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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앞 모두의 파크골프장…충북 충주, 충주호 파크골프장
추위가 한풀 꺾인 지난 1월 16일 오후 1시, 충북 충주시 목행동 목행시장. 식당가에서 점심을 마친 사람들이 카페로 발길을 옮겼다. 모자 쓰고 장갑을 착용한 손님들이 커피를 받아 들고 자리를 채웠고, 테이블 옆에는 짧은 파크골프채가 여기저기 기대어 있었다. 잠깐 숨을 돌린 이들은 다시 삼삼오오 횡단보도로 향했다. 길 하나 건너 도착한 곳은 ‘충주호 파크골프장’. 라운딩이 끝나면 시장으로, 시장에서 다시 구장으로 이어지는 동선이 이곳에선 일상이 됐다. ◇충주호 파크골프장, ‘쉽고 가깝고 덜 다치는’ 생활체육 충주시 목행동 남한강변에 자리한 충주호 파크골프장은 2011년에 A·B코스 18홀 규모로 처음 문을 열었다. 지금은 잔디 코스가 펼쳐진 생활체육 공간이지만, 조성 이전 이 부지는 별도의 상시 시설 없이 관리되던 국·공유지였다. 이원석 충주시 파크골프TF팀장은 “4대강 정비 당시 국가하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했다”며 “고령화로 늘어나는 주민 수요와 하천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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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스튜디오, 영업이익 124억원…흑자전환으로 수익성 입증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 키다리스튜디오(대표이사 허흥범·박건원)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175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모회사와 자회사의 실적을 모두 합산한 수치다. 키다리스튜디오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6% 성장했고. 또한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104억원과 당기순이익 65억원을 달성했다"며 "흑자 전환에 성공, 수익 구조 개선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 증가했다. 국내외 플랫폼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플랫폼인 봄툰과 레진코믹스 매출은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하며 국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 해외 성과도 두드러졌다. 북미 플랫폼 '레진US'는 2024년 결제액 2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에는 결제액 250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일본 여성향 웹툰 플랫폼 '벨툰JP'는 2022년 8월 출시 이후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결제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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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김혜성씨(크레디아뮤직앤아티스트 대표) 부친상
■김광윤씨 별세, 김혜성씨(크레디아뮤직앤아티스트 대표) 부친상=4일,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3호실, 발인 7일, 장지 서울추모공원 천주교신당동성당소화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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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엔터테인먼트, 숏드라마 플랫폼 ‘레진스낵’ 출시…한·미·일 동시 론칭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숏드라마 시장에 진출한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신규 숏드라마 플랫폼 ‘레진스낵(Lezhin Snack)’을 공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TV·OTT 중심의 롱폼에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숏폼으로 콘텐츠 소비가 빠르게 이동하는 흐름에 맞춰 플랫폼을 선보이고, 해외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레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웹툰 기반 지식재산권(IP) 확장 전략의 일환”이라며 “유료 웹툰 플랫폼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숏드라마로 사업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레진코믹스·봄툰을 통해 확보한 약 3만여 개 자체 IP 라이브러리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웹툰 데이터와 독자 반응을 기반으로 숏드라마 포맷에 적합한 작품을 선별하고, 영상화 과정에서의 제작 경험을 결합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단행본 출판, 굿즈 제작,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드라마·애니메이션 제작 등 IP 확장 사업도 병행한다. 글로벌 운영 성과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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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상공인희망재단-메인비즈협회, "AI·AX 혁신성장 지원"
