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분쟁
국내 대표 비철금속 기업인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 주주총회, 소수주주 보호 등 다양한 이슈와 관련 소식, 업계 동향을 신속하고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
국내 대표 비철금속 기업인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 주주총회, 소수주주 보호 등 다양한 이슈와 관련 소식, 업계 동향을 신속하고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
총 176 건
영풍은 고려아연의 최윤범 회장과 노진수 전 대표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영풍은 "동업정신을 파기하고 회사를 사유화한 최윤범 회장과 고려아연의 수상한 경영행보가 시작됐을 당시 의사결정 중심에 있던 노진수 전 대표에 대해 법적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풍이 이들을 배임 혐의로 고소한 근거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고려아연의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투자로 인해, 고려아연에 511억원 상당의 손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영풍은 "고려아연은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운용하고 있는 펀드 대부분의 거의 유일한 출자자인데다, 각 펀드마다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 상당의 투자 손실을 입혔다"며 "나아가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면서 이사회 결의조차 거치지 않아 선관주의 의무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영풍은 미국법인 페달포인트 홀딩스를 통해 인수한 이그니오 홀딩스에 대해서도 인수 당시 완전자본잠식 상태였
제조업 현장에서 기술직군은 입이 가장 무거운 집단으로 통한다. 전문성이 높은 직군이어서 기술 외 부분에 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지난 24일 이제중 고려아연 최고기술책임자(CTO·부회장)가 회사 핵심 기술진 20명을 이끌고 기자회견에 나선게 이례적인 이유다. 이처럼 기술직까지 고려아연의 편에 서자 MBK·영풍도 태세를 전환해 고려아연 임직원 끌어안기에 나섰다. 40여년간 현장에서 유가금속 회수율을 끌어올리는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해 고려아연 성장을 이끈 이 CTO는 동업 관계였던 영풍측 사정에도 밝다. 그는 현장 기술자의 시각에서 영풍이 MBK와 손잡고 회사 경영권을 노리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CTO는 "저도 영풍에 가서 (영풍 임직원들에게) 영풍의 미래에 관한 강의를 하고 기술상 상호교류도 하는 등 원래 고려아연과 영풍의 동업은 잘 유지됐다"며 "하지만 4~5년 전, 영풍 석포 제련소 산업 폐기물 문제가 생겼고 영풍은 이 문제를 고려아연 온산
"우리의 기술, 노하우, 50년 역사가 저들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이제중 고려아연 최고기술책임자(CTO·부회장)는 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타워 고려아연 다목적실에서 김승현 기술연구소장, 설재욱 생산1본부장 등 회사 핵심 기술진 20여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MBK·영풍의 경영권 공세에 대해 "모든 임직원은 이번 적대적 M&A를 결사코 막아낼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CTO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삼촌이자 대한민국 100대 기술인으로 선정된 최창영 명예회장과 함께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비철금속 제련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1985년 고려아연에 입사해 현장에서 아연 등 유가금속 회수율을 끌어올리는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해 고려아연의 성장을 이끌었다. 동업 관계였던 영풍측 사정에도 밝은 이 CTO는 현장 기술자의 시각에서 영풍이 MBK와 손잡고 회사 경영권을 노리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CTO는 "저도 영풍에 가서 (
"우리의 기술, 노하우, 50년 역사가 저들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이제중 고려아연 최고기술책임자(CTO·부회장)는 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타워 고려아연 다목적실에서 김승현 기술연구소장, 설재욱 생산1본부장 등 회사 핵심 기술진 20여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MBK·영풍의 경영권 공세에 대해 "모든 임직원은 이번 적대적 M&A를 결사코 막아낼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CTO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삼촌인 최창영 명예회장과 함께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비철금속 제련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1985년 고려아연에 입사해 40년간 고려아연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 CTO는 "비철금속은 자동차, 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핵심원자재를 공급하는 기간산업으로 고려아연은 세계 최고의 비철금속 기업이 됐다"며 "이것은 수십 년간 밤낮없이 연구하고 기술을 개발한 우리 엔지니어, 연구원 현장 근로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MBK
MBK·영풍의 공개매수에 대응하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우군의 윤곽이 잡힌다. '백기사' 한화부터 소프트뱅크까지 국내외를 넘나든다. MBK·영풍의 공개매수 가격 인상 결단 시점을 앞두고 최 회장 측으로선 우군의 덩치를 최대한 키워야 하는 상황이다. 한화와 함께 백기사로 분류된 현대차가 지지 입장을 취하고 해외 협력사들까지 지원에 나서는 게 최선의 시나리오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측은 현대차측과 MBK·영풍의 공개매수 대응과 관련한 물밑 접촉을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차는 한화, LG와 마찬가지로 최 회장측이 2차전지 소재, 재생에너지 등 미래 사업 확장을 위해 지분을 유치한 기업이다. 통념상 최 회장측 백기사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대차는 이번 공개매수 건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보이지 않고 있다. '2차전지 소재 협력 강화 차원에서 고려아연과 MOU를 체결하고 지분에 참여했다'는 게 지금까지 알려진 현대차의 스탠스다. 아직까진 중립적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고려아연이 MBK·영풍의 공개매수 선언 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연다. MBK·영풍이 공개매수 가격 상향 여부에 관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점에 기자회견을 열고 상대의 공세가 부당하다는 점을 부각시켜 세 결집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비철금속업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오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려아연과 MBK·영풍 갈등의 원인, 세계 비철금속 업계 1위에 오른 고려아연의 경쟁력 등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알릴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이 기자회견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삼촌인 최창영 명예회장과 함께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비철금속 제련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1985년 고려아연에 입사해 40년간 고려아연의 성장을 이끌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고려아연과 영풍 간 공동경영 역사와 최근 갈등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라며 " MBK·영풍 측 공세가 왜 잘못됐는지 상세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고려아연과 MBK·영풍이 고려아연의 수익성을 두고 공방을 펼쳤다. MBK 측은 고려아연의 마진율, 재무건전성이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주장한 반면 고려아연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초우량기업'이라고 맞받았다. MBK파트너스는 22일 글로벌 독립 투자 리서치 플랫폼 스마트카르마의 리서치를 인용하며 "고려아연 이익 마진율의 하락세는 가장 심각한 우려 사항 중 하나"라고 했다. 