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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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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NIM 하락, 저원가성 예금 비중 감소 탓…4Q 반등 전망"
하나금융그룹과 주요계열사인 하나은행의 핵심 수익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뒷걸음 친 가운데 저원가성 예금 비중 축소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하나금융 측은 선제적인 자금 조달과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 수익률 개선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4분기엔 NIM 반등을 예측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엔 중앙그룹의 워크아웃 영향이 본격적 반영되고 있다. 연체율과 고정이하 커버리지 비율에 악화된 가운데 하나금융은 연말 부실채권 매각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종무 하나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3일 3분기 하나금융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나은행의 3분기 NIM은 전 분기 대비 4BP(1BP=0. 01%P) 하락한 1. 57%를 기록했다"며 "하반기 재정 집행에 따른 공공기관 핵심 예금의 계절적 감소에 더해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 등으로 기업 자금이 정기 예금으로 유입되면서 저원가성 예금의 비중 감소로 조달 비용이 상승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3분기 말 NIM은 5BP 하락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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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익 '사상최대' 3.6조…자사주 소각도 역대급
하나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으로 3조6243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대실적을 새로 썼다.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도 1조원에 육박하며 주주환원도 사상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 하나금융은 23일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1조221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2. 4%, 전년동기대비 7. 8% 증가했다. 이는 2012년 외환은행 합병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 624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5. 6%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치다. 누적 이자이익은 7조48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4%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상반기 증시 호황 덕분에 2조1650억원으로 6. 9% 뛰었다. 이중 수수료이익이 29. 8% 증가해 비이자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WM부문에서 증권중개, 운용 일임, 신탁상품 관련 보수가 대폭 늘어난 덕분이다. 한편, 매매 평가익은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운용 손익 감소로 15% 뒷걸음쳤다. 3분기엔 하나생명의 변액보험 계정대체 효과가 일회성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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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월렛서 실시간 결제'…하나금융-두나무, 결제망 구축
하나금융그룹이 두나무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결제망 구축에 나선다. 기존 카드 결제망을 거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결제·정산을 처리하는 인프라를 만들어 향후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에 따른 스테이블코인 상용화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하나금융은 23일 하나카드와 두나무가 업비트 기반 지급결제 및 정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검증(PoC)을 공동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PoC는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두나무의 기와(GIWA)월렛에 연동해 고객이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실시간 결제를 하고 대금 정산하는 과정을 실증한다. 기존 신용카드 결제망을 거치며 수일이 소요되던 가맹점 정산 주기가 블록체인을 통해 단축된다. 소상공인 사업장에 적용할 경우 현금 흐름을 개선해 자금 효율화를 높이는 등 상생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다. 양사는 한 번의 결제에 여러 스테이블코인을 함께 사용하는 '복수 스테이블코인 차감'도 함께 검한다. 해외에서 업비트 지갑 연동 카드를 사용하면 USDT·USDC 등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우선 결제하고 잔액이 부족한 경우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JPYC 등으로 결제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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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주담대 금리 또 인하…0.1~0.2%P↓