(재)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하 희망재단)이 지난 3일 메인비즈협회((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인공지능(AI)와 인공지능 전환(AX) 기반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업무 프로세스와 조직 역량, 경영체계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희망재단은 그간 축적해 온 소상공인 지원사업 운영 경험과 현장 밀착형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AI·AX 전환 교육과 인프라·네트워크 연계를 종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을 계기로 지원 대상을 중소기업 재직자까지 확대해 보다 폭넓은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AI·AX·DX 기반 경영·기술 혁신 지원 △AI·AX·DX 교육 커리큘럼 공동 개발 및 운영 △공동행사 및 네트워크 활성화 △인프라(시설) 및 플랫폼 공동 활용 △정부지원사업 공동 참여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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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너머로 ‘청춘들의 살 곳’이 보였다 경북 의성 워케이션 '청춘어람'
경북 의성군 금성면 탑리길 69. 낡은 여관 ‘석화장’이 청년들의 활기로 가득 찬 워케이션 거점 ‘청춘어람’으로 다시 태어났다. 4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17실의 숙박시설과 공유오피스, 복합문화공간을 갖춘 청년복합문화센터로 조성해 운영 중이다. 센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 ‘청춘어람’은 2024년 10월 완공과 함께 시작됐다. 군이 2022년 ‘동부권 청년 거점’ 마련을 목표로 첫 삽을 뜬 지 2년 만이다. 이러한 변신은 ‘소멸 위기’에 처한 군의 절박한 인구 구조와 맞닿아 있다. 행정안전부의 ‘2025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에 따르면, 군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49. 2%에 달한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주민 두 명 중 한 명이 노인인 셈이다. ‘청춘어람’은 정주 인구만으로는 지탱하기 어려운 현실을 해결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다.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워케이션 공간을 통해 청년 유입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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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더 많은’ 제주, 온실가스를 잡아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사람보다 차가 많은 지역이다. 2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제주의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70만8015대로, 2024년(70만2991대)보다 5024대(0. 7%) 늘었다. 66만 명가량의 제주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 비율이 1명당 1. 05대에 달한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지역 인구보다 자동차 대수가 더 많은 곳은 제주가 유일하다. 전국적으로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613만4475대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기준으로 1명당 0. 5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 제주에 이어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 비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0. 70대), 경북·경남(각 0. 61대) 순이었다. 반면 서울은 0. 34대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그만큼 제주는 차 없이 이동이 불편한 섬이라는 평가가 여전하다. 도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목표로 버스 준공영제와 노선 개편, 급행버스 등 대중교통 정책을 도입해왔지만, 자가용 의존 비율은 쉽게 줄지 않고 있다. ◇‘청정 제주’ 선언했는데…온실가스 어쩌나 문제는 온실가스 배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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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전 아기 돌봄 나누니…“산후 우울증이 뭐예요?”
“돌 전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거든요. 여기선 집처럼 편하게 아이를 먹이고 재우고, 엄마들끼리 정보 교환도 할 수 있어서 편해요. ” 미세먼지가 전국을 덮었던 지난 1월 16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문성서희 공동육아나눔터를 찾은 보호자가 말했다. 이 공동육아나눔터엔 특별함이 있다. 돌 전 영아(생후 60일~12개월)만 이용할 수 있는 ‘0세 특화반 공동육아나눔터’다. 돌봄교사와 간호사가 상주하며 영아 돌봄 및 부모 휴식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아이를 키우는 여느 가정집과 유사했다. 육아에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었다. 아이가 낮잠을 잘 수 있는 침대와 모빌, 기저귀 갈이대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주방 한편에는 보호자들이 손쉽게 분유나 이유식을 준비할 수 있게 △분유셰이커 △분유포트 △보틀워머 △살균기 등이 준비됐다. 놀이방은 아이들이 쉽게 흥미를 보일 수 있는 어항과 볼풀, 장난감, 미디어 아트 등으로 구성됐다. 각기 다른 개월 수의 아기들은 장난감을 입에 넣기도 하고, 벽에 붙은 장난감을 만지러 기어다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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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 딱, 주당들의 금치 ‘삼척 곰치국’
