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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기자
산업1부 자동차물류 담당하는 이정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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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업데이트 끊긴 장비 해커 통로"…암참·시스코, 노후 IT 교체 논의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사이버 공격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기업이 사후 대응식 장비 교체에서 벗어나 사업 전략과 연계한 인프라 현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시스코코리아 사무실에서 시스코와 함께 노후 IT 시스템의 위험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주요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제품 단종이나 기술 지원 종료로 수명 종료(EOL·End of Life) 상태에 놓인 장비가 기업 운영과 주요 기반시설에 미칠 위험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EOL 장비는 새 보안 취약점이 발견돼도 공식 패치가 제공되지 않아 해커의 침투 경로가 될 수 있다. 참석자들은 AI와 양자컴퓨팅 발전으로 보안 위협 환경이 달라진 만큼 노후 시스템을 단순 유지보수 대상이 아닌 경영·투자 과제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산 현황과 취약 시스템을 먼저 파악한 뒤, 가용 예산과 업무 중요도에 따라 교체 우선순위를 정하는 단계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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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3개 항공사 비행 데이터 모아…통합 전 '안전 협력' 강화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들의 비행 데이터를 활용한 안전 협력망 구축에 나섰다. 오는 12월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축적한 비행데이터분석(FDM)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업계에 공유하며 국내 항공 안전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려는 행보다. 대한항공은 최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KIAST), 국내 13개 항공사 관계자들과 '제1회 K-FDM 세미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항공사 비행데이터 분석 담당자와 유관기관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했다. FDM은 항공기가 비행하는 동안 기록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잠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고 운항 안전성을 높이는 관리 체계다. 조종사의 항공기 조작 정보부터 비행 당시 풍향·풍속, 지형 등 운항 환경 데이터가 분석 대상에 포함된다. 그동안 항공사별 FDM 담당자 간 교류는 많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개별 항공사에 축적된 비행 데이터를 업계 차원의 안전망으로 연결하고, 관련 실무 협력을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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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발리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동남아 공략 교두보 마련
전기차 급속충전 인프라 운영사업자(CPO) 채비가 인도네시아 발리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동남아시아 교통 시장 공략에 나선다. 채비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에서 전기버스용 급속충전 솔루션 구축을 맡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으로 추진되는 92억원 규모의 전기차·충전 인프라 보급 시범사업이다. 발리 대중교통 전기화와 한국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의 현지 진출을 목표로 한다. 현대자동차가 전기버스를 공급하고 채비는 충전 인프라 구축과 초기 운영 안정화를 담당한다. 채비는 중형 전기버스 운행에 맞춘 고출력 급속충전기를 공급한다. 설치와 시운전, 유지보수 교육까지 맡아 현지 충전 인프라 운영 역량을 함께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기후와 전력 환경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해 운영 신뢰성을 높였다고 채비는 설명했다. 전기버스 보급 사업에서 충전 인프라는 차량 도입만큼 중요한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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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받아 中전기차 산다" 국산과 같은 혜택..."세액공제 서둘러야"
중국 전기차의 공세에 대응해 유럽연합(EU)이 역내 생산을 우대하는 규제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현대자동차·기아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유럽에 생산시설을 운영하는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생산 확대에 더해 부품 조달까지 현지화하는 전략이 중요해졌다. EU가 추진 중인 산업가속화법(IAA)은 공공조달과 일부 차량 구매 지원에 유럽산 우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미 프랑스와 독일은 지난 16일 배터리를 제외한 자동차 부품 가치의 70%를 유럽산으로 조달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배터리에도 별도의 역내 생산 기준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EU 전체의 확정 규정은 아니지만 완성차 생산뿐 아니라 부품 공급망까지 규제 대상으로 삼겠다는 방향이 뚜렷해졌다. 유럽산으로 인정할 국가의 범위도 쟁점이다. 프랑스와 독일은 EU 회원국과 영국 등 일부 유럽 국가에 우대 혜택을 주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한국과 튀르키예는 이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유럽의회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이라는 이유만으로 EU산 지위를 인정하면 안 된다는 논의가 이뤄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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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中전기차, 우린 안 막아?"...손 놓은 韓, 점유율 '50% 벽' 와르르
