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스타트업 딥스킬(DeepSkill)이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 포티투닷(42dot) 임직원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튜터 기반 정보보안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엔 포티투닷 한국 본사와 해외 지사 임직원 900여 명이 참석했다.
딥스킬은 논증 AI 기술을 적용한 문답형 AI 튜터를 제공했다. 수강 여부만 확인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학습자와 AI 튜터가 주고받은 문답의 양과 질을 분석, '몰입도 점수'로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점수로 학습에 참여한 인원과 시간만 채운 인원을 구분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개발됐다. 회사 측은 언어와 시차가 다른 해외 지사 임직원도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유재혁 포티투닷 피플 앤드 오퍼레이션 디비전 리더는 "정보보안 같은 법정필수교육은 수강 완료보다 내용을 이해하고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기존 온라인 교육으로는 학습 효과를 확보하기 어려웠다"고 도입 배경을 밝혔다.
조호연 딥스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경영 화두로 떠오르면서 법정필수교육을 대하는 기업의 태도가 달라지고 있다"며 "컴플라이언스 준수와 리스크 관리를 중시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교육 효과를 검증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