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무인공장'에 필요한 보안기술 개발…센스톤, 국책과제 참여

'완전 무인공장'에 필요한 보안기술 개발…센스톤, 국책과제 참여

최태범 기자
2026.10.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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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운영기술) 보안 전문기업 센스톤이 '협업지능 시스템을 위한 피지컬 AI(인공지능) 기반 다중 계층 보안 기술 개발' 국책 과제의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이 과제에서 센스톤은 주관기관인 라온시큐어(20,900원 ▲150 +0.72%)와 전북대학교, 서강대학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크팩토리(완전 무인화 공장) 환경에 필요한 피지컬 AI 다중 계층 보안 기술을 개발한다.

센스톤은 OT 엔드포인트 구간 보호와 제어 명령 분석·통제, AI 기반 이상 탐지·대응 기술 개발을 맡는다. 센스톤은 그동안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 원천기술인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를 공급해 왔다.

다크팩토리는 생산 과정의 인적 개입을 최소화하지만 설비 유지보수와 제어 로직 수정, 설정 변경까지 사라지지는 않는다. 센스톤은 이런 변경 과정에서 누가 설비에 접근하고 어떤 명령을 수행하는지 식별·인증하고, 허용된 범위의 행위인지 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정상적인 자율운전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비인가 접근과 위험한 제어 행위를 차단하는 것이 이번 개발의 핵심이다.

기반 기술인 OTAC는 서버와의 실시간 양방향 통신 없이 클라이언트에서 다이내믹 인증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단방향으로 전송해 사용자와 단말, 명령어를 식별·인증한다. 센스톤은 이번 과제에서 OTAC 기반 식별·인증을 OT 통신 보호와 명령 단위 통제로 확장한다.

센스톤 관계자는 "모니터링과 탐지 중심의 대응만으로는 비인가 제어 명령이 실제 설비 동작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며 "설비 접근을 인증하고 제어 명령의 허용 여부를 실행 전에 검증·통제하는 보안 체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센스톤은 위협이 실제 설비 작동으로 이어지기 전에 차단하는 '실행 전 통제(Pre-execution Control)' 체계를 이번 과제에서 구현한다. OT 통신 암호화와 명령 분석, 실시간 이상 탐지를 묶은 방식이다.

센스톤은 최근 글로벌 배터리 솔루션 제조사와 수처리시설 등 국가 핵심 인프라와 주요 산업 현장에 OTAC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적용했다. 금융과 공공, 국방, OT·IoT(사물인터넷) 등의 분야에 OT 엔드포인트 접근 통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AI가 실제 산업설비를 제어하는 피지컬 AI 환경에서는 설비로 전달되는 명령의 출처와 무결성을 검증하고 허용된 명령인지를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과제를 통해 기존 산업설비에 즉시 적용 가능한 OT 보안 표준 모델을 완성하고, 제조·로보틱스 산업이 안전하게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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