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난이 갑상샘암 수술을 받았던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 김정난은 초기에 암이 발견돼 항암 치료 없이 수술만 받았고 이후 유튜브와 드라마 촬영까지 바로 이어갔다며 아무도 몰랐던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29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 983회에서는 박미선, 김정난, 김새롬, 김수미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정난은 박미선의 암 치료 과정을 지켜보며 느꼈던 마음을 먼저 전했다.
김정난은 "언니도 아팠지만 항암하고 기운이 없는 와중에도 인상 쓰는 걸 한 번도 못 봤다"며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하던 차에 언니가 아프고 나니까 또 저도 아팠다"고 털어놨다.

김정난은 자신 역시 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정난은 "언니는 가슴이 아프고 나는 갑상샘이 아팠다"며 "저도 수술을 하고 다 떼어냈다"고 고백했다.
당시 김정난은 투병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은 채 활동을 이어갔다.
김정난은 "아무도 모른다"며 "나는 수술 후에 유튜브도 찍고 드라마도 바로 찍었다"고 밝혔다.
다행히 병은 초기에 발견됐다.

김정난은 "초기에 발견돼 항암은 안 하고 수술만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정난은 지난해 유독 힘든 일이 많았다고도 털어놨다.
김정난은 "작년에 제 인생에 안 좋은 일이 꽤 많았다"며 "여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고양이 세 마리가 연달아 떠났다"고 밝혔다.
계속된 이별은 건강에도 영향을 미쳤다.
김정난은 "줄초상을 치르면서 컨디션이 안 좋아졌다"며 "갑자기 집에서 쓰러졌다"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당시 상황을 부연했다.
박미선은 "쓰러지고 턱이 찍혀서 찢어졌다. 진짜 죽을 뻔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정난은 힘든 시기에 박미선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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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난은 "우울한 일이 쓰나미처럼 몰아닥치는 해가 있다.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언니가 힘이 많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병원에 갈 때도 박미선은 김정난의 곁을 지켰다.
김정난은 "병원 갈 때도 언니가 혼자 가지 말라고 하는데 그때 눈물 날 것 같았다"며 "저는 늘 혼자라 익숙했는데 언니가 병원에 같이 가주니까 푸근했다"고 털어놨다.
박미선은 "결과를 들으러 가는데 혼자 가는 건 아닌 것 같았다"면서도 "나도 치료 중이라 머리카락이 없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난은 수술 당일도 떠올렸다.
김정난은 "수술하는 날도 가족만 올 줄 알았는데 언니랑 다 와서 수술 끝날 때까지 지켜줬다"며 "우리 모이는 모임이 6명 중의 3명이 암 환자"라고 전했다.
이에 박미선은 "모임 이름을 '암스트롱'으로 바꿀까 생각 중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