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빅매치 르포- '인천·경기' 격전지를 가다
4월10일 전국 254개 지역구에서 총선이 치러진다. 여야 모두 이른바 '텃밭'을 제외한 서울, 인천, 경기, 충청, PK(부산·경남) 등 경합 지역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강벨트' '반도체벨트' '낙동강벨트' 등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를 직접 가본다.
4월10일 전국 254개 지역구에서 총선이 치러진다. 여야 모두 이른바 '텃밭'을 제외한 서울, 인천, 경기, 충청, PK(부산·경남) 등 경합 지역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강벨트' '반도체벨트' '낙동강벨트' 등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를 직접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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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치워야죠" 원희룡, '이천수·엄홍길' 함께 계양산 오른 이유는 [2024 빅매치 르포] 인천 계양을-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히말라야가 아무리 높아도 우리가 함께 손잡고 도전하면 반드시 넘을 수 있습니다. 계양산 땅 밟으면서 지역민들의 사랑 가슴에 한껏 담고 맞잡은 손으로 함께 들어올려서 돌덩이도 치우고, 계양 발전의 앞 길도 엽시다." 봄볕이 따스했던 지난 16일 오전 계양산 초입인 인천 계양산성 박물관 앞.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운집한 주민들을 향해 이같이 밝혔다. 그가 밝힌 치워야 하는 돌덩이란 이 지역구 현역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가리킨다. 이날 '계양 희(喜)말라야 원정대' 행사는 주민들에게 '계양 발전'이란 기쁨을 드리고 싶단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산행엔 세계 최초로 해발 8000m 이상 산악 16좌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 이천수 후원회장이 '계양 원팀'으로 함께했다. 최원식 계양갑 후보, 윤형선 계양을 상임선대위
현대맨·하버드와 붙는 '삼성맨' 한정민…"동탄 바꿀 진짜 동탄 사람" 경기 화성을-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동탄은 제가 살아왔고 살고 있고 앞으로 살아갈 도시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동탄을 좀 더 좋게 만들고 싶습니다." 시원한 호수 바람이 불던 지난 15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 호수공원. 국민의힘 경기 화성을 후보로 나선 한정민 삼성전자 DS 부문 연구원(휴직중)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삼성전자 입사 후 지금까지 10년 동안 동탄에 살아온 '진짜 동탄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1984년생인 한 후보는 1985년생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 1964년생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경쟁하기 위해 경기 화성을로 전략공천을 받았다. 동탄2신도시 전체를 관할하는 경기 화성을 지역의 유권자 평균 연령은 34.7세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등이 근처에 있어 관련된 직업을 가진 사람
"와! 진짜 안철수다" 초등학생도 아는 '위인전 셀럽', 분당을 달린다 경기 성남 분당갑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와! 진짜 안철수다, 진짜 안철수다!" "저 가다가 돌아왔어요! 저도 찍어도 돼요? 우와 진짜 찍었어!" 20일 오전 8시3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송현초등학교 사거리에서 난데없이 즉석 '팬클럽' 행사가 열렸다. 등교를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들이 교통봉사 겸 출근인사 중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목격하고 환호했다. 친구들을 데려와 함께 안 의원과 사진을 찍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전화해 자랑하기도 했다. 위인전 등에 실린 덕분에 초등학생들에게도 통하는 안 의원의 높은 인지도와 대중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일부 학생들은 인스타그램 '맞팔'(서로 팔로우)을 요청하며 자신의 ID를 건네기도 했다. 최근 안 의원이 초등학교 인근에서 교통봉사를 하면서 그를 목격한 학생들이 안 의원에게 맞팔을 요청하며 DM(다이렉트메시지)을 보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안 의원은
4·10 총선의 승패는 사실상 인천·경기 지역에서 갈릴 전망이다. 전국 지역구 의석(254개)의 3분의 1에 가까운 74개 의석이 걸려 있는데다 유독 스윙보터(부동층 유권자) 지역구가 많아서다. 최근 수 년 사이 인천·경기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세가 강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급등으로 서울에서 이 지역으로 옮겨간 젊은 층이 늘어난 것 등과 무관치 않다. 실제로 4년 전 21대 총선에선 민주당이 경기도 59석 가운데 51석을 쓸어담았다.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7석을 얻는 데 그쳤다. 인천에서도 민주당이 11석, 미래통합당이 1석(향후 복당한 무소속 윤상현 의원까지 2석)을 얻었다. 앞선 19대, 20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경기 지역에서 각각 21석, 19석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변화다. 인천 역시 19대, 20대 총선에선 보수 정당이 각각 6석, 4석(윤상현 의원 포함 시 5석)을 따냈었다. 이번 총선에선 4년 전보다 인천·경기 지역구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