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에너지와 계약 체결...1년 6개월 만에 수주액 총 5억 달러 돌파

LS일렉트릭(LS ELECTRIC(178,600원 ▼5,000 -2.72%))이 13일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 총 1억3846만 달러(약 1853억원) 규모의 수배전반·배전용 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건설되는 빅테크 데이터센터의 연료전지 기반 현장 발전(On-site) 프로젝트에 전력기기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LS일렉트릭은 2027년 4월부터 7월까지 38kV급 고압 수배전반과 배전용 변압기를 공급한다.
이번 계약으로 LS일렉트릭의 블룸에너지 관련 누적 수주액은 2025년 4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5억 달러를 넘어섰다. 북미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글로벌 전력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수주 실적을 쌓고 있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수배전반과 배전용 변압기를 패키지로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발전설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를 뒷받침할 배전 솔루션 수요도 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배전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 대규모 프로젝트의 납기 대응 역량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유타주의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의 '배스트럽 캠퍼스'를 중심으로 영업·설계·생산·서비스를 아우르는 현지 사업체계를 구축하며 고객 수요에 대응 중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블룸에너지와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현지 생산·서비스 인프라와 차별화된 배전 솔루션을 앞세워 급성장하는 북미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