한국 전기차 시장도 중국산에 빠르게 잠식당하고 있다. 수입 장벽으로 기능을 상실한 낮은 관세율, 수입 여부를 가리지 않는 관대한 보조금 탓에 국산 전기 승용차 점유율이 사상 처음 '50%의 벽'이 무너졌다. 2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1~9월에 신규 등록된 국내 전기 승용차(25만8284대) 가운데 수입산 점유율이 51. 3%(13만2438대)를 기록해 국산 비중(48. 7%)이 50% 아래로 밀렸다. 연간 전기 승용차 신규등록이 10만대를 넘기며 본격적으로 확산된 2022년 이후 국산 점유율이 50%에 미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세적으로 볼 때 남은 3개월 동안 수입산 비중은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은 중국산 전기차다. 올 들어 9월까지 총 11만2417대 팔린 중국산 전기 승용차는 43. 5%의 점유율로 수입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물량 대부분을 중국에서 생산해 한국에 수출하는 테슬라를 비롯해 BYD·지커 등 중국 브랜드의 주요 차량이 '가성비 모델'로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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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조금'은 한계…세액공제 같은 '생산지원' 절실
중국산 전기차의 국내 침투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정부가 국산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차제에 현행 '구매보조금' 체계를 '생산지원'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중국·EU(유럽연합)·일본 등은 자동차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전략산업이라는 판단하에 자국 브랜드 보호를 강화하는 추세다. 한국 정부도 국산을 지원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강도가 약하고 체계가 정교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국 정부의 대표 지원책은 구매보조금 제도다. 전기 승용차 기준 국비 최대 650만원, 지방비 최대 300만~650만원(지방자치단체별 상이)을 보조해 구매자 부담을 덜어준다.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했지만 중국산을 포함한 수입차도 같은 혜택을 받아 '국산 지원책'으로서는 한계가 있다. 정부는 지난 7월부터 전기차 보급사업 수행자 선정 시 '국내 공급망 기여도' 등을 감안하기로 했지만 테슬라는 그대로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BYD가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원래부터 높은 가격 경쟁력과 자체 할인으로 실적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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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中 전기차'에 줄줄이 안방 내줬다...한국도 비상
중국 전기차 공세를 사실상 막아낸 국가는 높은 관세 장벽을 세운 미국뿐이다. 문턱이 낮았던 동남아시아와 남미, 호주는 이미 안방을 내줬다. 뒤늦게 빗장을 걸기 시작한 유럽연합(EU)도 관세를 피해 가는 중국차를 막는데 애를 먹고 있다. 한국도 중국 전기차에 대한 방어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매기는 관세는 기본관세 2. 5%에 무역법 301조 관세 100%, 무역확장법 232조 수입차 관세 25%를 더해 127. 5%에 이른다. 이에 BYD 등 중국 브랜드는 미국 시장에 발을 들이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관세로 안방을 지키고 있는 셈이다. 반면 문턱이 낮은 시장은 빠르게 잠식됐다. 시장조사업체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팔린 전기차의 90. 8%, 91. 6%가 중국 브랜드다. 태국은 일본 브랜드 점유율이 한때 90%에 달해 '일본차 텃밭'으로 불렸던 곳이다. 호주는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중국산 차에도 관세를 물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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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車판매 6% 뛰니 기아만 웃었다..현대차는 13% 빠져
유럽 자동차 시장이 올해 들어 6% 이상 성장했지만 현대차그룹의 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두 자릿수 역성장을 기록한 반면 기아는 시장 성장률을 웃돌다. 22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와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1~9월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기아는 총 77만79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3. 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은 1055만5351대로 6. 3% 성장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전년 동기보다 13. 2% 줄어든 34만8928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도 3. 3%를 기록해 0. 7%포인트(P) 떨어졌다. 반면 기아는 42만1867대를 팔아 6. 6% 성장했다. 점유율은 4. 0%로 전년과 같았다. 기아는 올 들어 현대차보다 7만2939대 많이 팔았다. 현대차·기아 합산 판매에서 기아 비중은 54. 7%로 높아졌다. 지난 9월에도 양사의 흐름은 엇갈렸다. 현대차·기아는 유럽에서 전년 동월 대비 1. 7% 감소한 9만6258대를 판매했다. 유럽 전체 시장에서 판매량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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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중국산 전기차 무방비로 두더니..국산 점유율 '50%' 첫 붕괴
