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 모이는 뚝섬역 인근, '시민 쉼터' 품은 업무복합시설 조성

IT산업 모이는 뚝섬역 인근, '시민 쉼터' 품은 업무복합시설 조성

윤지혜 기자
2026.10.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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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사진=서울시
조감도./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14일 열린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성수동1가 656-1119 일대에 대한 기반 시설 충분 여부 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대상지는 왕십리로변에 위치한 준공업지역으로 지하철 2호선 뚝섬역·수인분당선 서울숲역과 인접한 초역세권이다. 이번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지상 11층, 높이 66.4m 규모의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개발진흥지구 내 권장업종 도입 및 공개공지 설치에 따른 인센티브로 약 560% 용적률을 적용했다.

건물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를 마련한다. 특히 빌딩 캐노피 설치와 수목 식재를 통해 '그늘보행권'을 조성할 예정이다. 2층 이상 상층부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컴퓨터·주변장치 제조업, 디자인업 등 업무시설이 입주해 성수 지역 내 늘어나는 IT산업 수요에 대응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에서 도로·공원·하수 등 도시기능 유지를 위한 6개 기반 시설의 충분 여부를 종합 검토한 결과, 공원·녹지와 하수도 분야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지 내 공개공지를 확보하고 노후화된 왕십리로 D600 하수관로를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성수동 일대의 노후 공간을 깔끔히 정비하고 IT·디자인 산업 활성화와 시민을 위한 푸른 쉼터 조성을 동시에 이뤄낼 것"이라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적인 업무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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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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