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비 10년, 진짜 AI폰 온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음성비서 '빅스비'를 탑재한지 올해 10년이 됐다. '뒤처진 음성비서' 오명을 딛고 빅스비는 10주년을 맞아 대변혁을 예고했다. 갤럭시S시리즈가 온디바이스 AI폰 경쟁에서 승기를 거머쥘지 세간의 기대와 평가를 담는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음성비서 '빅스비'를 탑재한지 올해 10년이 됐다. '뒤처진 음성비서' 오명을 딛고 빅스비는 10주년을 맞아 대변혁을 예고했다. 갤럭시S시리즈가 온디바이스 AI폰 경쟁에서 승기를 거머쥘지 세간의 기대와 평가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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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출시돼 올해 10살이 된 삼성전자의 AI 음성 비서 '빅스비'가 갤럭시 AI 어벤저스의 중심축으로 거듭난다. 오는 26일 열릴 삼성전자 언팩에서 빅스비는 '디바이스 에이전트'이자 생성형 AI와의 연동으로 사용자 의도를 파악, 설정 변경·문제 해결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휴대폰 음량 줄여줘", "음악 틀어줘" 등 단순한 명령에서 "서울 날씨 좋을 때 카페 예약해", "내일 일정에 맞는 옷차림 골라줘" 등 사용자에 대한 이해와 데이터 분석 없이는 안되는 명령까지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빅스비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생활가전과 웨어러블 기기 등을 넘나들며 통제하는 AI 허브라는 점에서 빅스비의 변화는 일상에서 크게 체감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아이언맨 속 '자비스'가 그랬듯, 빅스비를 통한 자연어로 주변 환경을 제어할 날도 머지 않았다. 국내 대표 온디바이스(기기 내) AI인 빅스비의 변화와 함께 삼성전자가 오랜 라이벌, 애플과의 온디바이스 AI 경쟁에서 승기를 쥘지도 관전 포인트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빅스비(Bixby)'가 올해 출시 10년을 맞아 대변혁을 예고했다. 한때 애플 '시리'(Siri)에 밀리고, 존재감이 없다는 지적 속 철수설까지 돌았던 빅스비의 반격이 시작됐다. 22일 주요 외신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빅스비는 오는 26일 삼성전자 갤럭시S26 언팩에서 강력한 AI 음성 에이전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이번 갤럭시S26에 탑재될 '빅스비 베타프로그램'을 통해 '디바이스 에이전트'로 거듭난다.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스마트폰으로 설정해주는 역할이다. "빅스비, 전화 벨소리가 안 울려"라고 말하면 빅스비가 '방해금지' 설정 여부를 확인해 해제하는 등 상황에 따라 해결책을 제시·수행한다. 음량 조절이나 전화 걸기, 사진 촬영, 조명 조절 등 단순 명령만 수행했던 것에서 달라졌다. S26 울트라에 내장될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도 빅스비가 제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별도 부착물(사생활보호필름) 없이 AI가 픽셀을 조정해 정면은 정상 화면을 보여주지만 측면(옆에서)에서는 화면이 어두워져 '옆눈 시선'으로 내용을 보기 어렵게 만드는 구조다.
'빅스비' vs '시리'.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 2위인 애플과 삼성전자의 AI 음성비서 대전이 본격화된다. AI폰 시장을 선점한 삼성에 맞서 애플이 구글과의 AI동맹을 맺었다. 이에 삼성도 '빅스비'로 대표되는 AI 음성비서 진열을 재정비하며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했다. 시장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빅스비에 퍼플렉시티를 연동해 '대화형 AI 에이전트'로 업그레이드한다. 그동안 빅스비는 "알람 켜줘" 등 간단한 명령어에만 답했으나, 퍼플렉시티의 실시간 웹 검색기능을 더해 "아이를 위한 수영장이 있는 서울 시내 호텔 추천해줘"라는 복잡한 질문에도 답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삼성은 갤럭시 시리즈에 자체 개발 LLM(거대언어모델) '가우스'에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했는데 퍼플렉시티까지 더해지며 AI폰 선두주자 굳히기에 나섰다는 평가다. 애플은 자체 LLM인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글 제미나이로 고도화해 연내 개인화된 시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7일 (현지시간) 운영체제(iOS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