한국 전기차 시장도 중국산에 빠르게 잠식당하고 있다. 수입 장벽으로 기능을 상실한 낮은 관세율, 수입 여부를 가리지 않는 관대한 보조금 탓에 국산 전기 승용차 점유율이 사상 처음 '50%의 벽'이 무너졌다. 2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1~9월에 신규 등록된 국내 전기 승용차(25만8284대) 가운데 수입산 점유율이 51. 3%(13만2438대)를 기록해 국산 비중(48. 7%)이 50% 아래로 밀렸다. 연간 전기 승용차 신규등록이 10만대를 넘기며 본격적으로 확산된 2022년 이후 국산 점유율이 50%에 미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세적으로 볼 때 남은 3개월 동안 수입산 비중은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은 중국산 전기차다. 올 들어 9월까지 총 11만2417대 팔린 중국산 전기 승용차는 43. 5%의 점유율로 수입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물량 대부분을 중국에서 생산해 한국에 수출하는 테슬라를 비롯해 BYD·지커 등 중국 브랜드의 주요 차량이 '가성비 모델'로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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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협회, 상근부회장에 김준석 법무법인 YK 기업총괄그룹 고문 내정
한국해운협회가 차기 상근부회장에 김준석 법무법인 YK 기업총괄그룹 고문을 내정했다. 김 고문은 내년 1월 정기총회 인준을 거쳐 임기 3년의 상근부회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한국해운협회는 지난 21일 회장단회의에서 상근부회장 공모 최종 면접심사를 진행한 결과 김 고문을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1970년 서울 출생인 김 고문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해양수산부에서 해운물류국장과 수산정책실장 등을 지냈고, 2022년 퇴임 후에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YK에서 기업자문을 맡고 있다. 해수부 재직 당시에는 현대상선(현 HMM) 유동성 확보와 STX팬오션 법정관리 사태 수습 등에 관여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전신인 한국해양보증보험 설립도 추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해운·물류산업 위기 대응에도 참여했다. 국적선사의 화물 수송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섰다. 우수 화주에 대한 법인세 감면 확대와 선사의 노후선박 대체 건조 지원 등 해운산업 지원 방안을 발굴·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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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벤틀리 3대 소유…양자경, 벤틀리 글로벌 앰버서더 됐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배우 양자경이 벤틀리모터스의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한다. 벤틀리는 최근 네 번째 모델 '토르칼'을 공개한 데 이어 양자경을 새 얼굴로 내세우며 글로벌 브랜드 홍보를 강화한다. 벤틀리모터스는 배우 겸 영화 제작자인 양자경을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22일 밝혔다. 벤틀리의 외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사진가 그렉 윌리엄스가 촬영한 공식 포트레이트도 함께 공개했다. 양자경은 남편인 장 토드와 함께 벤틀리와 인연을 이어왔다. 장 토드는 1965년형 컨티넨탈 S3와 2019년형 뮬산, 2025년형 플라잉스퍼 스피드 퍼스트 에디션 등을 소유한 벤틀리 애호가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출신인 양자경은 영국에서 발레와 창작예술을 공부한 뒤 1980년대 홍콩 영화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007 네버 다이', '와호장룡',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위키드' 등에 출연했다. 2023년에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시아계 여성 최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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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버스가 교실로…현대차, 인니 중학교 13곳 '찾아가는 STEM 교육'
현대차가 전기버스를 이동형 교실로 꾸며 인도네시아 교육 취약지역 학생들에게 과학·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나얀 파크에서 사회공헌 프로젝트 '현대 유니버설 솔루션' 출범 행사를 열고 교육 지원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 유니버설 솔루션은 지역별 사회 문제에 맞춰 모빌리티를 활용해 교육·의료·복지 등 기초 사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프로젝트다. 현대차는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자카르타 북부·동부 지역 중학교 13곳을 찾아간다. 테이블과 태블릿PC 등 기자재를 갖춘 전기버스를 이동형 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대상은 중학생 약 1300명과 교사 약 130명이다. 학생들은 전기차, 에너지, 환경 관련 원리를 배운다. 현대차는 현지 교육과정에 맞춰 교육 영상과 마인크래프트 기반 참여형 콘텐츠, 카드게임·퍼즐 등 체험형 교보재를 마련했다. 프로젝트가 끝난 뒤에도 각 학교가 수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사에게 교육 콘텐츠와 수업 운영 모듈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