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으로 캠핑가자"…서울시,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 개최

"남산으로 캠핑가자"…서울시,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 개최

김지영 기자
2026.10.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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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 포스터/사진제공=서울시
2026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 포스터/사진제공=서울시

서울 남산공원 일대에서 가을밤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2026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총 6일) 야경과 함께 라이브 공연 및 영화를 즐기는 '남산 캠프닉'과 남산 둘레길 일대를 걷는 야간 트레킹 프로그램 '단풍산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다음달 14일에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팔각광장에서 무소음 DJ파티 '남산 팔각클럽'을 연다.

서울시는 참여자가 자연스럽게 주변 상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이를 통해 '잘 즐기는 서울의 밤'과 '상인 매출 증대'가 어우러지는 '야간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백범광장에서 열리는 '남산 캠프닉'은 남산타워와 노을을 배경으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잔디광장에 텐트 또는 돗자리를 위한 사이트 100개가 마련되며 스트링 라이트 등을 이용해 꾸며진다. 행사가 진행되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는 남산의 자연을 무대로 음악 공연 '달빛 라이브', '어거스트 러쉬',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의 영화를 상영해주는 '별빛 시네마', 시민의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는 현장 라이브 '남산 노을 FM'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행사는 하루 100팀, 6일 동안 총 600팀이 참여할 수 있다. 캠프닉은 캠핑과 피크닉의 합성어로 텐트를 치고 숙박없이 당일치기로 캠핑 분위기를 즐기는 새로운 여가 생활이다.

야간 트레킹 '단풍산책'은 가을 단풍과 야경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남산예장공원에서 시작해 남산 일대를 걷게 된다. 두가지 코스로 구성되며 10월 23일·24일, 11월 6일·7일 4일간 오후 4시부터 행사가 시작된다.

특별 프로그램인 무소음 DJ파티 '남산 팔각클럽'은 11월 14일 남산 팔각광장에서 열린다. 참여자들은 대여한 무선헤드폰으로 같은 음향을 들으며 클럽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지만 소음공해는 발생하지 않는 행사다. 행사장에는 야광 타투스티커 체험 등의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2026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이 야간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역상권 연계방안을 마련했다. '남산 캠프닉'의 경우 행사장인 호현당 마당에 배달존을 설치해 인근 식당의 음식을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푸드트럭 등 먹거리존도 운영한다.

난방시설을 갖춘 웜존(Warm Zone)을 조성하고 방한물품을 비치했다. 트레킹 참가자 그룹별 출발 시간 분산, 안전요원 배치, 주요 어두운 구간 추가 조명 설치 등 안전 대책도 마련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가을빛으로 물든 남산의 노을과 야경을 만끽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2026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는 일상속의 특별한 휴식이, 인근 상권에는 활력이 더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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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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