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사미텍(대표 김혜민)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아이티센 글로벌의 투자와 지원 연계가 기술력과 사업성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사미텍은 이번 과제로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위한 온톨로지 기반 AI 데이터 패브릭'을 개발한다. 업체 관계자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활용이 확대되고 있지만 기업 내부에는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가 여러 곳에 분산돼 있어 AI가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찾고 데이터 간 관계를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했다.
회사는 분산된 데이터를 연결하고 데이터와 지식 간 관계를 온톨로지 구조로 체계화해 AI 에이전트가 정확한 정보로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커넥터 SDK'를 결합해 이기종 시스템과 데이터를 연동하고, AI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게 목표다.
사미텍은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AI 및 데이터 사업을 수행해 왔다. 주요 사업은 △고용노동부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 및 온톨로지센터 운영(6년 연속)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생성형 AI 업무지원 서비스' 등록·운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지능정보화 컨설팅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026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회사는 팁스 선정을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나선다. 일본을 첫 목표 시장으로 잡았다. 국내 공공 AI·온톨로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기업 환경에 맞춘 AI 데이터 패브릭과 AI 에이전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공공 AI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사업 수행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온톨로지와 커넥터 SDK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활용도를 높이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