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보다 무덥다" 연일 폭염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 폭염과 열대야, 이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 산업·스포츠·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영향과 시민들의 대응 방법까지 폭염이 우리 일상에 미치는 다양한 모습을 다룹니다.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 폭염과 열대야, 이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 산업·스포츠·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영향과 시민들의 대응 방법까지 폭염이 우리 일상에 미치는 다양한 모습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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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여름 휴가 피서 패턴까지 변화시켰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SK텔레콤은 19일 자사 소셜 분석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 인사이트'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름 휴가 기간 온라인을 통해 바다여행을 언급한 비율이 예년에 비해 40% 줄고, 피서지에 가지 않고 집에 머문 사람들 비율은 5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7월 중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으로 관측된 날을 기준으로 국내 인터넷 뉴스·블로그·게시판·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수집한 빅데이터 131만7420건을 분석했다. 연일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여름 휴가를 집에서 보내는 '홈캉스(홈+바캉스)족'과 냉방시설을 잘 갖춘 커피전문점에서 보내는 '커피서(커피전문점+피서)족'들이 늘었다는 의견이다. 구체적으로 여름철 최고 피서지인 바다를 찾아가고 싶다는 내용의 언급 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대신 커
서울에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38일 만에 해제됐다. 기성청은 18일 오후 4시를 기해 서울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 해제를 발표했다. 지난달 12일 폭염주의보가 발표 후 38일 만의 폭염특보 해제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외에도 인천, 경기(파주, 포천, 연천 제외), 세종, 대전, 전남(화순, 진도, 해남, 광양, 구례) 충북(음성, 진천, 청주), 충남, 강원(홍천평지, 회성, 춘천, 원주) 등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도 해제했다. 기상청은 “위 지역의 폭염특보는 해제하나 모레(20일)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다시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폭염주의보는 광주, 전남(무안, 나주,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장성, 곡성, 담양), 전북(전주, 정읍, 익산, 임실, 완주, 김제, 군산, 부안, 고창)에만 유지되고 있다. 한편 서울은 지난 1일 39.6℃를 기록하며 종전의 기록인 38.4℃(1994년 7월 24일)를 뛰어넘으면서 기상관측을 시작(1907년)
올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전국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가 역대 1위 기록을 갈아 치웠다. 기상청은 "올해 8월12일까지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26.1일, 같은 기간 열대야일수는 14.3일로 같은 기간 각각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12일까지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26.1일로 1위였던 1994년(25.5일)을 제쳤다. 평년 폭염일수는 7.9일, 지난해 폭염일수는 13.4일이다. 12일까지 전국에서 가장 폭염이 많이 발생한 지역은 광주(34일)로 확인됐다. 이어 △대구·청주 33일 △전주 32일 △춘천·수원 31일 △대전 30일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의 폭염일수는 27일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32일간 폭염이 연속으로 발생해 최장 기간 폭염이 지속된 지역으로 나타났다. 아직 폭염이 진행 중인 만큼 지속일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또 이달 12일까지 열대야일수는 14.3일로 같은 기간 최고 기
연이은 폭염에 전국이 펄펄 끓고 있는 가운데 더위를 식혀줄 빗방울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매일 아침 일기예보의 비 소식을 확인하고 우산을 챙기지만 비는 커녕 햇볕만 쨍쨍해 분통이 터진다는 반응이다. 9일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 곳곳에 100mm 이상 집중호우가 내리겠다고 전망했지만 이날 오전 강수 가능성이 낮아져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발표했다. 실제 이날 오전 서울에는 5~10분 가량 소나기만 잠깐 내렸을 뿐 더위를 식힐만한 비가 내리지 않았다. 이 처럼 엇나간 예보는 이번주 내내 지속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50mm 정도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지만 비를 마주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 때문에 이른 아침 출근, 등교를 준비하며 우산을 가져가야 하는지 혼선이 빚는 가정이 많다. 일기예보 기사를 접하는 시민과 누리꾼은 분통을 터뜨린다. 직장인 조모씨(27·남)는 "요새 아침마다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우산을
올해 서울의 폭염일수가 기상청 기록 이래 역대 공동 1위에 올랐다. 전국 열대야 일수도 마찬가지다. 기상청은 올 1월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누적된 서울 폭염일수가 24일로 가장 많았던 1994년과 같았다고 9일 밝혔다. 1973년 기상청이 폭염일수를 기록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 수치다. 기상청에 따르면 연말까지 더한 연간 총 폭염일수는 1994년이 29일로 1위다. 2018년과 5일 차이가 난다. 올해 폭염일수가 하루 이상 추가될 경우 2016년 기록(24일)을 넘어서 연간 2위에 오르게 된다.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도 12.6일로 1994년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연간 열대야일수는 1994년(17.7일)과는 아직 5.1일 차이가 있다. 폭염·열대야일수 순위는 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9일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고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폭염일수는 기상청 공식 관측장비 중 폭염경보·주의보가 발효된 지점 수를 전체 장
