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GO' 'STOP'
식약처 제동에도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 '다시 불붙다'[전자담배 'GO' 'STOP'] ①식약처 "해로워"… 업계 "발암물질 줄어든 것 부각 안시켜"식약처는 7일 국내 판매중인 궐련형 전자담배의 배출물에 포함된 니코틴, 타르 등 11개 유해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포름알데히드·벤젠 등 인체발암물질이...
식약처 제동에도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 '다시 불붙다'[전자담배 'GO' 'STOP'] ①식약처 "해로워"… 업계 "발암물질 줄어든 것 부각 안시켜"식약처는 7일 국내 판매중인 궐련형 전자담배의 배출물에 포함된 니코틴, 타르 등 11개 유해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포름알데히드·벤젠 등 인체발암물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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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캐나다, 영국 등 전 세계 30여 개 국가 400만 명이 사용 중인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가 정작 담배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판매 허가가 떨어지지 않고 있다. 왜일까? 지난 1월28일 미 식품의약국(FDA) 담배제품 과학자문위원회는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판매 허가 신청을 놓고 표결에 들어갔다. 필립모리스는 2016년 12월 아이코스를 ‘위험저감 담배제품’(MRTP)으로 지정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MRTP는 담배제품이지만 일반담배보다는 덜 위험하다는 인증이다. 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를 일반담배로 신청해 판매할 수도 있지만 '덜 해로운 담배'로 인증받고 판매해 마케팅 효과를 높인다는 것이다. 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가 일반담배보다 배출되는 유해성분이 적으며 결과적으로 인체에 덜 위험하다고 주장한다. 미국 600만명 흡연자가 일반담배 대신 아이코스를 사용할 경우 국민건강증진에도 기여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FDA는 익명으로 투표를 개시했고 5대4로 필립모리스의 주장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해외의 연구결과도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지난 5월 연구결과 발표에서 아이코스 제작사인 필립모리스가 주장하는 '태우지 않고 찌기 때문에 덜 유해하다'는 내용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연구에 따르면 흡연시 아이코스 담배 끝 부분에서 열분해가 일어나 결과적으로 일반담배처럼 '태우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특히 기기 청소를 하지 않을수록 남은 찌꺼기가 열분해 온도를 높여 '태우는' 현상을 가속화한다고 주장했다. 또 아이코스 기기 내부에는 증기를 식혀주기 위해 플라스틱 폴리머 필름 필터가 부착돼 있는데 흡연 때 발생하는 열이 이 필름을 녹일 정도로 높아 더 해로운 물질을 배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아이코스의 유해성 여부를 판단하기엔 충분한 연구가 부족하다며 판단을 보류했다. WHO는 지난해 10월 궐련형 전자담배는 전자담배가 아니라 가열담배라고 발표하면서 궐
올 상반기 실적 부진과 담배 수출 지연에 내리막길을 걸었던 KT&G 주가가 반등 모멘텀을 찾을지 주목된다. 7일 코스피 시장에서 KT&G는 전날대비 1400원(1.44%) 오른 9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 판매 중인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발암물질인 '타르'가 일반 궐련 담배보다 많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지만 주가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증권가에서는 관련 악재가 주가에 어느 정도 선반영돼 있었다는 평가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KT&G 주가는 실적 부진과 중동·중앙아시아 지역으로의 담배 수출 지연, 식약처의 전자담배 유해성 평가 결과 발표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상승세가 제한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현 주가는 약 22% 하락했다. 김정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주가 측면에서는 전자담배의 유해성보다는 판매량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면서 "흡연자들은 건강적인 면도 생각하겠지만 사실 편리성이나 기호가 판매량에 영향을 많이 미친
식약처는 7일 국내 판매중인 궐련형 전자담배의 배출물에 포함된 니코틴, 타르 등 11개 유해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포름알데히드·벤젠 등 인체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처 조사 대상은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iQOS), BAT의 글로(Glo), KT&G의 릴(Lil)과 그 전용 궐련이다. 조사대상 성분은 니코틴과 타르, 세계보건기구(WHO) 저감화 권고 물질 9개 성분 등 총 11종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전자담배 과세논의 과정에서 기획재정부가 식약처에 의뢰한 것이다. 식약처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니코틴 함유량이 일반 담배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2개 제품의 경우 타르의 함유량이 일반 담배보다 최대 93배 높게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반면 벤조피렌 등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9개 발암물질은 일반 담배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식약처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이상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에 비해 덜 유해하다는 근거가 없다"며 사실상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해 일반 담배보다 타르가 많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으면서 전자담배 시장 판도가 변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 독주 체제에서 유해성분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BAT코리아의 '글로'나 KT&G의 '릴'로 소비자가 이동할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식약처는 7일 '찌는 방식'의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해 "몸에 해롭기는 마찬가지"라는 결론을 내놨다. 특히 시장 1위인 아이코스의 니코틴과 타르 함유량이 타 궐련형 전자담배보다 높다고 발표했다. ◆'무서운 성장' 1년만에 점유율 10%=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지난해 5월 한국필립모리스가 '아이코스'를 선보이면서 개화했다. '전자담배계 아이폰'이라는 별명답게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를 끌어당겼다. 그해 8월 BAT코리아가 '글로'를, 11월 KT&G가 '릴'을 출시하면서 현재 3각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이들은 이른바 '찌는 담배'로 불린다. 궐련처럼 생긴 담배스틱을 전용 기계(
올 초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일반 담배가 34억4000만갑 팔렸다고 밝혔다. 2016년보다 2억2000만갑 줄어든 양이다. 궐련형 전자담배(8000만갑, 이하 전자담배)를 더한 전체 담배 판매량은 35억2000만갑. 전년보다 1억4000만갑 덜 팔렸다. 1년 사이 전체 담배 판매량이 3.8% 줄어든 셈이다. 이 수치를 토대로 기재부와 보건복지부는 금연정책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2015년 담뱃값을 2500원(일반 담배)에서 4500원으로 대폭 올리고 2016년 말부터는 담뱃갑에 혐오그림을 넣은 데 따른 효과로 설명했다. 효과는 이어지고 있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4월까지 일반 담배 판매량은 9억8700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500만갑보다 10.7% 감소했다. 판매량이 급격하게 줄어든 건 전자담배 때문이다. 이 기간 전자담배는 9700만갑이 팔렸다. 줄어든 일반 담배 판매량 1억1800만갑 가운데 9700만갑이 전자담배로 이동하고, 순수하게 감소한 양은 2100만
"서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KT&G '릴' 구매 후 택배배송 요청합니다." 7일 심부름 중개 애플리케이션 '애니맨'(AnyMan)에 충남 소도시의 한 네티즌이 올린 글이다. 전국적으로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수요가 크지만 공급이 서울에 편중돼 있어 일부 지방 소비자들이 구매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전자담배 3사(필립모리스·KT&G·BAT)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생긴 지 겨우 1년밖에 안됐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지방 전체로 공급을 확대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제조사들은 우선 서울에 제품을 출시한 후 시장반응을 보며 점진적으로 판매 범위를 늘려왔다. 또 지금처럼 궐련형 전자담배가 인기를 끌지 예측하지 못해 초기 공급이 부족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를 공급하려면 기기(디바이스)에 대한 A/S망도 넓혀야하는 것도 공급이 더딘 이유"라고 설명했다. 제조 3사 중 유독 KT&G의 '릴' 등 제품에 대한 공급·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