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의 스타일은 액세서리로 완성된다. 명함지갑, 카드지갑, 수첩 등 다양한 종류의 소품은 필수다. 이런 아이템들은 장식이 많지 않은 남성 패션을 완성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아이템이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기껏 신경 써 옷을 빼 입고도 어울리지 않는 소품으로 스타일을 망치지는 경우가 있다.
정장이든 클래식이든 포인트는 개별 아이템을 조화롭게 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옷도 서로 어울리지 않으면 원하는 효과를 낼 수 없다.
패션전문가들은 "소품의 소재에 일정한 통일감을 주면 스타일이 살아 난다"며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가죽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또 색을 통일하는 것도 좋지만 소재와 브랜드를 맞춰서 포인트 컬러가 될 만한 소품을 한두 개 선택해 보는 것도 괜찮다.

◇ 기본소품, 색상과 소재를 맞춰라
우선 소품끼리 색상을 맞추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벨트와 구두의 색은 거의 같은 색으로 통일하자. 가능하면 가방까지 비슷한 색으로 맞추는 것이 이상적이다.
수트와 액세서리 소재에도 궁합이 있음을 기억하자. 소품도 수트용이 따로 있다. 나일론 소재의 스포티한 배낭을 수트에 매면 나일론 소재는 적어도 손잡이 부분만이라도 가죽으로 된 것을 선택하자.
지갑은 얇지만 가벼운 것을 선택하자. 또 수트를 입을 때 지갑은 가죽소재가 알맞다. 지갑이 터질듯 두터우면 수트 자림의 모양을 망칠 수 있으며 명함은 반드시 명함지갑에 넣어야 한다.
빼먹지 말아야 할 기본소품은 펜이다. 남자의 펜은 그 사람이 사회성을 의미한다. 서명을 할 때 꺼내는 펜은 능력과 감각은 물론 신뢰감을 단시간에 올려줄 수 아이템임을 기억하자.
깔끔한 이미지를 위해서는 손수건을 준비하자. 흐르는 땀을 휴지로 닦는 것보다 손수건을 꺼내 닦는 다면 세련되고 정갈한 이미지를 준다. 특히 체크나 작은 무늬, 스트라이프와 같은 잔잔한 무늬의 손수건은 신뢰감까지 올려준다.

◇ 패션소품, 이미지 변신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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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소품이라고 꼭 반지, 귀고리, 목걸이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액세서리의 범위도 넓어졌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안경이다. 시력이 나쁘지 않아도 이른바 ‘패션 안경’ 한 두 개쯤은 필수 소품으로 갖고 있다. ‘아이웨어’라고 불리기도 하는 안경은 하나만으로도 전체적인 인상과 스타일을 결정짓는 데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다. 그만큼 스타일과 분위기, 컬러 등이 다양하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원한다면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반무테안경이나 무테안경이 적당하다. 특히 클래식한 분위기를 강조하고 싶을 때 추천할만한 안경은 뿔테안경 이다. 단정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풍기기 때문에 클래식한 분위기에 어울린다. 무난한 블랙이나 다소 진한 컬러가 들어간 테도 좋지만 브라운 계열의 테가 두루두루 쓰임새가 많다.
안경을 염두에 두고 시계도 가죽으로 매치한다면 금상첨화다. 보통 남성들은 스틸 밴드나 고무 밴드의 시계를 기본으로 착용하지만, 클래식한 스타일에는 가죽 밴드 시계가 잘 어울린다.
여기에 하나 더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은 스카프다. 남성의 경우 스카프를 잘 사용하면 보다 개성 넘치는 옷차림을 표현할 수 있다. 네모난 스카프를 길게 접어 목에 살짝 둘러준다면 세련돼 보인다. 체크 패턴 제품은 젊고 감각 있어 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좋다. 반대로 고전무늬의 실크 스카프의 경우 단정한 느낌의 스타일과 잘 어울리며 고급스러운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