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고액알바의 덫
SNS에서 여성을 상대로 '고액알바·부업'을 가장한 사기범죄가 계속되고 있다. 피해를 복구하기도 사기꾼을 잡기도 어렵다.'피해금을 돌려 받아주겠다'는 2차 사기도 흔하다.사실상 복구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인터뷰했다.
SNS에서 여성을 상대로 '고액알바·부업'을 가장한 사기범죄가 계속되고 있다. 피해를 복구하기도 사기꾼을 잡기도 어렵다.'피해금을 돌려 받아주겠다'는 2차 사기도 흔하다.사실상 복구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인터뷰했다.
총 3 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성인채팅에 가입해 남성들과 대화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고액알바를 모집하는 조직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포인트 환전을 요구하는 방식이 이른바 '대리베팅' 사기 유형과 비슷하지만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수법으로 채팅 과정에서 나체 사진을 요구하며 경찰에 신고할 경우 나체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수법이 잔혹하다. 지난 12일 오후, 충청북도 한 도시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는 강지연씨(가명·27)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유독 '좋아요'를 누르며 '팔로우'를 신청하는 계정이 여럿 나타났다. 호기심에 계정을 클릭해 보니 '채팅알바 하루 10만~30만원'이라고 쓰여 있었다. 강씨는 '채팅알바' 홍보 계정에서 안내받아 카카오톡으로 상담원에게 설명을 들었다. 상담원은 "성인 채팅이다. 일대일 채팅이고 상대방한테 기분맞춰 주면서 채팅하고 선물도 받고 한다"며 "선물 1개당 1원이고 하루 30만원을 쉽게 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천인 아이디를 알려주면서
온라인 상에서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가장한 사기가 기승을 부린다. 피해자가 피해를 알아차리고 신고를 하려고해도 이들은 공문서까지 위조한다. 사기조직은 경찰과 검찰 또는 법원의 문서를 위조해 '영업을 방해했다'거나 '도박에 참여했으니 신고자도 함께 고소하겠다'며 피해자의 신고를 막는다. 30대 회사원 전모씨는 지난해 10월 카카오톡을 통해 한 장의 고소장을 받았다. 법무인 김○○이 수원지방법원에 보낸 형태의 고소장에는 영업방해죄로 전씨를 고소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전씨는 '채팅환전'사기 피해자지만, 사기 피의자들이 거꾸로 전씨를 고소한다는 내용었다. 앞서 전씨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자신을 금융회사 대표라고 소개한 주모씨를 만났다. 일본 출장 중이라는 그는 전씨에게 호감을 보였고 온라인 메신저로 매일 같이 대화를 나누는 사이로 발전했다. 알게된 지 한 달쯤 됐을 때 주씨는 '내가 ㅇ채팅사이트에 포인트로 1700만원을 충전해 놨다"며 "나 대신 환불받아 달라"고 말했다. 남성회원
부산에 거주하는 장모씨는 '대리베팅' 사기 피해자다. 대리베팅을 가장해 온라인 도박에 끌어들인 뒤 수십배의 수익이 나도록 승률을 조작한다. 피해자가 수익금을 출금하려고 할 때 출금을 위해서는 사기범들은 정회원 가입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추가입금을 요구한다. 사기 조직은 장씨에게 수익금 출금을 위해 3개의 계좌에 9800만원을 입금하도록 했다. 사기임을 인지한 장씨는 계좌주 A, B, C씨 3명에게 사기 범죄에 책임이 있다며 부당이익금을 반환을 위한 민사소송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정에 나타난 계좌주들도 모두 사기 피해자였다. A씨의 경우 대리베팅의 피해자였다. A씨는 법정에서 자신도 대리베팅 사기 피해자고 피해금 일부를 돌려받는 조건으로 통장을 조직에 넘겼다고 진술했다. A씨가 넘긴 통장이 장씨를 속이는데 사용된 것이다. B씨는 로맨스스캠의 피해자였다. 만 41세로 결혼적령기를 지난 B씨는 결혼상대를 찾으라는 모친의 독촉 때문에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을 썼고 그곳에서 김모씨를 만났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