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車판매 6% 뛰니 기아만 웃었다..현대차는 13% 빠져

유럽 車판매 6% 뛰니 기아만 웃었다..현대차는 13% 빠져

이정우 기자
2026.10.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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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9월 그룹 합산 비중 54.7%..9월 현대차 17.5%↓·기아 13.7%↑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기아 본사 /사진=뉴스1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기아 본사 /사진=뉴스1

유럽 자동차 시장이 올해 들어 6% 이상 성장했지만 현대차그룹의 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두 자릿수 역성장을 기록한 반면 기아는 시장 성장률을 웃돌다.

22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와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1~9월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301,500원 ▼8,000 -2.58%)·기아(108,800원 ▼1,700 -1.54%)는 총 77만79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은 1055만5351대로 6.3% 성장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전년 동기보다 13.2% 줄어든 34만8928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도 3.3%를 기록해 0.7%포인트(P) 떨어졌다. 반면 기아는 42만1867대를 팔아 6.6% 성장했다. 점유율은 4.0%로 전년과 같았다.

기아는 올 들어 현대차보다 7만2939대 많이 팔았다. 현대차·기아 합산 판매에서 기아 비중은 54.7%로 높아졌다.

지난 9월에도 양사의 흐름은 엇갈렸다. 현대차·기아는 유럽에서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한 9만6258대를 판매했다. 유럽 전체 시장에서 판매량이 10.2% 증가하면서 136만3210대가 팔린 것과 대비된다.

현대차의 9월 판매량은 3만9821대로 17.5% 줄었고, 점유율은 2.9%로 1.0%포인트 하락했다. 기아는 5만6437대를 판매해 13.7% 늘었다. 기아의 점유율은 4.1%로 0.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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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기자

산업1부 자동차물류 담당하는 이정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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