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오리'된 배달앱
배달앱 시장의 성장 이면에는 독점 문제, 가맹점 수수료 논란, 소비자 부담 증가 등 다양한 이슈가 존재합니다. 본 코너는 배달 O2O 산업의 구조적 문제와 주요 정책, 현장 전문가·사업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최신 동향과 심층 분석을 제공합니다.
배달앱 시장의 성장 이면에는 독점 문제, 가맹점 수수료 논란, 소비자 부담 증가 등 다양한 이슈가 존재합니다. 본 코너는 배달 O2O 산업의 구조적 문제와 주요 정책, 현장 전문가·사업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최신 동향과 심층 분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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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배달의민족과 딜리버리히어로가 기업결합할 경우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의 90%를 독과점하게 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엄격한 심사를 촉구했다. 을지로위원회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참여연대, 라이더유니온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달서비스지부는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30일 배달의민족과 독일계 배달서비스 기업 딜리버리히어로의 기업결합심사서가 공정위에 접수된 것에 대응하기 위한 회견이다. 박홍근 을지로위원장은 공정위를 향해 "배달의민족 기업결합 관련 경제력 집중을 피할 면밀한 심사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두 회사의 인수합병을 단순한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율적 판단으로만 해석할 수는 없다"며 "공정위는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함에 있어 산업구조적 측면과 구성원들에 대한 영향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공정위는 두 회사의 기업결합 심사에 있어 모바
'혁신이냐, 민생이냐'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간 기업결합 심사(審査)에 돌입한 공정거래위원회 심사(心事)가 복잡해졌다. 기업결합이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소상공인·배달라이더에게 미칠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다. 공정위는 '혁신 촉진'과 '민생 안정'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6일 공정위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와 우아한형제들 간 기업결합 심사의 첫 단계인 '시장 획정'을 위한 자료를 검토 중이다. 요기요 운영사 DH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30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기업결합 심사는 시장(상품·지리적 시장) 획정→시장점유율 산정 및 시장집중도 평가→경쟁제한성 평가→경쟁제한성 완화 요인 검토→효율성 증대 효과와 경쟁 제한 효과 비교→시정조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기업결합 심사는 시장 획정이 중요하다. 관련 시장을 배달앱으로 한정하면 DH의 독점을 이유로 기업결합을 불허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 획정
"배달앱(애플리케이션) 안 쓰면 주문이 확 줄어드니 어쩔 수 없이 쓰지만, 광고비에 수수료에 배달대행비용까지 늘어가네요."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의민족을 인수하는 데 대해 자영업자들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배달앱 시장이 사실상 독점 상태가 되면서 수수료를 올리거나 새로운 정책으로 비용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걱정이다. 자영업자들은 현재도 배달앱 노출을 늘리기 위해 광고(울트라콜)를 수십 개씩 하는 등 출혈 경쟁을 하고 있다. ━을지로委, 배민-DH 기업결합 공정한 심사 촉구 ━6일 을지로위원회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참여연대, 라이더유니온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달서비스지부는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배달의민족과 딜리버리히어로가 기업결합할 경우 배달앱 시장의 90%를 독과점하게 된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박홍근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독점이 되면 자영업 소상공인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사라질 것이고, 합병 후 일정기간이 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딜리버리히어로(DH)'의 합병과 관련해 "기업 결합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법규에 따라 엄정하게 원칙적으로 심사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두 기업의 결합 심사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공정위 심사과정에서 소비자와 자영업 상인단체, 배달 노동자 목소리 제대로 반영 경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을지로위의 역할은 약자를 대변하는 것"이라며 "기업결합 심사를 앞두고 우려하는 목소리를 공정위와 배민 측에 전달하는게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배달의민족' 브랜드로 배달앱을 운영해온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2월13일 독일 DH에 지분 87%(4조7500억)를 매각했다. DH는 기존 국내 배달시장 업계 2·3위인 요기요(국내 시장점유율 33.5%)·배달통(10.8%)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점유
'배달의 민족'의 배달대행 업체인 '배민라이더스' 소속 배달 기사들이 독일계 딜리버리히어로(요기요·배달통)와 배달의 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 합병에 우려감을 드러냈다. 독점적 지위를 가진 회사가 시장지배력을 악용하면 배달 기사의 처우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배달 노동자들이 결성한 '라이더 유니온'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서비스지부는 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한 '배달의민족-딜리버리히어로 기업결합 공정심사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 "무조건 합병 반대는 아니야…라이더 기본권 보장돼야"━배민라이더스 배달기사 측은 합병을 전면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열악한 배달기사의 처우를 개선해 달라고 주장했다.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기획팀장은 "전적으로 합병에 대해 반대한다기보다 합병 후를 우려하는 것"이라며 "한 달짜리 쪼개기 계약을 하고 수수료도 마음대로 조정하고 있는데 시장 지위가 높아지면 횡포
배달의 민족(이하 배민, 법인명 우아한형제들)과 딜리버리히어로의 합병시 배달앱(애플리케이션) 시장의 독과점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배민이 국내 e커머스 1위업체 쿠팡 저격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에서는 배민이 최근 자사와 쿠팡간의 경쟁관계를 부각하는 것은 합병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는 동시에 독점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일석이조의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배달음식 시장을 장악한 배민이 장기적으로 e커머스 시장진출을 노릴 개연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배민의 쿠팡 저격은 다분히 계산된 행보라는 지적이다. 앞서 배민은 지난달 합병을 발표하면서 익명의 IT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배달의 민족은 토종 애플리케이션으로 국내 배달앱 1위에 올랐지만 최근 일본계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C사와 국내 대형 IT플랫폼 등의 잇단 진출에 거센 도전을 받아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업계에서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 기업 매각과정에서 특정업체를
국내 1위 모바일 배달 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이하 DH)에 매각되는 것을 두고 자영업자들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결국 ‘요기요’를 소유한 DH가 국내 배달 앱 시장을 사실상 장악할 것이고 이로 인한 부작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비판이다. 그러나 그 이면을 뜯어보면 배달 앱 업계에 깔린 사회적 반감이 일시에 터져 나왔다는 분석이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6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참여연대, 라이더유니온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달서비스지부 등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민과 DH가 기업결합할 경우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의 90%를 독과점하게 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촉구했다. 앞서 소상공인연합회는 배민 불매 운동 등 단체행동까지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를 앞두고 배민이 사면초가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시장 독과점 우려…"경쟁 사라질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