111년 만의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기요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월분 전기요금 청구서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발송되는 가운데 알뜰하고 시원하게 에어컨을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삼성 뉴스룸'이 소개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실내 공기를 빠르게 냉각시켜주는 것이다. 처음 에어컨을 틀면 설정 온도를 20℃ 정도로 맞춰 강한 바람으로 최대한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낮춘다. 이후 적정 온도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 전기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인버터 에어컨은 자주 껐다 켜는 것보다 꾸준히 가동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의 냉매를 순환시키는 실외기 내부의 압축기가 에어컨에서 소비되는 전기의 약 95%를 차지하는데, 인버터 압축기는 실내 온도에 따라 10~160%로 냉방능력을 조절할 수 있어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최소한으로 절전 운전한다. 전기요금을 절약하기 위해 제습 기능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제습과 냉방 기능의 전기요금 차이는 크지 않
우리나라 여름철 바다 수온이 2010년 이후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기간 지속된 폭염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기상청은 해양기상부이 17개소에서 관측한 표층 수온 분석 결과 한반도 전 해역의 평균 수온이 2010년 이후 연 0.34도(℃)씩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수온을 처음으로 관측한 1997년부터 2009년까지의 7월 평균 수온 상승치(연 0.14도)보다 약 2.4배 높은 수치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서해다. 1997년 이후 연 0.17도씩 오르던 서해의 7월 평균 수온은 2010년부터 연 0.54도씩 증가했다. 남해와 동해는 각각 연 0.3도, 0.21도씩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평균 수온 역시 서해의 상승폭이 컸다. 서해는 2010년 이후 연 0.45도씩 상승했다. 남해는 0.36도, 동해는 0.37도 등으로 7월보다는 크게 수온이 올랐다. 한반도 인근의 고수온 영역은 차츰 북쪽으로 확장되는 경향을 보였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휴가철이 끝나고 기업들이 속속 조업에 복귀하는 가운데 폭염과 열대야도 이어지면서 6일 전력 수요가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전력수급 예보를 통해 "이날 최대 부하 발생 시간은 오후 4시에서 5시로, 9200만㎾의 전력 부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 시간대의 공급 예비력은 820만㎾, 예비율은 8.9%로 '정상' 상태일 것"이라며 "전력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력 수급경보는 예비력 500만㎾를 기점으로 발동된다. 지난달 유례 없는 폭염에 전력수요는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달 24일 오후 5시 최대전력수요는 9248만㎾(예비력 709만㎾·예비율 7.7%)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그러나 지난주(7월30일~8월3일)에는 최대전력수요가 8100~8300만㎾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들이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산업용 전력 사용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대부분 기업들이 휴가를 마치고 조업에 복귀하는 이번주 전력수요가
자동차보험료가 올해 안에 최소 3~4% 정도 인상될 전망이다. 최근 자동차 정비요금이 올라간데다 2, 3인 입원실로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비용 부담이 늘었고 폭염으로 자동차사고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조만간 정비요금 상승분을 반영해 자동차보험 손해요율 검증을 보험개발원에 신청하고 보험료 인상 폭과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보험사와 정비업계는 지난 6월 시간당 공임을 2만5383원~3만4385원(평균 2만8981원)으로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보험개발원은 국산차 수리비 증가로 인해 약 2% 후반의 자동차보험료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부터 2, 3인 입원실에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 것도 자동차보험료 인상의 요인으로 지목된다. 자동차보험은 건강보험 지급기준을 준용하는 만큼 지난달부터 2, 3인 입원실 이용시 제한없이 입원료를 지급하고 있다. 기존에는 2, 3인 입원실을 상급병실로 분류해 7일까지만 입원료를 지
최고기온 4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에 백화점 주차 요원 등 옥외 근무자의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유통 업계는 근무 교대 시간을 단축하고, 내부 냉풍기와 아이스 스카프, 선글라스, 이온 음료 등을 지급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업체들은 최근 주차 요원들의 근무 교대 시간을 단축했다. 롯데백화점은 기존 1시간 근무 후 30분 휴식, 2시간 근무 후 1시간 휴식에서 30분 근무 후 30분 휴식, 1시간 근무 후 1시간 휴식으로 변경했고, 신세계백화점은 기존 1시간 근무 후 1시간 휴식에서 30분 근무 후 30분 휴식으로 바꿨다. 고용노동부가 배포한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 이행 가이드'에 따르면 옥외 근무자를 위해 △1시간에 15분 휴식시간을 제공(폭염경보) 혹은 1시간에 10분 휴식시간 제공(폭염주의보) △시원한 물 제공 △현장 그늘막 설치 등을 해야 한다. 또 롯데백화점은 주차장에 냉풍기를 추가 배치하고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해 포도당도 상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가 2011년 이후 8년 연속 600만 관중 돌파에 71,413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2018 KBO 리그는 8월 4일 현재 521경기에 5,928,587명의 관중이 입장했으며, 평균 관중 11,379명을 기록하고 있다. 5일(일) 526경기로 6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600만 관중을 돌파한 524경기와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사상 유례없는 폭염이 연일 이어진 7월 한 달 동안의 평균 관중은 9,505명으로 6월 평균 관중 11,945명에 비해 약 2,400여 명의 감소 폭을 나타냈다. 비교적 빠른 속도로 100만 단위 관중을 돌파해온 2018 KBO 리그의 관중 추이가 날씨의 영향으로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가을야구를 향한 중위권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야구 관람을 하기 좋은 선선한 날씨가 돌아온다면 차차 관중 수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일부 팀들은 날씨와는 상관없이 지속적
KT 김진욱 감독이 한여름 폭염으로 인한 경기 취소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KT 위즈는 5일 오후 6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한반도가 뜨거운 공기로 뒤덮인 가운데, 선수협은 폭염으로 인한 경기 취소 혹은 경기 개시 시간 연기 등을 요청하고 나섰다. 김선웅 선수협회 사무총장은 지난 1일 잠실구장을 찾아 "10개 구단 주장들이 꼭 경기 취소까지는 아니더라도 경기 시간을 늦춰줄 것을 한 뜻으로 요청해 왔다. 이에 KBO 측에 의사를 전달했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다만 KBO는 경기 취소 등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 김진욱 감독은 폭염 취소에 대해 "취소보다는 다른 대책이 필요하다. 취소는 아닌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경기 개시 시간을 늦추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물론 시간을 늦추는 것에 대해 유불리도 따질 수 있다"면서 "현 상황에서는 경기 개시 시간을 좀 늦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