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 듀얼 거래소 시대가 온다
금융당국이 한국거래소의 증권매매체결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거래소 인가 절차에 본격 나섰다. 대체거래소 설립 근거가 생긴 지 10 만이다.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주식거래소 경쟁 체제가 시작되면 자본시장 확대, 투자비용 감소 등 선순환 효과를 창출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68년간 한국거래소 독점 체제가 이어졌기 때문에 대체거래소의 메기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금융당국이 한국거래소의 증권매매체결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거래소 인가 절차에 본격 나섰다. 대체거래소 설립 근거가 생긴 지 10 만이다.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주식거래소 경쟁 체제가 시작되면 자본시장 확대, 투자비용 감소 등 선순환 효과를 창출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68년간 한국거래소 독점 체제가 이어졌기 때문에 대체거래소의 메기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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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의 증권매매거래시장 독점 체제를 무너뜨릴 대체거래소(ATS·Alternative Trading System) 개설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금융투자협회와 대형 증권사들이 참여하는 넥스트레이드가 단일 후보로 나선다. 금융당국으로부터 인가를 획득하는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중 '1호 ATS' 출범이 이뤄질 전망이다. ━금감원, 예비인가 신청 마감… 넥스트레이드 '단일후보'━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27~30일 ATS 도입을 위한 다자간매매체결회사 예비인가 심사 접수를 진행한 결과 넥스트레이드가 유일하게 신청했다. ATS는 한국거래소(정규거래소)의 증권매매체결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거래소다. ATS에서 거래할 수 있는 증권은 한국거래소 상장 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로 제한한다. 한국거래소 외에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대체통로가 생기는 것으로, 거래수수료 인하와 호가단위 축소, 거래체결 속도 개선 등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금감원은 △법
2013년 자본시장법 개정 이후 10년 만에 첫발을 내딛는 대체거래소(ATS·다자간매매체결회사)를 두고 증권업계 기대가 크다. 67년간 이어온 한국거래소 독점 체제를 깨고 등장한 '넥스트레이드'가 거래 시장 간 경쟁을 촉진해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우려와 남은 숙제도 많다. 시장 분할로 안전성·투명성 저하, 유동성 분산 등 오히려 시장의 효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또 거래소 자기자본 요건 장벽, 거래 대상 제한, 한도 규제 등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본격 경쟁 체제 시작... 거래 효율성 'UP' vs 시장 과도하게 분할 우려도━대체거래소의 등장은 증권시장 거래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경쟁 구도로 매매 수수료 인하, 거래 시간 확대, 거래 속도 개선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새로운 주문유형, 거래서비스도 기대되는 요소 중 하나다. 현재 한국거래소 주문제도는 7가지 주문유형과 2개 주문조건의 조합으로
대체거래소(ATS)의 설립으로 국내 증시에서도 고빈도 알고리즘 매매와 같은 선진 거래 기법이 활성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증시 유동성 증가 등 기대요인이 있지만 개미(개인투자자)에게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 더 심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체거래소 설립으로 기대되는 요인 중 하나는 매매 체결 속도의 향상이다. 자본시장법상 '다자간매매체결회사'로도 불리는 대체거래소는 이름 그대로 증권의 매매 또는 중개를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를 의미한다. 기존에 증권 매매 업무는 한국거래소 독점 체제였는데 대체거래소가 설립됨으로써 매매 속도 향상을 위한 거래소 간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앞서 올해 초 '2023년 핵심전략' 발표를 통해 대체거래소와의 경쟁에 대비한 매매제도 개선과 인프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올해 1월에는 새로운 시장시스템인 '엑스추어3.0'(EXTURE3.0)을 가동해 거래처리 속도를 기
68년간 주식거래를 독점해온 한국거래소와 경쟁할 대체거래소(ATS)의 예비인가 신청이 지난달 30일 끝났다. 대체거래소의 예비인가 여부가 결정되고 금융당국의 본인가까지 이뤄지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영업이 시작된다. 증권업계에선 대체거래소를 두고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온다. 대체거래소는 한국거래소의 주식 매매 체결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거래소다. 자본시장법에서는 '정보통신망이나 전자정보처리장치를 이용해 다수의 증권 매매·중개·주선·대리(다자간매매체결) 업무를 하는 투자매매업자 또는 투자중개업자'로 규정한다. 다만 거래할 수 있는 증권은 한국거래소 상장 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로 제한된다. ━한국거래소, 1956년 대한증권거래소 설립부터 2015년 민영화까지━한국거래소의 역사는 195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56년 2월 서울 중구 명동에 영단제 대한증권거래소가 설립됐다. 당시 거래소는 1920년 일제강점기 시절 국내 최초로 주식거래가 시작된 '
대체거래소(ATS) 예비인가를 유일하게 신청한 넥스트레이드는 인력 확충,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비인가 이후 본인가 취득, 시스템 구축, 영업 준비 등의 과정을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최근 ATS 운영을 위한 인력을 대거 확충하고 있다. 코스콤, 증권사 등의 경력직 인력 등 현재 30여명의 인력을 충원한 데 이어 IT(정보기술) 개발 인력을 중심으로 꾸준히 채용에 나서고 있다. 시장운영 관련 인력과 기획, 재무, 법무 등 기획관리인력도 상시 모집하고 있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아직은 예비인가를 신청하고 심사를 진행하는 단계여서 업무 개시를 위한 인력 채용과 조직 구성,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스트레이드는 금융투자협회 주도로 설립된 법인이다. 지난해 11월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사 27개사, 증권 유관기관 3개사 등 총 34개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했다. 금융투자협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