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SEP 2026] HD현대일렉트릭(종합)

HD현대가 오는 28~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에서 친환경 초고압 전력기기부터 DC(직류) 배전, ESS(에너지저장장치)에 이르는 미래 전력망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 부스에서는 송·배전 분야의 주요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콘퍼런스에서는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변압기 수요와 글로벌 시장 대응 전략을 공개한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SEP 2026'은 'AI 시대의 에너지 대전환'과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열린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전시에서 'Transforming Power, Connecting the Future(전력의 혁신으로 미래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독보적인 송·배전 기술력을 선보인다.
전시의 주요 제품 중 하나는 SF6(육불화황)-프리(Free) 가스절연개폐장치(GIS)다. 육불화황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전력기기로, 특히 420kV(킬로볼트)급 친환경 GIS는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최초이자 세계 세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전력의 흐름을 제어해 송전망 운영 효율을 높이는 위상조정변압기와 안전성을 강화한 방폭변압기 등 주요 전력기기도 함께 전시한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는 DC 배전 솔루션도 차별화된 볼거리다. DC 기중차단기(ACB), 배선용차단기(MCCB), 소형차단기(MCB), 서지보호장치(SPD), 디지털 전력계측기 등 안정적 DC 계통 운용을 뒷받침하는 첨단 라인업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자동화 설비와 디지털 생산 시스템으로 안정적 배전기기 공급 체계를 구축한 충북 청주 배전캠퍼스의 최첨단 스마트 생태계도 소개한다.
ESS 영역에서는 PCS(전력변환장치) 등 핵심 설비와 함께 설계부터 구축, 계통 연계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시스템통합 기술력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전남 신안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의 성공적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종합 사업 역량을 입증할 계획이다.

전시 부스 외에도 30일 열리는 전문 콘퍼런스에서는 옥경석 HD현대일렉트릭 전력기기 해외영업담당 상무가 발표자로 나선다. 옥 상무는 'AI 데이터센터와 변압기 수요 증가'를 주제로 글로벌 현장에서 직접 체감한 시장 흐름과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전략을 전달한다.
옥 상무는 사전 인터뷰에서 "최근 수주 추세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의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에 육박한다"며 "현 시점의 변압기 수요 폭증은 일시적 '슈퍼사이클'이 아닌 구조적 '뉴노멀(New Normal)'로 안착했다"고 분석했다.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한 전력망 확충과 노후 교체 수요, 여기에 AI 데이터센터 건설 열풍이 기폭제가 됐다는 설명이다.
옥 상무는 강연을 통해 메타·오라클 등 빅테크의 AI 투자 확대 전망과 함께 HD현대일렉트릭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영업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의 경우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올 4분기 울산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미국 앨라배마 법인 제2공장을 가동해 현지 변압기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50%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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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친환경 전력기기부터 DC 배전, ESS까지 차세대 전력 인프라 시장을 선도할 기술과 경험을 대거 제시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급증에 따른 전력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EP 2026은 국내외를 대표하는 에너지·모빌리티 리딩 기업들과 주요 기관들이 대거 참가해 미래 에너지 비전을 제시한다. 전시장에는 LG그룹과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로템, 유니슨을 비롯해 육군, 서울시,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에너지 확보 전략과 기술을 선보인다. 아울러 현대차를 비롯해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폴스타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참여해 최신 전기차 및 수소차 전략을 한자리에서 비교·체험할 수 있는 장을 펼친다.
행사 기간 3일간 열리는 콘퍼런스는 육군 포럼을 시작으로 글로벌 반도체·배터리·전력 인프라를 이끄는 전문가 연사들이 총출동해 차세대 에너지 전략을 공개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LG전자·포스코홀딩스·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OCI파워·HD현대일렉트릭 소속 임원들이 연단에 올라 미래 에너지 시장을 뒤흔들 핵심 비전과 전략으로 참관객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AI 시대를 맞아 로봇, 데이터센터, 배터리, 전력 인프라까지 전 산업군의 에너지 전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번 SEP 2026은 공식 홈페이지와 초청장 QR코드를 통해 무료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다. 사전등록 시 현장 키오스크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출입증을 수령할 수 있으며, 콘퍼런스 등록 방문객에게는 전시장 무료 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