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기술 넘긴 전직 직원
LG디스플레이 현지 공장 기술 넘긴 전직 직원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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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중국 공장이 보유한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양산 기술이 중국 경쟁업체에 넘어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공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이례적으로 방문해 한·중간 우의를 강조하는 덕담을 했던 곳이다. '한·중 경제협력'의 상징이 된 곳도 중국 업체의 '기술 빼돌리기' 표적에서 벗어나진 못했다. 중국 업체의 추격을 맹렬하게 당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잇따른 기술유출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고전하게 됐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는 지난 13일 LG디스플레이 직원 출신 A씨와 B씨를 산업기술보호법과 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A씨와 B씨를 지난달구속상태로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이들과 범행을 공모한 LG디스플레이 전현직 직원 C씨와 D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와 B씨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 선두업체들로 이직하면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의
한국의 대표적인 첨단 산업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산업의 해외 전초기지에서 핵심 기술이 중국 경쟁업체에 유출됐다. 중국 기업은 고액의 연봉을 제안하며 LG디스플레이 전현직 직원에 접근했고, 이들은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1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이 송치한 해외 기술 유출 사건은 매년 증가세를 보인다. △2021년 9건 △2022년 12건 △2023년 22건이었다. 특히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 유출 송치 건수가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2019년 1건 △2020년 2건에 불과했지만 △2021년 3건 △2022년 7건 △2023년 12건으로 급증했다. 그만큼 한국과 중국의 기술 경쟁이 치열한 분야임을 방증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OLED 출하량은 중국 기업이 49.7%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합산 점유율 49%를 앞질렀다. 한국 기업들은 지난해 1분기만 해도 합산 점유율 62.3%로 중국 기업(36.6%)을 큰 격차로 따돌렸지만 이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공장은 LCD(액정표시장치)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모두 만드는 '생산 거점'이자 해외 사업 '전초기지'다. LG디스플레이가 OLED 투자금 확보를 위해 현지 LCD 패널 공장을 매각하기로 하는 등 광저우에서 큰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 유출이 사실이 밝혀져 업계는 큰 충격을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08년 LCD 모듈 공장을 준공하며 광저우 시대의 막을 열었다. 당시 급성장 중이던 LCD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 체제를 강화한 것이다. 2014년에는 광저우에 8.5세대(2200㎜×2500㎜) LCD 패널 공장도 건설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8.5세대 OLED 패널 공장을 준공하며 광저우 공장의 생산 품목을 LCD에서 OLED로 확대했다. OLED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경기도 파주에서만 생산하던 대형 OLED를 중국에서도 생산하는 투트랙(Two-Track) 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이로써 광저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