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부 응원 1
기자 프로필
하수민 기자
안녕하세요 하수민입니다.
주요 스포트라이트
총 6430 건
-
'노봉법' 기대와 현실 사이의 충돌…CU사태, 과도기 틈에서 터진 참사
━노봉법 과도기가 만든 CU사태… '확대된 권리'와 '거부된 현실'의 충돌━ 노동자의 법적 권리 확대에 대한 기대와 사용자의 현실적 수용 거부, 정부의 소극적 대응이 만들어낸 간극이 CU사태를 초래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안착하지 못한 법적 기준과 이를 둘러싼 노사 간의 극심한 온도차 등 법시행 과도기가 만든 '구조적 참사'란 지적이다. 최근 화물연대 편의점지부 CU지회는 '주 70시간 노동 철폐'와 '원청인 BGF리테일과의 직접 교섭'을 요구하며 경남 진주센터에서 농성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이 대체 수송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란봉투법이 시행됐으나 현장의 노사 관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과도기적 공백'이 구조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노란봉투법이 명시한 '사용자 정의의 확대'다. 화물연대는 이 법을 근거로 하청업체인 BGF로지스가 아닌 실질적인 결정권을 쥔 원청 BGF리테일에 직접 교섭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직접적인 계약 관계 부재를 이유로 교섭을 거부하며 평행선을 달렸다.
-
K뷰티 해외직진출 바람에도, 끄떡없는 유통플랫폼
K뷰티 수출이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산업 내부구조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브랜드의 해외 직진출이 빠르게 늘어나지만 수출 데이터에서는 오히려 유통 플랫폼 비중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성장경로가 유통 인프라를 중심으로 재편된다는 해석이 나온다. 21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실리콘투 매출이 한국 화장품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1분기 2. 1%에서 2025년 4분기 7. 3%로 상승했다. 2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된 수치다. 시장에서는 이를 수출구조 변화의 신호로 본다. 최근 K뷰티 브랜드들은 자사몰 강화와 해외법인 설립을 통해 유통단계를 줄이려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수익성 개선과 브랜드 통제력을 확보하기 위해 직진출 확대흐름을 보여왔다. 그럼에도 플랫폼 비중이 커지는 배경으로는 산업의 저변 확대가 꼽힌다. 과거에는 일부 히트 브랜드가 수출을 견인했다면 최근에는 인디 브랜드 수가 빠르게 늘며 다수 브랜드가 동시에 해외시장에 진입한다. 국가별로 분산된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유통망과 물류 인프라를 갖춘 플랫폼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
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품는다…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하림그룹의 엔에스홈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홈플러스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공개입찰 결과 하림그룹의 엔에스쇼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속히 세부 내용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짓고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했다. 하림그룹은 인수 희망가와 세부 조건이 담긴 수정 제안(마크업) 계약서까지 함께 이날 본입찰에 함께 제출했다. 매각 측은 제출된 조건들을 검토한 뒤 곧장 하림을 우협 대상자로 선정하고 별도의 장기 협상 없이 계약 체결 단계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
[속보] 하림그룹,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
직진출 늘어도 더 커졌다…K뷰티 수출, 유통 플랫폼 비중 3배 확대
K뷰티 수출이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산업 내부 구조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브랜드의 해외 직진출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수출 데이터에서는 오히려 유통 플랫폼 비중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성장 경로가 유통 인프라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21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실리콘투 매출이 한국 화장품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1분기 2. 1%에서 2025년 4분기 7. 3%까지 상승했다. 2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된 수치다. 시장에서는 이를 수출 구조 변화의 신호로 보고 있다. 최근 K뷰티 브랜드들은 자사몰 강화와 해외 법인 설립을 통해 유통 단계를 줄이려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수익성 개선과 브랜드 통제력을 확보하기 위해 직진출 확대 흐름을 보여왔다. 그럼에도 플랫폼 비중이 커지는 배경으로는 산업 저변 확대가 꼽힌다. 과거에는 일부 히트 브랜드가 수출을 견인했다면 최근에는 인디 브랜드 수가 빠르게 늘어나며 다수 브랜드가 동시에 해외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국가별로 분산된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유통망과 물류 인프라를 갖춘 플랫폼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
CU 물류 파업 적법성 논란 확산…"절차·방식 모두 위법 소지"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CU 물류 거점 봉쇄 파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이 주장하는 원청 교섭 요구의 '적법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번 사태는 노사 갈등을 넘어 '누가 사용자냐'는 법적 판단과 함께 집단행동의 절차와 방식 전반이 법적 기준을 충족했는지 관건이 될 전망이다. 21일 경찰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일 오전 10시30분경 경남 진주시 정촌면 소재 CU 물류센터 앞에서 2. 5t 탑차가 집회에 참여한 조합원 3명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이 숨졌고, 나머지 1명은 중상, 1명은 경상을 입었다. 시위가 장기화화면서 본사와 가맹점의 손실도 늘어나고 있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지난 5일부 터 2주 넘게 안성·나주·진주 등 거점 물류센터 3곳 출입구를 봉쇄했고 지난 17일부터 충북 진천 BGF푸드 공장 진출입로를 차단했다. 이에 따라 CU의 전국 1만8000여개 점포에 물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특히 2000여개 가맹점은 김밥·도시락·샌드위치 등 간편식 공급이 사실상 끊겼다.