NH농협은행이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금리를 한 차례 더 내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27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수도권 0. 1%포인트(P), 비수도권 0. 2%P씩 인하한다. 대면·비대면 상품 모두 대상이다. 또한 전세대출 금리도 0. 3%P 인하하고 비대면 신용대출 금리도 0. 1%P 내린다. 농협은행은 금리인상기 대출 실수요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8월 대환 주담대 취급 제한, 비수도권 주담대 기한 제한 등 가계대출 자율 조치를 푼데 이어 대출금리를 연달아 내리고 있다. 이 은행은 지난 9월16일 대면 주담대 상품의 금리를 상단기준 0. 45%P, 신용대출 금리 상단을 0. 20%P 인하했다. 이달 12일엔 변동형 비대면 주담대의 금리를 상하단을 각각 0. 1%P 내리고 비대면 전세대출 갈아타기 상품의 금리를 상단 0. 2%p를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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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9.8조 육박…금융지주, 중간배당으로 실탄 확보 러시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연말 결산을 앞두고 주요 계열사로부터 연달아 중간배당을 받고 있다. 올해 주주환원 규모가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이사회는 전날(21일) 모회사인 신한금융지주를 대상으로 1조원 상당의 현금배당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신한금융은 2024년 12월 신한라이프의 중간배당 외엔 중간배당 사례가 거의 없다. 특히 은행에서 중간배당을 지급한 건 2011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LG카드 인수 관련 상환우선주 상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계열사들로부터 중간배당을 받았다. 신한금융 측은 이번 중간배당이 자본관리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롯데손해보험 인수 대금 마련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회사로부터의 중간배당을 통해 지주회사의 자본관리 계획과 현금흐름을 일치시킴으로써 자본정책을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중간배당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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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동남아 넘어 중앙아시아로…'블루오션' 키르기스스탄 진출
JB금융그룹이 동남아시아에 이어 중앙아시아로 해외 사업 영토를 넓힌다. 거점으로 삼은 지역은 중앙아시아 중에서도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키르기스스탄이다.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키르기스스탄에 진출한 사례는 BNK금융그룹 이후 두번째다. 자동차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JB금융 계열사 JB우리캐피탈은 22일 키르기스스탄 금융회사인 코르키크레딧과 코르키리싱의 모회사 에포케 주식회사와 지분 100%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금액은 177억원 규모다. JB우리캐피탈은 현지 금융당국 인가 및 등록 절차를 거쳐 연내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당 절차가 완료되면 코르키크레딧과 코리키리싱은 JB우리캐피탈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JB금융은 국내 오토금융 분야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다는 목표다. 중장기적으로는 수익 기반 다변화해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JB금융 키르기스스탄을 새로운 거점으로 삼은 배경엔 중앙아시아 시장 중 국내 금융사들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적어 시장 선점 기회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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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팔고 KPI 고치기?… ETF신탁 선취형실적, 분할반영으로
은행권에서 판매된 ETF(상장지수펀드) 신탁의 약 90%가 단기매매에 불리한 선취수수료 방식으로 판매된 가운데 은행들이 선취형을 택하도록 유도한 배경으로 꼽히는 KPI(핵심성과지표) 평가체계를 손질했다. 선취수수료를 판매실적으로 한번에 인정하지 않고 계약기간에 걸쳐 이연해 반영하는 것이 골자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주요 시중은행이 지난 8월 신탁상품 판매 관련 하반기 KPI 체계를 개정했다. 가장 핵심은 선취수수료를 받더라도 은행 영업점 판매직원 실적으로 일시 반영하지 않는 것이다. 즉 수수료 수취방식에 관계없이 보유기간을 감안해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들 은행은 개정 전인 7월에 판매된 건에 대해서도 바뀐 평가기준 소급을 적용키로 했다. NH농협은행은 이달부터 ETF 선취수수료 전체를 KPI 평가에 아예 반영하지 않는다. 내년부터 다른 은행들과 마찬가지 수수료 실적을 보유기간에 따라 분할해 적용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1억원 규모의 신탁계약을 하고 1%의 선취수수료를 받는다면 영업점 직원 실적엔 100만원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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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팔고나면 끝?'…ETF신탁 선취수수료 실적 분할 반영
은행권에서 판매된 상장지수펀드(ETF) 신탁의 약 90%가 단기매매에 불리한 선취수수료 방식으로 판매된 가운데 은행들이 선취형을 택하도록 유도한 배경으로 꼽히는 핵심성과지표(KPI) 평가체계를 손질했다. 선취수수료를 판매실적으로 한번에 인정하지 않고 계약기간에 걸쳐 이연해 반영하는 것이 골자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주요 시중은행이 지난 8월 신탁상품 판매 관련 하반기 KPI 체계를 개정했다. 가장 핵심은 선취수수료를 받더라도 은행 영업점 판매직원 실적으로 일시 반영하지 않는 것이다. 즉 수수료 수취방식에 관계없이 보유기간을 감안해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들 은행은 개정 전인 7월에 판매된 건에 대해서도 바뀐 평가기준 소급 적용키로 했다. NH농협은행은 이달부터 ETF 선취수수료 전체를 KPI 평가에 아예 반영하지 않고 있다. 