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유료방송 빅뱅
유료방송 시장 빅뱅이 시작됐다.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1위 사업자 CJ헬로를 인수하겠다며 신호탄을 쐈다. 통신 3사를 정점으로 업계 합종연횡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필연적 산업 재편 과정으로 풀이된다. 유료방송 시장 빅뱅이 어떻게 전개될 지 긴급 진단해봤다.
유료방송 시장 빅뱅이 시작됐다.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1위 사업자 CJ헬로를 인수하겠다며 신호탄을 쐈다. 통신 3사를 정점으로 업계 합종연횡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필연적 산업 재편 과정으로 풀이된다. 유료방송 시장 빅뱅이 어떻게 전개될 지 긴급 진단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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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1위 사업자 CJ헬로 인수를 공식화했다. 유료방송 시장 빅뱅을 알리는 서막이다. 업계 캐시카우로 자리잡은 미디어 사업을 주도하기 위한 통신 3사간 M&A(인수합병) 전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LGU+, CJ헬로 인수는 ‘빅뱅’ 신호탄=LG유플러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CJ 헬로 인수 추진 안건을 결의했다.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 중 50%+1주를 8000억원에 인수한다. 주당 가격은 2만659원으로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전기통신사업법, 방송법,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에 따라 30일 이내에 정부에 인허가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의 인허가를 받으면 CJ헬로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인수 결정은 미디어 시장 판도 변화를 위한 LG유플러스의 승부수다. 지난해 6월 기준 양사의 점유율 합계는 24.43%다. LG유플러스는 단숨에 KT 계열(KT+KT스카이라이프) 30.86%의 뒤를 이어 유료방송 시장 2위로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추진을 공식화하면서 유료방송 업계 인수합병(M&A) 시계도 빨라질 전망이다. 미디어를 발판으로 만년 골찌를 벗어나려는 LG유플러스도 그렇지만, 이동통신을 넘어 미디어 시장 1위 사업자로 도약하려는 SK텔레콤, 미디어 시장 선두를 뺏기지 않으려는 KT 등 모두 M&A를 통한 몸집 부풀리기가 절실한 상황이다. ◇“3위 벗어나자” …LGU+, 케이블 1위 CJ헬로 품는다=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키로 한 것은 만년 3위 사업자 구도를 탈피하기 위한 마지막 승부수다. LG유플러스는 홈미디어 부문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로 미디어 사업에서 파격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 2017년 유튜브 키즈를 IPTV에 탑재했고 지난해에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공룡 넷플릭스와도 손잡았다. 그러나 통신 3사간 치열한 마케팅 경쟁 속에서 이같은 단기처방으로 전세 역전의 기회를 만들 순 없다. 콘텐츠 투자 없이 해외 콘텐츠를 빌려 돈 번다는 비난도 있다. M&A만이 미디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최종 성사되려면 정부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첫 관문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 결합심사다. 2016년 공정위는 SK텔레콤의 CJ헬로(당시 CJ헬로비전) 인수를 불허한 바 있다. 그러나 시장 환경이 3년 전과 다르고, 정부 당국의 기류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심사과정이 이전보다 순탄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를 위해 조만간 공정위에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신고서 접수 후 최대 120일 이내에 심사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심사 과정에서 공정위가 보완서류 제출을 요구할 경우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최대 쟁점은 공정위의 시장 획정 기준이다. 공정위가 과거 SK텔레콤의 CJ헬로 인수건을 불허했던 판단 기준은 시장 독과점 우려였다. 당시 공정위는 유료방송 시장을 하나로 보지 않고 지역(방송 권역)별로 나눠 각각 단일한 시장으로 봤다. 전국 78개 권역을 각각 단일 시장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 추진을 공식화한 가운데 국회 논의 중인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에선 합산규제를 재도입하면 현재 일고 있는 유료방송 시장의 자발적 산업 재편이 다시 위축될 것으로 우려한다. 14일 국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법안 소위에서 아직 합산규제 재도입 여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지난달 법안 소위에서 소속 의원들은 KT가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딜라이브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을 문제 삼아 "계열 분리하지 않을 경우 합산규제를 재도입하겠다"며 KT를 압박했다. 이에 KT는 최근 현행법상 과잉금지 원칙과 주주권리 침해 등을 이유로 계열분리는 어렵고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한 딜라이브 인수 계획은 중단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공식 선언하면서 합산규제를 포함해 유료방송 가입자 점유율 규제론이 힘을 잃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시작으로 통신3사 체제로 유
CJ ENM이 CJ헬로 지분 50% 매각을 통해 확보할 8000억원을 재무구조 개선과 글로벌 콘텐츠 기업 도약에 필요한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집중 투입키로 했다. CJ ENM은 14일 오전 정기 이사회를 통해 ‘㈜씨제이헬로 주식 매매계약 체결 승인의 건’을 결의하고 CJ헬로 주식 53.9% 중 ‘50%+1주’를 LG유플러스에 80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후 CJ ENM의 CJ헬로 지분율은 3.9%가 된다. CJ ENM은 “방송통신시장의 트렌드가 인수합병(M&A)를 통해 대형화하고 글로벌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플랫폼 강화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지향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 ENM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프리미엄 IP(지재권) 확대 등 콘텐츠 사업 강화와 디지털 및 미디어 커머스 사업 확대, 글로벌 성장 동력 확보 등 미래성장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 CJ ENM이 CJ헬로 매각에 최종 성공할 경우 가장 먼저 부채비
━'LG 헬로'발 유료방송 빅뱅 시작됐다━[막오른 유료방송 빅뱅]①LGU+, CJ헬로 인수 확정…SKT·KT도 케이블 인수 초읽기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1위 사업자 CJ헬로 인수를 공식화했다. 유료방송 시장 빅뱅을 알리는 서막이다. 업계 캐시카우로 자리잡은 미디어 사업을 주도하기 위한 통신 3사간 M&A(인수합병) 전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LGU+, CJ헬로 인수는 ‘빅뱅’ 신호탄=LG유플러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CJ 헬로 인수 추진 안건을 결의했다.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 중 50%+1주를 8000억원에 인수한다. 주당 가격은 2만659원으로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전기통신사업법, 방송법,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에 따라 30일 이내에 정부에 인허가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의 인허가를 받으면 CJ헬로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인수 결정은 미디어 시장 판도 변화를 위한 LG유플러스의 승부수다. 지난해 6월 기준 양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