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테슬라 합병추진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두 회사의 합병 가능성을 시사하자 시장에서는 합병 후 기업가치가 5조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두 회사의 합병 가능성을 시사하자 시장에서는 합병 후 기업가치가 5조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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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먼트(ARK)는 테슬라 주가가 2031년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5000달러까지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20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ARK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2031년 기본 시나리오에서 4400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종가 373. 71달러의 11. 8배이며, 약 1077% 오른 수준이다. 강세 시나리오의 주가는 5000달러, 비관 시나리오는 3300달러다. ARK는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자체 반도체 생산 프로젝트 '테라팹'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근거로 들었다. 특히 로보택시가 2031년에는 테슬라 기업가치의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테슬라는 올해 자본지출(Capex)을 지난해 85억달러에서 250억달러 이상 늘린다고 밝혔다. 옵티머스 로봇 생산라인, AI 컴퓨팅, 테슬라 로보택시 전용차 '사이버캡' 생산량 등에 투자한다. 스페이스X와 공동으로 건설 중인 테라팹 반도체 공장도 투자 대상이다. 머스크 CEO는 지난 17일 소셜미디어(SNS) X에 "옵티머스 프라임과 사이버캡이 테슬라 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두 회사의 합병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 이사회가 잠재적 합병을 논의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특별위원회는 아직 어떤 거래 조건에도 합의하지 못했으며 앞으로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며 "하지만 두 회사를 합치는 데는 상당한 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슈퍼인텔리전스(SI) 소프트웨어 개발에 협력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많다"고 말했다. 다만 머스크는 자신이 이해충돌 당사자이기 때문에 관련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주주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합병할 경우 인공지능(AI)을 공통 분모로 테슬라의 전기차·에너지·로봇 사업과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위성 인터넷 사업이 한데 묶이게 된다. 합병 규모 역시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