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돼지 발언' 나향욱 파문 확산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개·돼지' 발언 파문과 그에 따른 직위해제, 징계 절차, 국회 출석 논란 등 사회적 파장과 후속 조치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뉴스 모음입니다.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개·돼지' 발언 파문과 그에 따른 직위해제, 징계 절차, 국회 출석 논란 등 사회적 파장과 후속 조치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뉴스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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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교육부 간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출석요구에도 불출석하겠다고 통보했다. 11일 국회 교문위는 "민중은 개돼지다, 신분제를 공고히 해야한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에 대한 국회 출석을 요구했으나 이날 아침 교육부 측으로부터 불참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교문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도종환 의원실 관계자는 "오늘 아침 교육부로부터 나 기획관의 교문위 불참통보를 전달받았다"며 "동석했던 교육부 대변인도 불참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느냐는 질문엔 "출석 의무대상이 아니어서 불출석 사유서는 제출할 필요가 없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이날 교문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2015년 회계년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 건을 처리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교육부 간부 발언에 대한 경위를 확인하려고 했다. 한편 나 기획관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경향신문 기자들과 술자리를 겸한 저녁
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 원내대표가 "민중은 개·돼지"라고 막말을 한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공직 퇴출을 요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개·돼지라고 했던 분을 공직자라 할 수 있나"라며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고 생활하는 사람이 주인을 개·돼지라고 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나 기획관은 지난 7일 한 언론사 기자들과 식사를 하면서 "민중은 개·돼지로 취급해 먹고살게만 해주면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신분이 정해져 있으면 좋겠다. 미국은 흑인이나 히스패닉이 높은 데 올라가려고 하지도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원내대표는 "이런 사람이 박근혜 정부의 공직자로 있었다는 자체가 부끄럽다"며 "퇴출돼야 한다. 신속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가 9일 나향욱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돼지로 취급' 발언과 관련, "대기발령 조치를 했고 경위를 조사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설명자료'를 내고 "소속 공무원의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교육부는 "(경향신문) 기사에 언급된 내용은 해당 공무원이 저녁식사 자리에서 과음한 상태로 기자와 논쟁을 벌이다 실언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이번 사건을 교육부의 기강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나 기획관은 지난 7일 해당 매체 기자와의 저녁자리에서 "민중은 개·돼지로 취급하면 된다"고 언급, 파문이 일었다. 나 기획관은 "나는 신분제를 공고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민중은 개·돼지다. 이런 멘트가 나온 영화가 있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기자들이 "내부자들"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