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핀테크 기업 라젠카에이아이(대표 이태주)는 의료기관 전용 운영자금 서비스 '메디바로(MediBaro)'의 신청 금액이 지난 9월 말 기준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7월 서비스 출시 후 약 두 달 만의 기록이다.
메디바로는 병의원과 약국이 보유한 건강보험 청구채권(공단부담금)을 유동화해 운영자금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KB금융그룹 △KB국민카드 △GC메디아이(AI 기반 메디컬 OS 기업) 등과 협력해 운영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용 기관의 70% 이상이 서비스를 재신청했다"며 "채권 회전 일정에 맞춰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기관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미 발생한 건강보험급여채권을 활용하는 구조로, 부채로 계상되지 않아 대출 한도나 신용점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별도 담보나 자금 용도 증빙 없이 모바일로 한도 조회 및 실행이 가능하다.
이태주 라젠카에이아이 대표는 "의료 현장에 10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해 병의원과 약국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며 "자금 회전이 중요한 문전약국과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서비스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