-
무신사, 상하이 헝산로에 스탠다드 3호점…"오프라인 확장 강화"
무신사가 중국 상하이 쉬후이구 헝산로에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신육백YOUNG점'을 오는 24일 오픈한다. 이를 통해 상하이 남서부 상권 공략에 나선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기존 화이하이루와 난징둥루 매장에 이어 헝산로까지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했다. 상하이 주요 상권을 잇는 형태로 오프라인 거점을 구축한 것이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매장이 위치한 헝산로 일대는 다양한 상업 시설과 라이프스타일 공간이 밀집한 지역이다. 젊은 소비층 유입이 활발한 상권으로 평가된다. 매장이 입점하는 '신육백YOUNG'은 쇼핑과 여가 기능을 결합한 복합 시설이다. 쉬자후이역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매장은 3개 층으로 구성됐다. 약 400평 규모다. 외관에는 미니멀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내부에는 전 층을 연결하는 대형 미디어 월을 설치했다. 층별로 상품 구성을 달리해 기본 아이템과 시즌 제품을 함께 선보인다. 현지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
코스맥스, 생분해 토너 패드 개발…클린뷰티 시장 대응 강화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가 소비자 편의성과 환경 요소를 고려한 토너 패드 신제품을 공개했다. 코스맥스는 물속에서 단계적으로 분해되는 토너 패드 '플러시-잇 멜팅 패드'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사용 이후 폐기 과정까지 고려한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6의 부대 행사인 코스모팩 어워즈 지속가능성 부문 결선에 진출했다. 이를 통해 기술력과 환경 측면에서 평가를 받았다. 코스맥스는 최근 토너 패드 수요 증가에 맞춰 제품 개발을 진행했다. 해당 카테고리는 클렌징과 스킨케어 단계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토너 패드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0% 이상 성장했다. 신제품에는 식물성 원료 기반의 '비오셀 라이오셀' 섬유가 적용됐다. 사용 중에는 형태를 유지한다. 폐기 이후에는 물과의 마찰로 1차 분해가 진행된다. 이후 미생물 작용을 통해 2차 생분해가 이뤄지는 구조다. 원단은 프랑스 제지·펄프 연구기관인 CTP로부터 플러셔블 평가를 획득했다.
-
[단독]공정위, 올리브영·다이소 현장 조사...대규모유통업법 관련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올리브영과 다이소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나섰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관들은 이날 올리브영과 다이소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가 두 업체에 대해 대규모유통업법 관련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두 업체는 특별히 법 위반이 있어 조사에 나선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가 포착된 게 아니라 관련된 전반적인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사 기간은 특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 업체는 최근 K뷰티와 가성비 생활용품에 대한 인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5조8335억원에 영업이익 7447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12. 8%에 달한다. 다이소는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 4조5363억원, 영업이익 442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9. 8%로 집계됐다. 양사 모두 2~4% 수준인 대형 유통사보다 높은 수준이다.
-
쿠팡, 직고용 확대 성과 통했다…장애인 의무고용률 초과 달성
쿠팡이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해 민간 기업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초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앞으로도 해당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고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의무고용률 3. 1%를 달성했다. 이후 장애인 고용률은 3. 64%까지 상승했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민간 기업은 전체 직원의 3. 1%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 고용노동부의 2024년 자료에서는 대기업집단 평균이 2. 46% 수준에 머물러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직접 고용 중심 구조를 유지하며 장애인 직원이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를 확대해 왔다. 단순 업무에 한정하지 않고 데이터 관리와 인사 지원 등 사무 직무로 범위를 넓혔다. 원격 근무도 적극 도입해 출퇴근 부담을 줄였다. e스포츠 직무는 대표적인 사례다. 관련 기관과 협력해 채용 체계를 구축했다. 초기 10명 규모였던 조직은 약 1년 만에 8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 전문 기업과 협업해 선수들에게 코칭과 전술 분석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
40년만에 키즈 축제로 진화…롯데百, 키즈 아트 스테이션 첫 선
롯데백화점이 잠실 롯데타운에서 어린이 대상 행사 '키즈 아트 스테이션'을 선보인다. 키즈 아트 스테이션은 종전 롯데백화점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편한 행사다. 경쟁 중심에서 체험과 창작 위주로 방향을 바꿨다. 행사는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잠실 롯데타운 월드파크 광장에서 진행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약 800평 규모 공간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 월트 디즈니와 협업한 '스타워즈' 테마 콘텐츠가 포함된다. 참가자는 '밀레니엄 팔콘'을 활용한 미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캐릭터 '그로구'를 활용한 꾸미기 활동도 진행된다. 또한 치즈케이크 팩토리와 협업한 '케이크 아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자는 케이크를 직접 꾸미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그로구' 대형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이 설치된다. 체험형 게임이 함께 운영된다. 레고 협업 쇼룸이 마련된다. 팬 컬렉션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20일 오전 10시부터 롯데온 앱을 통해 진행된다.
-
무신사, 브랜드 다큐멘터리 매거진 '매거진 B' 인수
무신사가 브랜드 다큐멘터리 잡지 '매거진 B'를 발행하는 비미디어컴퍼니를 인수한다. 2011년 창간된 '매거진 B'는 다양한 산업의 브랜드를 취재·분석해 온 매거진으로 지금까지 프라이탁, 파타고니아, 무인양품, 츠타야, 샤넬 등 약 100개 브랜드를 다뤘다. 창간 초기부터 영문판을 함께 발행하며 해외 약 40개국에 진출했고 누적 판매 부수는 170만 부 이상이다. 무신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 시장 확장에 필요한 미디어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매거진 B'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와 브랜드 콘텐츠 제작 경험을 활용해 글로벌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IP(지식재산권)와 라이선스 사업 등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수 이후에도 '매거진 B'는 기존 편집 방향과 독립성을 유지한다. 창업자인 조수용 발행인이 계속 참여하며, 김명수 대표와 박은성 편집장을 포함한 기존 조직이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