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게임체인저 될까
'돈 쓰는 게임'에서 '돈 버는 게임'으로 게임산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그 중심엔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NFT 기술이 자리한다. 국내 게임사 대부분이 NFT 게임을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우는데 정부는 사행성을 우려하며 주저한다. 국내외 NFT 게임 현황과 관련 논란, 해법을 짚어본다.
'돈 쓰는 게임'에서 '돈 버는 게임'으로 게임산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그 중심엔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NFT 기술이 자리한다. 국내 게임사 대부분이 NFT 게임을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우는데 정부는 사행성을 우려하며 주저한다. 국내외 NFT 게임 현황과 관련 논란, 해법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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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돈 버는 게임'(P2E·Play to Earn)이 등장하자 순식간에 15만명 이상이 몰렸다. 게임 내 재화를 현금화할 수 있는 P2E 게임은 사행성 우려 때문에 사실상 국내 유통이 금지됐지만, 이용자들은 새로운 형식의 게임에 환호하는 모습이다. 세계적으로 P2E 게임이 확산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관련 논의를 본격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7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분석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4일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의 DAU(일평균이용자)가 구글·애플 앱마켓을 합산해 총 15만4000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8일까지만 해도 3800명 수준이었던 DAU가 일주일 만에 40배 급증한 것이다. "무과금으로 30분에 1만원을 벌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구글·애플 앱마켓 인기순위 1위에도 올랐다. 게임을 하며 돈도 버는게 P2E 게임이다. 임무를 수행할 때마다 '무돌코인'을 지급한다. 이를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 모바일 게임사 스카이피플은 지난 4월부터 게임물관리위원회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게임위가 게임 아이템을 NFT(대체불가능토큰)로 만들 수 있게 한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의 등급분류 결정을 취소했기 때문이다. 게임위는 NFT를 게임산업법상 '경품'에 해당한다며, 외부 거래 과정에서 NFT가 사행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스카이피플은 그동안 게임사가 독점해왔던 이용자의 가상자산을 NFT로 돌려주는 것뿐이라며 맞서고 있다. 해당 게임은 앱마켓에서 삭제됐다가, 회사 측이 게임위 행정처분에 대한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서비스를 재개했다. 행정처분 취소소송은 진행 중이다. 디지털 자산에 고유 인식값을 부여하는 NFT 기술이 P2E 게임 저변을 확대할 전망이다. 공들여 키운 게임 캐릭터나 아이템을 NFT로 만들어 암호화폐로 거래하면 부가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NFT 게임 시초격인 '크립토키티'에선 2017년 '드래곤'이라는 고양이 캐릭터가 11만달러(약
NFT(대체불가능토큰) 게임 열풍과 관련 게임사들 사이에서는 신중론도 고개를 든다. NFT게임이 대세인 것은 맞지만 게임 IP(지식재산권)의 경쟁력이 보장되지 않고서는 NFT도 가치를 지닐 수 없다는 인식에서다. 7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과 위메이드,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최근 NFT에 열을 올리는 것은 이용자에 아이템과 캐릭터 소유권을 넘김으로써 기존 확률형 아이템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BM)을 대체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게임사는 NFT 게임 속에서 발생하는 인앱결제, 아이템 교환 등에 수수료를 부과하면서 매출을 확보하는 동시에 이용자의 NFT 아이템 거래를 지원하기위해 자체 코인을 발행해 부수입을 올릴 수 있다. 그러나 게임계 안팎에서는 NFT기반 P2E(Play to Earn)에 과도하게 휩쓸려서는 곤란하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NFT는 이용자 주권을 강화하는 가운데 나오는 부수적인 수익일 뿐이고, 본질은 게임 자체라는 것이다. 한국
NFT(테체불가능토큰)와 결합한 돈 버는 게임 즉 P2E(Play To Earn)로 코인업계도 들썩이고 있다. 게임 관련 코인들이 수십배에서 수백배에 이르는 '폭등' 사례를 남겼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에선 게임코인들의 성장을 반긴다. 게임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되면서 NFT와 코인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어서다. 게임코인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일종의 '마중물'역할을 하는 셈이다. 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게임 관련 코인들의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게임코인들의 가격도 크게 올라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고, 그만큼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단순히 유행으로 지나는 '광풍'에 그칠 것으로 보진 않는다"며 "게임코인이 주도하는 새로운 가상자산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밋빛 전망만 있는건 아니다. NFT 거품론이 그것이다. 최근 NFT와 게임코인을 앞세워 급등한 곳들 중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