동해에서는 곰치, 남해에서는 물메기, 서해에서는 물텀벙이라고 불린다. 옛날 고기잡이 배에 걸리면 “재수 없게 제사상에도 못 오르고 값도 없는 이놈이 그물 찢어지게 왜 이리 걸렸냐?”라며 바다로 던져지던 생선이었다. 물텀벙이라는 이름 역시 곰치를 잡아 올린 어부들이 생김새를 보고 물에 텀벙 던져버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곰치의 외모는 참 못생겼다. 예전에는 인기가 없어 곰치가 많이 잡히는 겨울철 가난한 바닷가 아낙들은 돈 몇 푼에 곰치를 푸짐하게 넘겨주기도 했다. 못생긴 외모에 비해 맛은 좋은 편이다. 조선시대 물고기 백과사전인 에도 곰치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맛이 순하고 술병에 좋다”고 나와 있다. 못생긴 곰치가 각종 TV매체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인기를 끄는 배경에는 애주가들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그 맛이 있을 것이다. ◇삼척 곰치국이 유명한 이유 곰치는 여러 지방에서 잡히지만 삼척의 곰치국이 유명한 것은 싱싱한 재료와 끓이는 방식에 있다. 삼척에서는 삼척 바다에서 바로 건져올린 신선한 곰치로 곰치국을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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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으라차! 소원을 당겨보자…삼척정월대보름제
민족의 대명절인 설이 지나고 나면 곧이어 찾아오는 우리 명절이 바로 정월대보름이다.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에 해당하는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로 상원(上元), 혹은 오기일(烏忌日)이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에는 부럼, 오곡밥, 약밥, 귀밝이술, 복쌈, 김과 취나물 같은 묵은 나물 및 제철 생선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빌고 고싸움, 석전 등 다양한 놀이가 진행됐다. 강원 삼척시의 대표축제로 손꼽히는 삼척정월대보름제가 올해도 문을 연다. ‘으라차! 삼척기줄! 전통을 당겨 미래로!’라는 주제로 달빛 아래 해변에서 펼쳐지는 화합과 희망의 축제장으로 떠나보자. 삼척정월대보름제의 시작은 조선 현종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삼척부사였던 허목이 농민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마련한 것이 시초다. 정월대보름에 오십천을 중심으로 서북쪽 지역을 말곡(末谷), 남동쪽 지역을 부내(府內)로 나누어 어린이들의 속닥기줄, 청소년의 중기줄, 어른들의 큰기줄다리기로 이어지는 행사로 진행됐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기줄다리기에서 이긴 쪽은 풍년, 풍어가 되고 한 해 동안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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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 급물살…행정·재정권한 뒷받침돼야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수도권에 맞서는 생존전략으로 ‘통합’ 카드를 꺼내 들었다. 수도권과 달리 소멸위기를 걱정하는 처지의 지자체끼리 살아남으려면 몸집부터 불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배경이다. 특히 6·3 지방선거가 불과 4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광역단체 간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자, 선거가 이른바 ‘초광역 선거’로 치러질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그동안 행정통합은 정치권의 일방적 주장에 머물거나 지역 내 이견으로 진전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행정통합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토균형발전 구상인 ‘5극3특’ 전략과 맞물리며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양상이다. 5극3특은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의 5대 권역과 제주·강원·전북 특별자치도를 축으로 한 국가 재편 구상이다. 아울러 정부가 통합 지자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1월 16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통합특별시에 △연간 최대 5조원 △4년간 최대 20조원 지원 △서울시에 준하는 위상과 지위 부여 △부단체장 직급 차관급 격상 △내년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우선 고려 등의 인센티브 지원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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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발달해도 식량 생산 주체는 사람”…김인중 사장이 설계하는 농어촌의 미래
최근 농업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국제 정세 불안, 디지털·AI 확산으로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 방식까지 모두 바뀌고 있다. 이런 급격한 농정 패러다임 전환기에 농업 인프라 운영과 농지 활용 체계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한국농어촌공사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908년 ‘옥구서부수리조합’에서 출발해 100년 넘게 농업용수와 농어촌 기반을 관리해왔다. 현재 농촌용수관리와 저수지·양배수장 등 농업 SOC(사회간접자본) 유지관리, 농지은행 운영을 맡고, 농지 임대·매매 지원과 정주 여건 개선·지역개발도 수행한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난 1월 머니투데이 <더리더>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과 로봇이 발달해도, 결국 식량을 생산하는 실행 주체는 사람”이라며 “현장을 지키는 농업인의 지속가능성을 세우는 일이 정책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1993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다뤄온 관료 출신이다.