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주 파도 올라탄 K 건설
[해외 건설 수주는 2010년 716억불을 기록한 후 2016년부터 200~300억불대로 급감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제2의 해외 붐에 대한 기대감이 제기된다. 각국의 재건사업 등으로 인해 향후 1000조원 이상의 해외 수주사업이 펼쳐질 가운데 건설사 역시 침체한 국내 대신 해외에서 먹거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부도 정권 초기부터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 그 어느 때보다 고무적이다.
[해외 건설 수주는 2010년 716억불을 기록한 후 2016년부터 200~300억불대로 급감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제2의 해외 붐에 대한 기대감이 제기된다. 각국의 재건사업 등으로 인해 향후 1000조원 이상의 해외 수주사업이 펼쳐질 가운데 건설사 역시 침체한 국내 대신 해외에서 먹거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부도 정권 초기부터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 그 어느 때보다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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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는 확실히 다르죠.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건설사 관계자) 전쟁 등으로 인해 해외 건설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국내 건설사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해외 진출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는 건설사가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된 배경 중의 하나다. 특히 정부가 주도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어 해외 건설 누적 수주 '1조달러' 시대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해외 건설 누적 실적은 230억달러를 넘어섰다. 8월 말 기준 219억원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1~8월 해외 건설 수주 실적이 200억달러를 넘은 것은 2018년(204억달러) 이후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4분기에도 큰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이어서 연간 300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을 예상했다. 최종적으로는 연간 350억달러 달성이 목표다. 350억달러를 달성할 경우 2020년(351억원 달러)
'원팀 코리아'로 뭉친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연일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건설사업에서 부침을 겪고 있는 주요 건설사들은 해외사업에서 돌파구를 찾는 분위기다. 국내 주택사업 분야에선 건설사들끼리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이지만 해외에선 손을 맞잡기로 했다. 경쟁 대신 협업을 택한 결과, 연일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재건사업 1200조원' 우크라이나에 소개한 '원팀 코리아'━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뭉친 민·관 합동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대표단(원팀코리아)'는 지난 13~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았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우리는 한 팀"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기획한 '원팀 코리아'가 최초로 가동된 순간이다.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은 '제2의 마셜플랜'으로 불린다.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 규모는 9000억달러(약 1200조원)로 추산된다. 원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에는 국내 공공기관과 주요 건설사들이 포함됐다. 공
"세계에서 가장 큰 건설현장."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는 재건 기회가 있는 자국을 이렇게 묘사했다. 작년 2월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의 인프라 직접피해 규모는 1347억 달러(한화 약 180조원)에 달한다. 세계은행은 지난 3월 보고서에서 향후 10년 간 전후 복구에 필요한 비용을 약 4106억 달러(548조원)로 추산했다. 그러나 올해 발생한 카호우카댐 붕괴 등을 감안하면 재건비용은 이미 5000억 달러(668조원)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쟁이 장기화 될수록 복구비용이 더 확대된다. 일각에서는 재건시장 규모가 최대 1조 달러(1336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우리나라 정부의 재건 사업 기회는 이 중 520억 달러(66조원) 규모로 잠정 추산된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한국 정부에 제안한 약 200억 달러(약 25조4000억원) 규모의 5000개 재건 사업 리스트와 민간 차원에서 추진 중인 10개 사업, 320억 달러(약 40조6000억원)를 합친 규모다. 최근에는 5
국내 건설주가 부동산 시장 침체, 철근 누락 사태 등 연달아 발생한 악재에 바닥을 기고 있다. 건설업종이 여전히 활로를 찾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해외 수주를 통해 주가 반등을 모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건설업지수, 2년 전보다 -50%…"단기 반등은 어려워"━지난 26일 코스피 건설업지수는 전일 대비 1.52포인트(-2.14%) 내린 69.4에 마감했다. 건설업지수는 최근 1년 새 약 13.5%, 고점이던 2021년 7월 대비로는 50.4% 급락했다. PBR(주가순자산 비율)은 0.42배에 역대 최저 수준으로 불과하다. 지난 4월 말에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국내 건설업종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다. GS건설이 10개월 영업정지 및 검단아파트 전면 재시공 처분을 받으며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본격 반등 흐름은 찾지 못하고 있다. 건설주는 지난달 말 나온 붕괴 사고 점검 결과 발표로 반짝 강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