스마트카르마는 2014년 9월 설립돼 미국, 중국, 일본, 인도, 한국 등 5800여개의 기업을 분석한 독립 리서치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MBK에 따르면 스마트카르마는 "경쟁사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 반면 최근 몇 년간 고려아연은 점진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고려아연과 글로벌 경쟁사 관계인 인도와 중국 제련회사의 지난 5년 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을 비교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어 스마트카르마는 "고려아연은 본래 영업 마진, 영업 현금흐름, 잉여 현금
고려아연이 MBK·영풍의 공개매수 선언 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연다. MBK·영풍이 공개매수 가격 상향 여부에 관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점에 기자회견을 열고 상대의 공세가 부당하다는 점을 부각시켜 세 결집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비철금속업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오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려아연과 MBK·영풍 갈등의 원인, 세계 비철금속 업계 1위에 오른 고려아연의 경쟁력 등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알릴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이 기자회견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삼촌인 최창영 명예회장과 함께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비철금속 제련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1985년 고려아연에 입사해 40년간 고려아연의 성장을 이끌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고려아연과 영풍 간 공동경영 역사와 최근 갈등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라며 " MBK·영풍 측 공세가 왜 잘못됐는지 상세
MBK·영풍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경영권 분쟁이 명분 싸움을 넘어 본격적 수싸움 단계에 돌입한다. 고려아연 주가가 70만원대로 급등한 가운데 MBK·영풍은 이제 공개매수 가격 상향 여부에 관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최윤범 회장 측은 MBK·영풍 선택에 맞춘 공개매수 대응에 나서야 한다. 22일 비철금속업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MBK·영풍이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 인상 여부를 결정해야 할 기한은 오는 26일 까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본시장법은 공개매수 기간 종료일 전 10일 이내에 정정신고서를 내면, 제출한 날부터 10일이 지난 날에 공개매수가 종료된다. 26일 정정신고서를 내면 10월 6일 공개매수가 끝나지만 10월 5, 6일은 휴일이어서 장이 열리지 않아 공개매수는 기존 종료일인 10월 4일 끝난다. 오는 26일까지 MBK·영풍이 가격 인상에 대한 결단을 내리지 못하면 공개매수 기간을 추가로 10일 연장한 뒤 또 다시 가격 인상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오는 24일이 이번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고려아연과 MBK·영풍이 서로 간의 이사회 경영 능력을 두고 설전을 펼쳤다. 22일 비철금속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전일 고려아연 이사회의 기능이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에 고려아연 측은 "MBK파트너스는 후진적인 영풍의 이사회부터 지적하라"고 반박했다. MBK 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이사회 기능이 훼손된 근거로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투자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에 직접 활용된 하바나 1호 투자 △완전자본잠식 상태의 전자폐기물 재활용 업체인 이그니오 홀딩스에 대한 투자 등을 제시했다. MB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사회 결의를 받지 않고 원아시아파트너스에 약 5600억원의 고려아연 자금을 투자했다. 이는 고려아연 한 해 인건비총액(급여·복리후생비) 3762억원의 약 1.4배다. MBK는 또 고려아연의 원아시아파트너스 투자 대비 총 손실액을 지난 6월 말 기준 1378억원(-24.8%)으로 추정했다. 원아시아파트너스는 최 회장의 중학교 동창
고려아연 사외이사 7명 전원이 MBK·영풍의 고려아연 경영권 공세를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 규정하고 반대 입장을 냈다. 21일 고려아연 사외이사들은 입장문을 통해 "고려아연 경영진은 사외이사의 건전한 감시와 견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정도경영을 해왔다"며 "영풍이 사모펀드와 손잡고 공개 매수에 나선 것과 관련해 주주들의 이익 관점에서 사외이사 전원 합의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사외이사는 행정전문가와 환경전문가, 대학교수, 법률전문가, 회계·재무 전문가로 구성된 7명이다. 이들은 "MBK와 영풍의 공개매수 시도는 국가 기간산업인 비철금속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이차전지 배터리 공급망의 원소재 핵심 기업인 고려아연을 노린 사모펀드의 적대적 M&A에 해당한다"며 "이로 인해 고려아연의 기업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주 이익 수호 관점에서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다양한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도록 감시하고 지원
고려아연이 2022년 인수한 미국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업체 이그니오홀딩스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측과 MBK·영풍 간 경영권 분쟁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잘못된 투자'라는 MBK·영풍의 지적에 고려아연측이 '제대로 된 투자'라고 맞서는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쟁점은 다시 장형진 영풍 고문도 포함된 고려아연 이사회가 이 투자를 결정한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1일 고려아연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2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장형진 영풍 고문은 고려아연 사내이사로서 '미국 신규법인 페달포인트 출자의 건', '미국 페달포인트홀딩스 유상증자 참여의 건', '이그니오 잔여지분 인수 승인의 건' 등에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고려아연은 2021년 미국에 설립한 페달포인트홀딩스를 통해 2022년 이그니오홀딩스를 인수했다. 2022년 7월 먼저 지분 약 73%를 인수한 뒤 그해 11월 잔여지분을 모두 사들였다. 여기에 총 5757억원을 투입했고 투자 재원 상당 부분은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