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잘못된 사주 풀이' 걸러낸다…용용사주, 검증기술 특허 출원

AI의 '잘못된 사주 풀이' 걸러낸다…용용사주, 검증기술 특허 출원

최태범 기자
2026.10.07 17:3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사주 서비스 '용용사주'를 운영하는 퍼블릭보이드가 사주 풀이의 정확도와 깊이를 높이기 위한 생성형 AI 기술 특허 3건을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범용 생성형 AI로 사주를 묻는 이용자가 늘고 있지만, 생성형 AI의 특성상 실제 사주 계산 결과와 다른 내용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다. 여러 영역을 다루는 긴 풀이를 한 번에 생성할 경우 내용의 구체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다.

퍼블릭보이드는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실제 사주 계산값과 AI 생성 결과를 대조한 오류 검증 △긴 풀이의 챕터 단위 구조적 생성 △풀이에 등장하는 인물 특성의 이미지 시각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AI 생성 풀이의 오류 검증과 장문 개인화 리포트 생성, 인물 이미지 구현 기술이다. 첫 번째 특허는 AI가 생성한 사주 풀이의 사실 오류를 검증하는 기술이다.

용용사주는 이용자가 입력한 정보로 사주 데이터를 먼저 계산한 뒤 AI가 생성한 풀이를 해당 계산값과 대조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이 발견되면 정정 정보를 바탕으로 다시 생성하도록 한다.

두 번째 특허는 최대 약 6만자 분량의 프리미엄 리포트를 안정적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대표 프리미엄 콘텐츠 '정통사주'는 약 8개 영역의 운세를 각각의 챕터로 나눠 풀어내는데, 이 리포트를 한 번에 만들지 않고 챕터 단위로 순차 생성·검증한다.

생성 과정이 중간에 멈춰도 이미 완성된 챕터는 그대로 보존해 이후 이어서 생성할 수 있다. 각 챕터에 포함되는 그래프와 수치 같은 구조화된 정보는 전체 리포트에 걸쳐 일관되게 유지해 긴 분량에서도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세 번째 특허는 사주 풀이에 등장하는 인물을 이미지로 시각화하는 기술이다. 용용사주는 운명의 짝과 배우자, 귀인, 악인 등 이용자의 사주와 연관된 인물 풀이를 제공한다.

AI가 사주 정보를 바탕으로 해당 인물의 성향과 관계, 분위기를 텍스트로 묘사하면 사전에 구축한 이미지 가운데 설명과 가장 부합하는 이미지를 단계적으로 매칭해 제공한다. 텍스트 중심의 사주 풀이에 이미지를 결합해 인물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세 기술은 사주 계산부터 AI 풀이 생성, 장문 리포트 구성, 이미지 제공까지 용용사주의 주요 사용자 경험 전반에 적용된다. 퍼블릭보이드 관계자는 "사주 계산값에 기반한 검증 과정과 개인화 콘텐츠 생성 기술로 범용 생성형 AI와 차별화된 풀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퍼블릭보이드는 이용자들의 고민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서 '운명을 읽고 나를 쓰다'도 출간했다. 10만여건의 고민을 분석해 연애와 진로, 결혼 등 반복적으로 마주하는 질문을 담았고, 사주를 미래 예측 도구보다 자신의 성향과 관계, 선택의 방식을 이해하는 계기로 풀어냈다.

이정균 퍼블릭보이드 대표는 "AI가 만든 결과를 얼마나 정확하게 검증하고 이용자에게 충분한 깊이의 콘텐츠로 전달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화된 사주 콘텐츠의 정확도와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