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삼중고'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전력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데이터센터 전력 신청의 71%가 수도권에 몰렸지만, 수도권에 데이터센터를 짓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해당 심사는 법정 고시도 없이 2년째 시범 운영 중이다. 수도권이 막히면 지방으로 가면 된다는 논리도 현장에선 통하지 않는다. 임차인·자금 구조라는 또 다른 벽이 있어서다. AIDC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반쪽짜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이 하루 단위로 벌어지는 사이, 한국의 데이터센터 정책은 여러 겹의 공백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