내년부터 다른 은행들과 마찬가지 수수료 실적을 보유기간에 따라 분할해 적용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1억원 규모의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1% 선취수수료를 받는다면 영업점 직원 실적엔 100만원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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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신한은행, PoC 완료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따로 환전하지 않고 국내 병원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신한은행은 21일 결제사업자 KSNET과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외국인 의료관광 결제·정산 실증(PoC)을 완료했다. 이번 실증은 외국인 환자가 스테이블코인으로 의료비를 결제하면 해외 규제사업자가 이를 법정화폐로 전환해 국내로 송금하고, KSNET이 의료기관에 원화로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해외 스테이블코인 결제수요에 대응하면서 국내 의료기관이 기존 정산체계를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증을 추진했다. 그 결과 료기관이 디지털자산을 직접 보유하거나 매매하지 않고도 해외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를 통해 외국인 환자는 자신이 이용하는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로 의료비를 낼 수 있다. 의료기관은 디지털자산 관리 부담 없이 새로운 결제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결제부터 정산까지의 거래내역도 전자 방식으로 기록되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결제수단이 실제 거래에 활용되기 위해 이용자의 편의뿐 아니라 대금을 받는 기업의 업무방식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고객이 활용할 수 있는 결제·정산 서비스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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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법인 공공 마이데이터 제공 확대…서류 간소화
IBK기업은행이 20일 금융권 최초로 행정안전부의 '기업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법인 수신업무에 도입한다 기업 공공 마이데이터는 법인기업이 정보 제공을 요청하면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공공 마이데이터는 개인과 개인사업자 금융업무를 중심으로 활용됐다. 기업은행은 서류 간소화를 위해 지난 1월 금융권 최초로 법인 여신업무에 서비스를 도입했고 이번엔 수신업무까지 활용 범위를 넓혔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 법인고객은 영업점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공공 마이데이터 제공을 요청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사업자등록증명, 표준재무제표증명 등 국세청과 중소벤처기업부가 보유한 기업 정보 8종을 전자적으로 제공받아 수신업무 전반에 활용한다. 기업은행은 연내 기업 카드로 서비스 적용을 확대하고 향후 기업뱅킹의 비대면 금융상품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기업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서류 준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금융업무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기업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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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지옥문이 열렸다"...금융 보안투자 방향 재점검해야
12년 전 카드사 정보유출 사고는 악몽으로 남아있다. KB국민·롯데·NH농협카드에서 1억건의 정보가 빠져나갔고 고객들이 대거 카드를 해지하는 '카드런'이 벌어졌다. 이후로도 금융은 디도스 침투, 악성코드 감염 등의 주요 타깃이 됐다. 금융정보 유출의 민감도가 높은 이유는 경제적 피해로 직결될 수 있는 탓이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해커들이 금융정보에 눈독을 들이는 배경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방증이다. 금융권을 노린 공격은 앞으로 더 많아질 전망이다. AI에이전트라는 신출귀몰한 공격자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전문 해커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취약점을 알아내 정보를 빼가는 시대가 시작됐다. 이번 공격에 중국산 AI가 쓰였단 사실을 발견한 국내 보안전문가는 "지옥문이 열렸다"고 표현했다. 이번 해킹으로 16곳에 달하는 금융사가 공격을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은행을 비롯해 상호금융, 여전업, 가상자산까지 털리지 않은 분야가 없다. 계좌나 카드 비밀번호 등 결제에 이용될 수 있는 민감정보가 목록에서 빠졌다는 건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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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비상에 금융보안원 몸집 키운다…내년도 예산 10% 확대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공격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업권의 보안인프라를 관리하는 금융보안원이 내년도 예산을 10%가량 확대한다. 편성 예정된 예산이 1100억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5년 전보다 59. 3% 늘린 수준이다. 다만, 전문인력 확보 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내년도 금융보안원 예산은 1097억원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올해 예산(1002억원)보다 95억5000만원(9. 5%) 증가한 규모다. 금융보안원의 예산은 2022년 688억6000만원에서 △2023년 749억1000만원 △2024년 807억1000만원 △2025년 870억8000만원으로 확대돼왔다. 올해는 예산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 1001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예산 증액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023~2025년 예산증가율이 7~8%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15%로 두배가량 확대됐다. 그 결과 4년새 45. 4% 증가한셈이다. 금융보안원 운영예산의 주요 재원인 업권별 회비도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