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KB아파트시장동향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소폭 둔화한 가운데 금천·도봉·노원구 등 외곽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화성 동탄구와 수원 영통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11일 KB국민은행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5% 상승했다. 전주의 0.16%에 비해 소폭 상승 속도가 둔화했다.
자치구별로는 금천구가 0.4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도봉구 0.43%, 종로구 0.42%, 노원구 0.41%, 강북구 0.38% 순으로 상승세가 강했다. 반면 서초구는 보합(0.00%)을 나타냈고 강남구는 0.07% 하락했다.
금천구는 10억원 이하 가격대의 매물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독산동과 시흥동 일대 주요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도봉구는 매수 문의가 늘었지만 매물 부족과 매도·매수자 간 희망가격 차이로 거래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강남구는 세금 부담으로 매도 물건이 늘었지만 매수자들이 관망하면서 거래가 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9% 오르며 전주(0.1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화성시 동탄구가 0.7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원시 영통구 0.64%, 안양시 동안구 0.50%, 성남시 중원구 0.48%, 수원시 권선구 0.42%, 용인시 기흥구 0.4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이천시는 0.19% 내렸고 동두천시와 안성시는 나란히 0.09% 하락했다.
화성시 동탄구는 매수 수요가 꾸준한 모습이다. 특히 이번주는 반송동 일대 동탄1신도시 시범단지와 청계동 일대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나타났다. 수원시 영통구는 매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매수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4%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북구 0.59%, 금천구 0.58%, 노원구 0.43%, 광진구 0.22%, 성북구 0.21% 등이 상승했다. 강남구는 0.10%, 서초구는 0.05%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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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부천시 오정구 0.55%, 용인시 기흥구 0.42%, 광명시와 구리시 각각 0.36%, 화성시 동탄구와 수원시 팔달구 각각 0.27% 상승했다. 반면 이천시는 0.24%, 안성시는 0.02%, 동두천시는 0.0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