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K솔루션 국내 주요 회계법인 대부분 고객 확보… 올해 금융·공공기관 등 보안 중요 시장으로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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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AX(AI전환) 전문기업 CCK솔루션이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CCK솔루션의 주력 제품은 AI 업무 플랫폼 'Noa'다. CCK솔루션은 감사 절차를 수행해 감사조서를 작성하고 대량의 거래 내역을 전수 검증하는 회계 솔루션에서 출발했다. 여기서 쌓은 정확성과 완전성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Noa는 방대하고 복잡한 문서 업무를 자동화하는 문서 AI를 비롯해 사무 업무와 금융 업무 등으로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회계법인 시장에서는 이미 국내 주요 회계법인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고객사에 소속된 회계사를 모두 합치면 국내 전체 회계사의 절반 수준에 이른다. 이러한 기술력은 지난 5월 조달청 '2026 대한민국 AI 혁신조달 대전' 대상 수상으로도 인정받았다.
CCK솔루션은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국산 AI 풀스택' 고도화에 나선다. 국산 AI 풀스택은 AI 반도체부터 업무용 소프트웨어까지 국내 기술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리벨리온과는 지난 6월 업무협약(MOU)을 맺고,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와 CCK솔루션의 AI 업무 플랫폼을 결합해 하나의 풀스택 솔루션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로 리벨리온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기 어려운 금융·회계 분야와 공공기관 등 보안이 중요한 국내 기관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 사업 확대와 더불어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CCK솔루션은 국내에서 쌓은 문서·회계 AI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몽골·싱가포르·홍콩 아시아 4개 지역에서 공공·민간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해외 공공 부문에서는 지난달 베트남과 몽골에서 잇달아 업무협약을 맺었다. 베트남에서는 하이퐁시와의 MOU 및 하이퐁 전기조명 주식회사(HELICO)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사업의 예산 집행을 관리·검증하는 AI 플랫폼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몽골에서는 전자정부 플랫폼 'E-Mongolia'를 운영하는 E-Mongolia 아카데미와 함께, 전자정부 데이터베이스에 연계되지 않은 종이 학위증을 AI로 판독·검증하는 실증을 진행한다.
민간 부문에서는 싱가포르의 법인관리·회계 컨설팅 기업 ATOZ 컨설팅과 문서 업무 자동화에 협력하고 있으며, 홍콩에서는 현지 회계법인과 감사조서·감사보고서 작성 자동화 AI 도입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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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수 CCK솔루션 대표는 "이번 투자와 리벨리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보안이 중요한 공공기관과 금융·회계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고도화하겠다"며 "더불어, 아시아 4개 지역에서 쌓은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미국 등으로 진출 지역을 넓혀 가며, 국내에서 검증한 기술로 해외 공공기관과 회계법인 현장에서도 쓰이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CK솔루션은 앞서 네이버 D2SF와 삼일회계법인, 윈베스트벤처투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조현수 대표를 비롯한 공동창업진은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하고 대형 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일했으며, 스켈터랩스 등 AI 스타트업에서 기술 경험을 쌓는 등 AI 기술력과 회계 실무 역량을 갖춘 팀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