 누적 시간 공개를 통해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하며 마지막 여정을 마무리했다. 생사의 고비를 겪은 청춘들이 아픔을 나누고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전하며 방송을 마쳤다.
'내 남은 연애' 방송화면 / 사진=SBS
'내 남은 연애' 방송화면 / 사진=SBS

'내 남은 연애' 김선호·정예지, 김륜기·서로빈이 최종 커플이 됐다.

지난 21일 방송한 SBS 연애 리얼리티 '내 남은 연애' 최종회에서는 여덟 출연자의 마지막 선택이 공개됐다. 엇갈림 끝에 두 커플이 탄생한 가운데 사랑이 이뤄지지 않은 출연자들도 후회 없이 마음을 전하며 여정을 마쳤다.

최종 선택 전날에는 진실게임으로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했다. 김륜기는 가장 설렜던 순간으로 서로빈과의 빨래방 데이트를 꼽으며 "아픈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대화를 하다 보니 내가 아픈 것을 잊게 됐다"고 말했다. 한도곤은 다른 사람의 적극적인 표현이 있었더라도 마음이 바뀌지 않았을 것이라며 서로빈을 향한 일편단심을 드러냈다.

'내 남은 연애' 방송화면 / 사진=SBS
'내 남은 연애' 방송화면 / 사진=SBS

김선호와 정예지, 김나영의 삼각관계는 끝까지 이어졌다. 김선호는 가장 신경 쓰이는 사람으로 정예지를 지목하면서도 마음의 비중이 "60 대 40 혹은 70 대 30"이라고 밝혀 여지를 남겼다. 김나영은 상대의 확신과 무관하게 자신의 마음은 변함없다고 했다.

지난 5일간 서로에게 건넨 누적 시간도 공개됐다. 한도곤은 주어진 500분 중 480분을 서로빈에게 썼다. 서로빈은 "숫자로 보니 마음의 크기가 직접적으로 느껴졌다"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했다. 한도곤은 서로빈 외에 호감을 느낀 사람이 없었다면서도 자신의 마음이 부담이 되지 않기를 바랐다.

'내 남은 연애' 방송화면 / 사진=SBS
'내 남은 연애' 방송화면 / 사진=SBS

서로빈의 최종 선택은 김륜기였다. 언덕 너머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웃으며 손을 맞잡았다. 생애 첫 연애를 시작한 서로빈은 "륜기님을 이제는 더 좋아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항암 치료를 앞둔 김륜기는 "로빈 씨가 마음 편히 치료받고 오라고 해줘 고마웠다"고 전했다.

김선호는 제한 시간이 1분도 남지 않은 시점에 정예지에게 향했다. 6년 전 블로그 이웃으로 만나 서로의 투병을 응원했던 두 사람은 연인으로 인연을 이어갔다. 김선호는 "생사를 나누며 함께 싸웠는데 어떻게 남이 될 수 있겠느냐"며 정예지의 손을 잡았다. 김나영은 "내가 좋다는데 뭐 어때. 내가 좋았으면 됐지"라며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였고, MC들은 끝까지 솔직했던 그의 선택에 박수를 보냈다.

'내 남은 연애'는 생사의 고비를 겪은 청춘들이 아픔을 나누고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마음을 시간으로 표현하는 '시간의 방'을 통해 주어진 시간의 유한함을 돌아보게 했고, 이뤄진 사랑과 닿지 못한 진심을 함께 비추며 지금 곁에 있는 사람과 일상의 소중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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