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중은행들의 수신금리 인상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1일 비대면 예금 상품의 금리를 높인데 이어 이번에는 대면, 비대면 상품의 금리를 동시 상향했다.
농협은행은 23일 대면 예적금상품의 금리를 0.20~0.25%포인트(P) 인상했다.
이에 따라 대표 예금 상품인 1년만기 NH올원더풀행복동행예금의 금리가 3.45%에서 3.65%로 높아졌다. 적금상품인 NH올원더풀행복동행적금의 1년만기 금리는 4.05%에서 4.2%로 올랐다.
비대면 대표예금 상품인 NH올원e예금 금리도 0.1%P 추가 인상하면서 1년 만기 기준으로 3.55%까지 뛰었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11일 NH올원e예금의 금리를 0.20%P 올린 바있다.
최대 3.75%의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상품도 내놨다. 지난 7월 NH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행예금 1차 특판을 진행한데 이어 지난 2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2차 특판을 통해 100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에 돌입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등 시장실세금리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에선 잇달아 수신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14일 대표예금 상품인 'KB star 정기예금' 금리를 0.6%p 올린데 이어 5영업일만인 21일 0.1%p 추가 인상했다.
우리은행도 'WON플러스 예금'의 금리를 두 차례 올려 이 상품의 금리는 이달 초 3.2%에서 3.5%로 높아졌다. 신한은행은 '쏠편한정기예금'의 금리를 3.20%에서 3.40%로, 하나은행도 '하나의 정기예금' 금리를 3.20%에서 3.30%로 인상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선 카카오뱅크가 1년 만기 정기예금을 3.60%에서 3.70%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