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자살, 충격의 '카이스트'
최근 카이스트에서 잇따른 자살과 교수 사망, 이사회 논란 등 충격적인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 코너에서는 카이스트 내외의 위기와 그 원인, 그리고 사회적 파장과 해법 모색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다룹니다.
최근 카이스트에서 잇따른 자살과 교수 사망, 이사회 논란 등 충격적인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 코너에서는 카이스트 내외의 위기와 그 원인, 그리고 사회적 파장과 해법 모색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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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KIAST) 정재승 교수가 지난 8일 자살한 카이스트 재학생 조모(20)군에 대해 "학교와 교수의 책임"이라고 반성했다. 물리학자로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인 정 교수는 12일 오후 9시 30분 경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학생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존중하지 못한 학교와 교수의 책임이라며 학생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을 게시했다. "현재 카이스트가 시행하고 있는 학점에 따라 등록금을 부과하는 제도가 창의적인 괴짜 학생들 배출하는데 큰 걸림돌이 된다"며 "창의적인 대학교육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학생들을 정량 평가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줄 때가 됐다"며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보였다. "카이스트가 수행해야 할 미션을 기초과학교육과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창의적인 사고를 위해 고안한 교수들의 창의적인 교육과 수업이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공고출신으로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최초 실업계 출신 카
KAIST(한국과학기술원, 이하 카이스트)에 재학중인 실업계 고교 출신 1학년생이 지난 8일 목숨을 끊으면서, 이 학교가 실행하고 있는 ‘징벌성 등록금 제도’가 도마위에 올랐다. 12일 카이스트 관계자에 따르면 학사경고를 비관해 자살한 학생 조모군(20)은 채 2.0이 되지 않는 평점을 받았고, 현재의 학사제도에 따라 등록금(약 200만원)을 제외하고도 600만원에 달하는 수업료를 추가적으로 지불해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카이스트의 학사제도는, 2006년에 취임한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이 2007년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개선한 것이다. 학생들은 평점 3.0(만점 4.3)에서 0.01점이 낮아질 때마다 약 6만원(2010년 기준)을 다음 학기 시작 전에 지불해야 한다. 2.0 미만의 평점자에 대해서는 최대치인 600만원의 수업료가 부과된다. 여기서 600만원은 카이스트가 측정한 한 학기 수업료다. 이번에 세상을 뜬 조군은 학칙에 따라 ‘징벌적 등록금’ 약 600만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해 카이스트(KAIST)에 진학, 화제가 됐던 조모(19)군이 교내에서 음독자살을 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11시 30분 경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 내 중앙기계실 외부통로 난간 부근에서 숨져 있는 조군을 이 학교 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조군의 기숙사방에서 빈 수면제통 12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둔산경찰서 조사 결과 조군은 이번 학기에 학사 경고를 받았고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져 괴로워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조군은 2009년 가을에 입학사정관제 ‘학교장 추천 전형’을 거쳐 2010년 신입생으로 선발됐다.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최초 실업계 출신 카이스트학생으로 주목을 받았던 조군은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힘들어했다고 한다. 로봇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인문계고등학교에서 실업계로 전학을 선택한 A군은 '로봇영재'로 여러번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2009년 카이스트 합격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에 나오는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